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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11 (32)
Pumpkin Time
늦은 아침, 거나한 저녁을 먹었는데... 점심때 나에게 찾아온 나의 짝꿍. 난 먹지 않을거야... 오빠 혼자만 먹어야해... 하면 찾은 착한가격 6,000원의 '수제돈카츠' 혜화역 마로니에공원에서 두번째 뒷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짝꿍 혼자 먹으라면서.. 난 배불러서 맛만 볼거라며.... 두가지 메뉴 주문. '수제돈카츠 & 가키아케우동' 모든 메뉴가 6,000이라는 가격에 충동주문(?) 이다. ㅎㅎ '가키아케우동' 튀김이 한가득 얹어져있다. 튀김옷이 풀어지기 시작하며 점점 느끼해지는 국물... 찐덕해지는 국물... 밀가루풀같은 국물.... ㅠ.ㅠ 차라리 튀김이 따로 나왔다면 어땠을지... 고추가루, 후추가루를 우동에 넉넉히.. 아주 넉넉히... 넣어보지만, 여전히... ㅠ.ㅠ '수제돈카츠' 수제라고 모두 ..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만날 수 있는 '봄동'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봄동은 배추보다 두껍고, 조금 거친 느낌도 있지만, 씹을 수록 고소한 식감은 이맘때 최고의 밥도둑이다.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겨울철 최고의 야채가 아닐까 싶다. 봄동 두개에 1,000원.아~~ 넘 넘 착한가격^^ 거친 느낌의 봄동의 큰잎은 데쳐주고, 작고, 연한 잎은 겉절이로 준비한다. 봄동의 작은잎은 그대로, 조금 큰잎은 반정도 잘라서 씻어서 준비한다. 다듬어 씻어놓은 봄동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준다. ◎ 양념 : 액젓, 다진마늘, 파, 고추가루, 설탕, 통깨, 식초 몇방울 겉잎의 조금 크고, 거친잎은 따로 구입해서 씻어준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봄등을 데쳐준다..
보이고, 만져지는 모든것들을 소리로 만들어내는 아작(A-JACK)그들의 몸짓을 영상으로 담아본다.언제봐도 시원시원한 그들...그들을 통해 난 오늘도 흥을 담아간다.
우리의 천년초밭 맞은편엔 올 한해 온갖 다양한 야채들로 가득했다.봄부터 지금까지 계절을 달리하며 보게된 쌈채소, 고구마, 콩, 파, 무, 배추.... 등등백김치가 먹고 싶어 그곳에서 뽑아온 풍성히 잘 자란 배추 5통, 쪽파. 그런데... 아직도 우리집 거실 한켠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벌써 일주일째배추가 시들는게 아니라 날 째려보느라 더 곤두서진 않을지.. ㅋㅋ 바쁜 일주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오른손을 칼에 베이고, 나을때쯤 되니 왼손을 가위로 쓱~~암튼 지금 손가락엔 밴드 2개가 손가락에 감겨있다.상처가 낫질 않아 머리도 감질 못했으니 김치 담을 엄두가 안났던건 당연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는 사이 남편이 얌전하게 준비해준 마늘.마늘이 이렇게 가지런히 준비되었지만,난 손의 수난시대로 아직 배추를 건드리지..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11월부터 산악회 송년회 몇곳, 국악팀들 몇곳, 지인들 모임, 친구들 모임이런 저런 모임들이 시작되곤 했는데...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조용한 연말을 보내게 될듯하다.모임이 없어서가 아니라...그 어느때보다 해야할 일들이 많은 요즘 나 스스로 모임을 피하게 될 수 밖에 없는듯^^ 패션학교 교수님의 개인전에서의 시간.연말 모임은 아니지만, 나에겐 유일한 연말 모임이 될듯하다.그래서 나 스스로 정의한 연말파티^^ 다음달까지 그 어떠한 연말모임도 만들지 않을 예정이지만,남편과 나만을 위한 조촐한 연말파티를 오늘처럼 준비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얼마전 사용하던 외장하드가 인식이 안되어 속을 태웠었는데....그 속을 달래주기 위해 구입한 새로운 외장하드'Seagate Backup Plus S Portable Drive 4TB' 왼쪽은 새로운 외장하드오른쪽은 먹통이 되어버린 오래된 나의 외장하드...데이터를 복구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아직도 고민이다.. ㅠ.ㅠ 2016/11/24 - [〓IT ] - 먹통이 되어버린 나의 외장하드 용량은 크지만 크기는 아담한 2.5" 크기무게도 0.54kg으로 가벼운 제품이다. 나의 컴퓨터에 새로운 저장공간이 만들어졌다.사용하던 외장하드의 공간이 부족해 이곳 저곳 분산시켜놨던 파일들이이제 이곳에 모두 모일 수 있을듯하다. 용량 부족으로 이리 저리 옮겨다니던 파일들도 제자리를 찾고, 나도 더이상 파일들을 옮기는 수고로..
맛있는 전복 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요즘...늘 주문해서 먹는 전복을 주문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전복.아무리 신선해도 꼭 해야 하는 전복 손질...사실 좀 귀찮지만, 칫솔꺼내들고 열심히 손질에 들어간다. 검은색을 띄었던 전복이 뽀얀살을 드러낸다. 전복찜을 위해 찜통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전복찜을 준비한다. 지난번 전복조림을 할때는 표고버섯을 넣고 했었는데...오늘은 곤약을 준비했다. 곤약은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해서 준비한다. 생전복을 넣어줘도 되지만, 살짝 찐 전복을 넣어주었다.아무리 살아있던 전복이지만, 잡내 없앨겸, 내장도 제거할겸....^^ 전복조림의 맛을 내줄 굴소스.간장으로 해줘도 되지만, 굴소스를 넣어주는게 조금 더 깊은 맛을 내줄듯^^ 그리고....통마늘, 베트..
6년 가까이 내 데이터를 담아주었던 나의 외장하드.몇일전부터 컴퓨터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Oh My God......!! 디스크관리에 들어가보면 외장하드는 정상이라고 뜨는걸 보면...아무래도 헤더부분의 이상이 아닐까 싶다. 외장하드 제조사의 A/S와 데이어 전문 복구 업체를 알아본 결과금액은 대략 35만원 가량 예상해야 할듯.............. ㅠ.ㅠ 새로운 외장하드를 알아보고 있다.그리고... 데이터 복구를 심각히 고민중이다.외장하드의 데이터를 떠올려본다.오랜시간 담아온 사진들... 영상들....복구를 해야할까?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지만...난 아마 다음주쯤 데이터복구 업체를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