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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4 (37)
Pumpkin Time
가야금을 배우는분의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이 도착했다.'쵸코렛과 모찌' 달달한걸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일본간식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나에겐 꽤 반가운 선물이다. 과하게 쫄깃한 모찌는 왠지 인위적인 식감을 위해 무언가 넣은듯한 기분이 드는데,부드러운 이건... 음... 무어라 표현해야 좋을까?사랑스러운 맛? ROYCE 초코렛 맛은 워낙 유명해서 모두 알고 있듯이입에 넣는 순간 쌓여온 피로까지 잊게되는 달콤함을 지니고 있다. 나의 극한 고마움에 주신분은 소소한 선물을 부끄러워하시지만,지금 나에겐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는듯하다.요즘 피로가 누적된듯 잠을 자도 잔거 같지 않고,피곤함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었는데,그런 나에게 오늘의 달콤함은 피로회복제처럼 다가온다. 몇일 피곤함으로 힘들었으니...이번..
화초 많은 우리집은 작은 변화를 가끔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다.얼마전 긴 화분에 분갈이하고 남은 흙 대충 담고,굴러다니던 강남콩 몇개 쿡쿡 꼽아놓았는데... 그곳에서 싹이 올라왔다. 콩을 심는 시기가 있고, 오래된 콩은 싹이 잘 트지 않는데,오래된 콩 몇개 눌러놓은곳에서 싹이 올라오니 그저 고맙다.콩 심을때 흔히 하는 물에 불리는 작업도 하지 못했었는데.. 총 6개 중 하나가 올라오고나니나머지 5개중에서도 곧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감이 생긴다.요즘 피로가 쉬이 풀리지 않고, 계속 힘든 체력을 이어가고 있었는데,나에게 다가온 작은 강남콩 싹이 나에게 앤돌핀을 주는듯하다. '스투키'강남콩 뒤에 있던 스투키에서도 새로운 싹이 3개나 올라와있다.언제 이렇게 올라온거지? '크로톤'커다란 바나나 크로톤 보다..
금요일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바쁜 날이지만,다음주까지 오전시간의 여유를 갖게 될듯 하다.이런 자유는 나에게도 강아지들에게도 꽤 달콤한 시간이다. 늘 사람들 북적거리는 커널웨이도 이른 아침시간 만큼은 고요하다.아침 8시부터 서둘러 산책에 나선다.몽실, 몽순, 공주..... 아... 버겁다.. ㅎㅎ 청라에 이사온지 얼마 안됐을때 딱 한번 와봤던 커널웨이에 위치한 '녹청문화공원'두번째로 온 이곳은 그때나 지금이나 조용한 곳이다.카메라가 있었다면 조금 더 예쁘게 담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강아지 세마리에 카메라까지.. 음... 불가능한 도전이다.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있는게 그나마 고맙다. 몽실이와 공주 아주 신났다.피부때문에 바닥에 내려놓지 못하는 몽순이도 걷고 싶어 낑낑거리지만,내..
건조한 날이 계속 되어지는 요즘...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촉촉함 가득담은 봄길의 모습을 담아본다.이런 여유로움이 행복한 하루다. - CANON 6D / 24-105mm -
컴퓨터앞에 앉아있을때면 몽실, 몽순, 공주 셋이 번갈아가며앞발 들고 바작바작~~ 몽실이를 안고 있으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 하기에몽실이는 그냥 한번 안아주는걸로~공주와 몽순이는 번갈아가며 나의 물컹한(?) 뱃살에 파고든다. 3개월 아가인 울 몽실이와 가장 친하게 잘 뛰어오는 17개월 공주.공주는 이럴때가 제일 좋은듯 새근새근~~ 한마리만 키운다면 매일 내 뱃살을 독차지 할텐데,세마리를 키우다보니 사랑을 나눠갖는듯해서 미안해지지만,강아지들끼리 나누는 교류가 분명 더 좋을것이라 확신한다. 태어나 한번도 털을 자른적 없는 3개월 몽순이.몽순이는 하루종일 내 발만 졸졸 따라다니고,안아주면 바로 새근새근..... 잠이 드는 애교쟁이다. 그런데... 나에겐 참 아픈손가락이다.처음 우리집에 올때 올라와있던 피부..
이른봄엔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향하여 이른 봄꽃을 만나곤 했는데,올해는 하루 하루 정해진 스케쥴을 이어가는것도 숨가쁘다. 봄이 되며 내가 좋아하던 트레킹, 산행을 가고 싶어 좀이 쑤시지만,오늘도 이렇게 마음만 들떠있다. 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봄꽃들...2주 후 벚꽃개화가 시작된다고 하니봄꽃 개화를 기다리지 못해 조바심을 낸다면, 화원을 찾아야할지도 모르겠다. ㅋㅋ '꽃잔디'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잔디가 깔리듯 꽃망을 터트린 꽃잔디가 가장먼저 봄소식을 알린다. 화려함을 지니진 않았지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을 지닌듯하다. '개암나무'지금은 앙상한 나무가지지만,곧 커다란 잎과 열매로 겨울이 될때까지 풍성함을 선물해준것이다. 지금처럼 앙상한 이른봄의 벌들에게 꿀을 만들 수 있는 원천이 된..
계양구의 신비블로그 기자단이 만들어진지 3년을 맞이하고 있다.1기를 시작으로 2기 연임, 3기 연임까지 하게되었다.1기 발대식, 2기 발대식때 모두 미국에 있어서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던 발대식을3기가 되어서야 처음 참석하는 자리다. 처음 참석한 발대식이지만, 나에겐 익숙한 자리다. 우수기자 표창.작년에는 1기 우수기자로 내가 표창을 받았고,올해는 2기 우수기자로 남편이 표창을 받았다.2기때 같이 하자는 나의 꼬임에(?) 빠져 같이 하게된 남편에게 전해진 좋은 선물이 된듯하다. 박형우 구청장님의 격려사.언제나 느끼지만, 그동안 보아온 비슷한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 중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다. 3기 신비블로그 기자단 모두 화이팅.....!! 올해는 조별 활동이 시작되고, 새로운 규칙들이 만들어졌다.3기 신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