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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4/02 (2)
Pumpkin Time
컴퓨터앞에 앉아있을때면 몽실, 몽순, 공주 셋이 번갈아가며앞발 들고 바작바작~~ 몽실이를 안고 있으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 하기에몽실이는 그냥 한번 안아주는걸로~공주와 몽순이는 번갈아가며 나의 물컹한(?) 뱃살에 파고든다. 3개월 아가인 울 몽실이와 가장 친하게 잘 뛰어오는 17개월 공주.공주는 이럴때가 제일 좋은듯 새근새근~~ 한마리만 키운다면 매일 내 뱃살을 독차지 할텐데,세마리를 키우다보니 사랑을 나눠갖는듯해서 미안해지지만,강아지들끼리 나누는 교류가 분명 더 좋을것이라 확신한다. 태어나 한번도 털을 자른적 없는 3개월 몽순이.몽순이는 하루종일 내 발만 졸졸 따라다니고,안아주면 바로 새근새근..... 잠이 드는 애교쟁이다. 그런데... 나에겐 참 아픈손가락이다.처음 우리집에 올때 올라와있던 피부..
이른봄엔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향하여 이른 봄꽃을 만나곤 했는데,올해는 하루 하루 정해진 스케쥴을 이어가는것도 숨가쁘다. 봄이 되며 내가 좋아하던 트레킹, 산행을 가고 싶어 좀이 쑤시지만,오늘도 이렇게 마음만 들떠있다. 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봄꽃들...2주 후 벚꽃개화가 시작된다고 하니봄꽃 개화를 기다리지 못해 조바심을 낸다면, 화원을 찾아야할지도 모르겠다. ㅋㅋ '꽃잔디'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잔디가 깔리듯 꽃망을 터트린 꽃잔디가 가장먼저 봄소식을 알린다. 화려함을 지니진 않았지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을 지닌듯하다. '개암나무'지금은 앙상한 나무가지지만,곧 커다란 잎과 열매로 겨울이 될때까지 풍성함을 선물해준것이다. 지금처럼 앙상한 이른봄의 벌들에게 꿀을 만들 수 있는 원천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