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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 (39)
Pumpkin Time
새벽 4시.해야할 일들에 대한 압박으로 알람의 도움 없이 눈이 떠진 아침이다.무언가 이것 저것 많이 밀려 있고,그래서 난 매일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늘 밀려 있는 일들... ㅠ.ㅠ 자료 카피를 위해 구입해놓은 DVD 25GB.내일 모임때 가져가야하는데,오늘 밤 저걸 다 해놓을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주문받은 옷을 만들어야 하는데,아직 패턴도 만들어놓지 못했다.저 원단을 이번 주말에는 옷으로 만들어야할텐데,이번 주말 나의 스케쥴도 타이트하다. 오늘 저녁 수업을 위한 자료 프린트.저녁 수업이 오늘의 마지막 스케쥴인데... 음.... 오늘도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꽤 늦을듯하다. 라면... 싫어해서 잘 안먹는데...게다가... 컵라면은 더더욱... ㅠ.ㅠ그런데 난 아침부터 컵라면에 뜨거운물 부어놓고.....
우리의 새식구가 된 2개월을 조금 넘긴 작은 아가 몽순이.이름을 뭘로 할까 아직 고민중이지만, 몽순이로 불러주기로^^ 몽순이가 아직 너무 작고, 어려서 산책은 어려울듯하지만,덩달아 몽실이까지 산책을 쉬게된듯하여, 오늘은 외출준비를한다. 몽실이 옷 중 작아서 못입게된 옷을 몽순이에게 입혀몽순이는 내 품에 꼭~~ 안고, 산책길에 나선다. 음... 계단앞에서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몽실이.언제쯤 되야 계단을 오르내리락 하게될지...계단앞에서 약간의 기싸움을 벌였지만,결국 내가 손을 들었다.오늘도 몽실이는 내품에 안겨 계단을....^^ 청라커널웨이 산책길.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잠시 몽순이를 내려놓는다.걷지 않고 가만히 있던 몽순이가옆에서 뛰어노는 몽실이를 따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앗... 몽순이의..
몽실이의 친구를 만들어준지 2일째를 맞이한다.이제 2개월을 넘긴 아가는 새로운 공간이 어색할거고,자꾸 와서 건드리는 커다란 비숑 몽실이와 친해져야할거고,아직 어디가 어딘지 모르니 대소변은 물론 아무데나... 찍찍... ㅎㅎ몽순이 적응기간 동안 따라다니며 대소면 치우느라 하루종일 바빠진 나......^^ 대소변 잘 가리던 몽실이까지 덩달아 혼란스러운듯하다.대변은 늘 하던곳에 하지만, 소변은 한두번씩 다른곳에... ㅠ.ㅠ 둘이 앙앙거리며, 물을듯 장난을 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침대를 따로 만들어주었지만, 이렇게 늘 같은 자리에... 함께...^^아.. 뿌듯.. 뿌듯...♡ 몽순이의 머즐이 몽실이보다 좀 더 긴듯하다.음.. 아직 2개월밖에 안된 몽순인 아직 아기이니... 조금 더 크면 얼굴모양이 잡힐..
오늘 오후 가야금 수업이 모두 취소가 되었다.4시 수업 학생은 내가 내준 숙제를 다 연습하지 못해오늘 수업을 미루고, 다음 수업때까지 다 해오고 싶단다.6시 수업 학생은 내가 내준 숙제를 연습하다가 손이 터져 피가흐리고 있단다.그래서 수업을 미뤄야겠다고 학생의 어머니한테 연락이... 가야금 실력을 위해 연습에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되지만,왜 나한테 배우는 사람들은 이렇게 피터지게(?) 연습을 할까?내가 너무 숙제를 많이 내주는건 아닌지... ㅠ.ㅠ 밥 먹을 시간도 없어 힘들었는데,모처럼 여유를 찾은 오후시간이다.3월3일 오늘이 삼겹살데이라는데...음... 저녁메뉴는 삼겹살로 정해볼까?
닭을 먹을때 주문해서 먹든, 만들어서 먹든늘 날개만 먹는 난 오늘도 날개요리를 준비한다.닭볶음탕, 간장구이, 튀김으로 해먹을때가 많았지만,오늘은 조금 다른 요리법으로 준비했다. 닭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칼집을 내서 준비한다. 소주,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준다. 반나절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주면잡내도 잡아주고, 고기도 더 부드러워진다. ※ 양념 : 간장, 고운고추가루, 다진마늘, 베트남고추, 튀김가루, 전분가루 숙성시켜놓은 닭날개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준다. 팬에 튀기듯 기름을 넉넉히 넣어주고, 중간불에서 뚜껑을 닫고 바삭하게 익혀준다. 날개 몇개는 기름지지 않게 준비하기 위해 찜통에 넣고 쪄준다.기름으로 튀기듯 익힌 닭날개가매운맛도 더 강하게 느껴지고, 바삭한 식감도 매력적이지만,찜통..
그동안 준비해온 몽실이 친구를 입양하는 날~~~오전부터 집 다시 꾸며주고, 나름 설레였던 시간들이 흐르고,드디어 몽실이 친구 도착.....!! 새로운 방석 물고 장난치느라 힘든지방석털 머리에 붙이고 잠든 몽실이.이 평온함을 깨며 몽실이 친구가 도착했다. 새로운 작은 아이를 보고 조금 멈칫... 하는 몽실이. 조용히 침대로 올라가보는 몽실이. 새로운 친구의 이름은 확정은 아니지만, 일단 몽순이로~그 침대위에 몽순이를 올려 놓으니 킁킁..... 살펴보기 시작하는 몽실이.이렇게 탐색전이 시작된다.둘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듯 하여 나도 잠시 한발 뒤로^^ 잠시 후 침대에서 내려오더니 몽순이가 몽실이 사료로 다가간다.앗... 물에 불려서 줘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아그작... 아그작... 야무지..
집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청라호수공원이 있고, 청라커널웨이도 있지만,자전거를 사놓고 한번도 타지 않고 있는 나^^앞으로도 타지 않게 될듯하여 다른분에게 판매를 했다. 사실... 강아지 몽실이가 들어오고 나서 더 빠른 결정을 한것도 있다.우리집에 오자마자 현관에서 볼일을 보는 몽실이에게현관에 세워놓는 자전거가 위험하게 다가올듯 하고,몽실이랑 산책 다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정말 자전거는 타지 않게 될것 같은... ㅎㅎ '도쿄나인 미니벨로 20인치 (런던브라운 베른)'내가 봐도 상태 정말 너무 너무 깨끗한듯.저렇게 예쁜 자태를 자랑하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그동안 세워만 놨으니.. 나도 참. 날씨 맑은날 몇번 타본게 전부인지라 타이어도 그냥 깨끗^^ 패달도 그냥 이렇게 깨끗~ 먼지, 녹슨곳 하나 없는 체인과 프레..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몽실이는 나랑 노는걸 좋아하지만,내가 24시간 같이 놀아줄 수 없으니... 친구를 만들어 주는게 좋을것 같단 생각을~~그동안 폭풍 레이더를 집중해서 알아본 결과 몽실이 친구 입양을 결정했다. 몽실이 침대만 있던 자리를 조금 넓게 꾸며주기 위해 나름 대청소에 들어갔다.위치를 살짝 바꾸고, 조금 더 넓은 패드를 깔아주고,침대도 하나 더 늘려주었다.몽실이가 우리집에 올때 마약방석을 준비했었지만,몽실이가 그동안 사용해오던 익숙한 방석을 사용하게 했었는데,새로운 방석이 맘에 드는지 몽실이가 폴짝폴짝^^ 처음엔 새로운 방석을 탐색하는듯 하더니위에 올라가 새 방석의 포근함을 즐기는듯한 몽실이. 음.... 아무래도 이 방석은 몽실이가 사용하고,몽실이가 사용하던 방석은 새친구가 사용하게 되지 ..
산책을 나가면 흙과 나무들이 있는 곳을 유난히 좋아하는 몽실이.목욕 시켜주기 전 데리고 나가 마음껏 흙에서 뒹글고,나뭇잎도 마음껏 묻히며 뛰어놀게 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미용 시작~~지난주 발톱, 발바닥털, 얼굴, 똥꼬, 배... 모두 다 해줬기에오늘은 다리털, 얼굴털만 조금 더 다듬어 주고,깨끗하게 목욕하고, 향기 가득~~ 슬리커, 콤질 열심히 해서 털도 예쁘게 만들어주고,다시 좀 더 예뻐진 울 몽실이. 몽실이도 개운한지 집안 이곳 저곳을 뛰어놀며,날 졸졸 따라다녔는데...그런데...ㅠ.ㅠ 잠시후 이런 몰골로 나타났다.헉... 2시간 가까이 털손질하고, 목욕하고, 털관리 다 해줬는데... OTL.... 사계절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큰 철쭉나무가 있는데,유난히 나뭇잎과 꽃잎이 많이 떨어지는 나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