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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27 (3)
Pumpkin Time
울집 강아지들에게 반려동물 최고의 보양식인 황태를 제대로 먹이기 위해몇일동안 황태 우려내는 구수한 향이 가득했던 우리집. 몇일 황태물을 줬더니... 맛있는지 울 강쥐들 물먹는 양이 늘어났다.그리고... 그 양만큼 늘어난 소변... ㅎㅎ 황태를 우려내고 난 후 건더기를 건져냈다.황태머리, 황태살, 껍데기.... 건더기는 버리지 않고,강아지들에게 또다른 식사로 준비한다.비늘과 가시를 제거하고 살과 껍데기를 잘게 뜯어준비한다. 황태물을 충분히 우려내서 황태에는 특별한 맛이 없어서강아지들이 고기종류보다는 덜 좋아하지만,몸에 좋은건 입에 덜 맛있는법...!! 강아지들에게 황태를 좀 더 맛있게 먹이기 위해훈제닭가슴살을 잘게 찢어 황태와 함께 담았다. 그리고 한쪽에는 황태물~ 돌도 씹어먹을듯 한창인 울 몽실이.역시...
요즘 운동부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아니...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찾고 있다. 아무리 운동을 안해도 어느정도의 산행은 가쁜하게 다니는데,이번 산행으로 난 다리 근육이 완전 뭉쳐버렸다.이렇게 근육뭉침을 느끼는게 얼마만인지.. ㅠ.ㅠ 편안하 걷기 좋은 곳이어서 나에겐 익숙한 길인 약 7.5km의 계양산 둘레길은약 2시간 정도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그런데.. 왜 그랬는지... 길을 잘못 들어 아주 크게 다른길로 가버렸다.어찌 이럴 수 있는지.. ㅋㅋ 계양산은 언제나 휘리릭 내집처럼 다니던 곳이라물한병도 없이 카메라만 들고 나섰다가 결국 정상까지 다녀오고, 잘못 들은 길에서 정상을 조금 빠르게 가기위해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락...그렇게 9km에 가까운 산행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