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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10 (3)
Pumpkin Time
늘 커널웨이만 걷던 몽실이와 몽순이를 데리고 청라중앙호수공원을 찾았다.집에서 멀지 않지만, 차를 가지고 와야하는 귀차니즘으로.... 오늘에서야... ㅎㅎ 몽실이, 몽순이 둘을 데리고 혼자 산책 다니는게 조금은 버거웠는데오랜만에 낮시간 여유를 찾은 남편과 함께여서 여유로운 길이다. 계단...음.... 오늘도 움직이지 않는 몽실이다.아직도 계단 내려오는게 무서운거니? 간식으로 유혹해보지만... 요지부동인 몽실이. 그리고 기싸움에 들어가지만... 오늘도 내가 손을 들었다.몽실이는 내품에 안고 계단을... ㅎㅎ 언제나 사람 많은 커널웨이와 달리 한가한 호수공원.커널웨이에서는 목줄을 길게 해주는것도 힘들었는데,오늘은 긴 목줄로 신나게 뛰어노는 몽실이.그리고 그 옆에서 함께 뛰어노는 몽순이 오늘도 앙증맞은 옷을 입..
발치가 시작된 8개월 차 몽실이와 3개월에 접어드는 몽순이 이 둘의 특성은 아무거나 물고, 뜯고, 맛보고 싶어 한다는... ㅎㅎ 맛있는 간식, 깨끗하고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오리목뼈를 준비했다. 오늘 내가 만들 수제 간식은 몽실이와 몽순이만을 위한 '오리목뼈 수제간식' 냉동으로 판매되는 오리목뼈 3팩. 3팩 모두 풀어 해동한다. 소주를 넣은 물에 담궈 핏물과 잡내를 제거해준다. 가운데 심줄은 궂이 빼주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 아이들이 먹었을때 탈이 날 수 있어 반 자를 때마다 쏙쏙 빼서 제거했다. 팔팔... 물을 끓이고... 오리목뼈는 삶지 않고, 생으로 만들지만, 우리 집 강쥐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한번 삶아주었다. 소독과 잡내 제거를 위해. 일부는 이렇게 길게 만들고, 일부는 이렇게 반을 잘..
박대통령 탄핵 소식을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오전 11시 뉴스를 보며 '헌재, 박대통령 파면 결정'오늘 치킨집, 호프집, 술집... 모두 대목일듯하다. 나도 왠지 건배~~ 해줘야할것 같아 냉장고 뒤적 뒤적... 술상을 준비한다. 몇일전 가리비찜을 해먹으며 살만 손질해놨던 가리비.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고 늘 냉동실을 채우고 있는 해물모듬.된장찌개하고 냉장실에 굴러다니던 반토막 애호박.매운맛 살짝 더해주기위한 청양고추.이렇게 간단히 넣고 해물전을 준비한다. 조금 작은 접시에 담기 위해 작은 후라이팬에서 자글 자글~~ 메뉴 하나를 더 늘리기 위해 가리비버터구이를 준비했다.철판에 버터와 가리비를 넣어주고, 강한불에서 지글 지글~음... 버터구이의 재료를 무엇으로 하던지 그 향이... 정말 사랑스럽다.칼로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