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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2 (36)
Pumpkin Time
2월 마지막날의 모습을 담아본다.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 더 봄과 가까워지겠지?나에게 지난 겨울은 왜그리 추웠는지.... 3월을 맞이하는 오늘 밤..... 그 어느때보다 설레인다.그동안 참 많이 기다렸나보다.따스한 봄을..... 내 마음속의 봄을.....!! - CANON 6D / 24-105mm -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정기공연이 있는 날이다.1996년 창단 되었을때 남편이 이곳 창단멤버였기에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나에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곳이다.지금도 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오늘의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귀한 시간으로 다가온다. 정기공연이 있는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은남편에게, 남편의 지인분들에게,오늘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무대를 준비한 분들에게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5시 공연이지만,리허설부터 보고 싶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공연 2시간 전부터 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공연을 보러가면 당연한듯 준비되어 있는 안내책자지만,음악이 있는 마을의 2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이 안내책자는한글자... 한글자...
강아지들 산책은 일정한 시간에 해주는게 좋지만,매일 매일 산책가는 시간을 내는것 조차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마음같아선 아침, 저녁으로 일정한 시간에 나가고 싶지만,그러기 위해서는 내 생활패턴부터 바꿔야한다.몽실이로 인해 그런 부지런한 일상이 만들어져야할텐데,음... 내가 잘 지켜낼 수 있을지...^^ 산책을 가기위해 옷을 입히고, 줄도 걸어주지만,괜히 피곤한척, 괜히 졸린척,불러도 괜히 못들은척 하고 있는 몽실이...^^ 몽실아 너 덕분에 나도 살좀 빼보자~~ ㅎㅎ우리 이제 산책 갈까?
문득 무언가 먹고 싶어질때...맛집이 어디있을까 검색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지만,난 재료를 준비한다.외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건나의 까탈스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문득 칼국수가 먹고싶은 날이다.마트에 들러 칼국수 한팩을 구입하며 드는 생각이예전엔 손칼국수를 만들겠다며 밀가루 반죽해서 발효시키고,홍두깨로 밀어 총총썰어 칼국수면까지 만들었었는데...그런 쓸데없는(?) 부지런함은 이제 그만.... 면은 사먹는걸로^^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만 준비했다.우리집 비상식량처럼 냉동실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해물,콩나물무침 해먹고 조금 남아 있던 콩나물,황태채가 똑~ 떨어져 황태 껍질벗겨 적당히 썰어 준비하고,파, 청양고추를 준비했다.양념은 소금, 후추, 다진마늘 해물칼국수의 깊은 국물맛을..
숫자에 대해서 나 스스로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할때가 많다.우연히 시계를 봤는데 신기하게 늘 같은 시간이고,같은 숫자가 연속으로 이어지거나좋아하는 숫자들의 조합이 만들어질때도 왠지 모를 좋은 기분에로또를 구입하게 될때도 있다.사실 아무 의미 없는 것들인데,그냥 나 혼자만의 작은 이벤트를 스스로 만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그 숫자들의 조합들 중 오늘 600,000 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졌다.바로 블로그 방문자 수^^그동안 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아진 결과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 1,000명 정도이니...다음 700,000 방문자 수도 몇개월내 곧 보게되겠지? 일 방문자수, 월 방문자수에 대해서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지만,오늘처럼 이런 숫자들이 만들어질때를 보는건 왠지모를 즐거움을 동반한다...
오늘은 산책길에 좀 많이 뛰어다녀서인지일찍부터 꾸벅꾸벅 졸고 있는 울 몽실이. 침대위에 끌어다놓은 키다리 원숭이는 오늘도 몽실이의 애착인형이 된다.넌 어쩜 이렇게 자는 모습도 예쁘니? 오늘 하루도 나랑 장난감 던지기 놀이 하느라산책길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느라수고한 몽실이.... 잘자구.... 내일 아침에 보자~~~♥
하루 종일 햇살 가득한 우리 집 거실과 안방은 화초들의 천국이다.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새순이 올라오고.... 화초만 바라보고 있으면 지금이 겨울이라는 걸 잠시 잊게 되기도 한다. 햇살 가득한 집에 사는것 그 하나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매일매일 감사의 시간들이 이어진다. '무늬 벤자민' 어느새 키도 많이 크고, 잎도 무성해졌다. 무늬 벤자민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드라세나 고드세피아나' 내손에서 크기와 잎의 무성함이 두배 가량 커졌지만, 그동안 아쉬운 게 있었다면 꽃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거였는데... 오늘 보니 꽃대가 3개나 올라와있다. 조만간 꽃을 보게 될 듯한 기대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남천' 겨울 동안 바스락바스락 잎이 떨어진 앙상해지고 있었던 남천나무에서 연둣빛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
남편과 자주 해먹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장어요리다.주로 구워먹는 요리법을 가방 많이 해먹지만,오랜만에 장어탕수를 준비했다. 장어는 언제나 정기적으로 주문해서 먹는 통영 바다장어를 준비했다.언제나 깔끔하게 손질해서 보내주셔서 얼마나 편한지^^ 장어는 흐르는물에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썰어줄때는 칼보다는 가위가 조금 더 편한듯^^ 썰어놓은 장어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놓는다. 튀김옷은 튀김가루, 찹쌀가루를 1:1의 비율로 준비한다. 찹쌀가루 한가지만 넣어서 튀겼을때 튀김옷을 찰진느낌이장어의 식감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지만,오늘은 쌀가루 튀김가루를 섞어주었다.쌀가루의 바삭함과 찹쌀같은 찰진 식감을 함께 가지고 있어두가지를 같이 섞었을 경우 찰진 식감과 바삭함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튀김가..
삼겹살을 좀 살까 싶어 들어간 고기집.최근 우리집 아파트 1층 상가에 오픈한 꽤 친절한 고기집은고기 상태도 언제나 신선하고, 생고기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고기 포장하는 동안 기다리며 고개를 돌렸는데,낮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 요상한 비쥬얼 발견.앗..... 돼지꼬리다....!!돼지 목부터 꼬리까지 등뼈 그대로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어찌보면 조금 징그럽기도...^^ 가격이 너무 너무 저렴하다.고객들이 냉동은 찾지 않기 때문에 그날 가져온거는 그날 모두 소진하기 위해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사장님.한줄 길게 사는건 너무 양이 많은듯하여꼬리부분으로 한토막 잘라 들고왔다. 우거지 넣고 바글 바글... 음... 맛있어 맛있어...♥ ▼▼▼ 돼지꼬리 우거지탕 만드는 법 ▼▼▼다른 등뼈 부분과 달리 꼬리부..
나의 가족이 된지 일주일째를 맞이하는 몽실이.몇일전부터 나의 잠자리가 침대가 아닌 거실로 옮겨졌다.거실에서 몽실이랑 같이 자는게 얼마나 좋은지^^ 처음엔 팔베게를 하고 잠드는 몽실이는아이처럼 사방을 돌아다니며 잠을 자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 자세로... ㅎㅎ 오늘 아침도 늘 그러했듯이커피 한잔 손에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런데.. 주루룩~~ 이어지는 유입경로가 DAUM...!!요리와 바느질 포스팅이 DAUM 메인에 올라가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기에이런 유입경로는 나에게 익숙하지만,최근 요리와 바느질에 대해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뭐지? 이번에 DAUM 메인에 올라간 포스팅은요리도... 바느질도 아닌....헉....!! 몽실이였구나^^ㅎㅎㅎ 어제는 블로그 유입경로중 재미난 검색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