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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5/04 (1)
Pumpkin Time
부모와 자식이 정말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
한없이 받기만 하는 철부지 자식들에게도 한없이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난 라면을 먹어도 부모님께는 고급 한정식을 드시게 하고 싶은게 자식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생활비를 넉넉히 드리지 못하니 보험료라도 부담한다며, 오랜 시간 시부모님의 보험료를 납입했던 남편. 다른집 자식들처럼 거하게는 못 해 드려도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담아드리려 노력한 우리 부부. 얼마 전 아버님이 은퇴를 하시고, 퇴직금을 받으셨고, 재개발 지역으로 보상 얘기가 있었던 집도 예상하시던 최고 금액으로 보상받으시고, 덕분에 노후는 그리 힘들지 않게 여유롭게 지내시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노후 걱정 안 하시도록 준비되신 부모님께 감사했다. 그런데.... 큰아들인 우리에게 상의 한마디 없이, 그 큰 모든 돈을 작은아들 명의로 다 해..
〓어제와 오늘
2017. 5. 4.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