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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요리 대결] 단백한 코다리찜 & 매콤한 코다리찜 본문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다보니... 야채집엔 필요한 야채들이 없을때가 많고,
아파트 상가에 있는 마트에도 필요한 것들이 떨어져 없을때가 있지만,
저녁시간이라서 할인이 되는 상품들이 많은 장점도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저녁시간... 4마리 묶인 코다리가 할인중이다.
무려 3,000원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코다리.
우리집 식구라고는 짝꿍과 나 둘뿐이다보니 4마리 코다리도 많은 양이다.
코다리는 늘 매콤한 양념의 찜으로 해먹는게 가장 대중적인 간편 요리법이지만,
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 두가지 요리법으로 코다리를 준비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짝꿍을 위한 '단백한 코다리찜'
매운맛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매콤한 코다리찜'
최근 칼과 가위에 손을 세번이나 다쳐서인지 그 어느때보다 칼에 대해서 조심스럽다.
구입할때 냉동상태였던 코다리를 손질하다가 또 손을 다치게 될까 겁이나서 해동을 시켰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자연해동시킨 코다리가 꽤 신선해보인다.
명태를 반건조시킨 코다리는 겨울철이 제철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무 혹은 감자등을 넉넉히 넣고 찜을 해주셨던 엄마.
오늘은 엄마의 맛을 추억하며 엄마의 손맛을 따라해본다.
▼▼▼ 매콤한 코다리찜 ▼▼▼
코다리는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하고, 2등분한다.
소주, 생강즙을 넣고,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을 시켜준다.
무는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한다.
※ 양념장 : 고추기름, 간장, 고운고추가루, 다진마늘, 후추가루, 설탕약간
고추가루는 고운고추가루와 거친고추가루를 사용했다.
거친고추가루는 건청양고추를 굵게 갈아놓은 내가 좋아하는 매운 양념이다.
간장은 베트남땡고추를 넣어 매운간장으로 만들어놓은 고추간장을 사용했다.
= 고추기름 만드는 법 =
2016/10/22 - [〓맛있는 story] - 맛있는 만능양념 고추기름 만들기
팬 아래에 무를 깔고, 코다리를 넣어준다.
양념장을 고르게 얹어주고, 청양고추와 파를 넣은 후 육수를 부어준다.
(육수는 물을 넣어줘도 되지만, 마침 황태머리 우려놓은 황태육수가 있어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자글자글 끓고 있는 코다리찜.... 맛있는 향이 가득하다^^
이렇게 완성된 코다리찜은 그릇에 먹기 좋게 담아놓는다.
▼▼▼ 단백한 코다리찜 ▼▼▼
코다리는 반을 갈라서 뼈를 제거한 후 소금, 후추를 뿌려놓는다.
코다리를 튀기기 위한 튀김옷은 찰지고 쫀득거리는 식감을 위해 찹쌀가루를 묻혀준다.
찹쌀가루만 묻혀놓은 코다리를 튀겨줄때는 너무 바싹 익히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 짧은시간 바삭하게 튀겨준다.
바삭하게 튀겨진 코다리는 기름를 빼준다.
※ 양념 : 굴소스, 다진마늘, 물
코다리에 소금, 후추 밑간을 해줬기때문에 굴소스 양은 많이 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물은 굴소스와 다진마늘이 잘 섞일 수 있을 정도의 양만 넣어준다.
튀겨놓은 코다리는 찜통에 넣고, 준비한 양념을 얹어 쪄준다.
찜통에서 맛있게 익은 코다리도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주는데,
통마늘과 버섯을 팬에 구워 함께 준비했다.
단백한 코다리 한입, 매콤한 코다리 한입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인 그릇들...
어떤게 더 맛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은... 나에게도 어려운듯^^
겨울철만 되면 유난히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코다리.
저녁시간 집에 들어오는길에 또 다시 코다리를 보게되면
그땐 세일을 하지 않아도 한코 들고오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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