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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겨울철 최고의 밥도둑, 봄동으로 만드는 '봄동겉절이 & 봄동두부무침' 본문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만날 수 있는 '봄동'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봄동은
배추보다 두껍고, 조금 거친 느낌도 있지만, 씹을 수록 고소한 식감은 이맘때 최고의 밥도둑이다.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겨울철 최고의 야채가 아닐까 싶다.
봄동 두개에 1,000원.
아~~ 넘 넘 착한가격^^
거친 느낌의 봄동의 큰잎은 데쳐주고,
작고, 연한 잎은 겉절이로 준비한다.
봄동의 작은잎은 그대로, 조금 큰잎은 반정도 잘라서 씻어서 준비한다.
다듬어 씻어놓은 봄동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준다.
◎ 양념 : 액젓, 다진마늘, 파, 고추가루, 설탕, 통깨, 식초 몇방울
겉잎의 조금 크고, 거친잎은 따로 구입해서 씻어준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봄등을 데쳐준다.
데친 봉동은 가볍게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2~3cm 간격으로 썰어준다.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제거해주고,
데친봄동, 두부, 양념을 넣고 두부를 으깨며 무쳐준다.
◎ 양념 : 다진마늘, 파, 고추가루, 소금, 통깨, 들기름(혹은 참기름)
매콤하게 완성된 '봄동겉절이'
담백하게 완성된 '봄동두부무침'
천원의 행복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반찬으로 오랜만에 밥 한공기 뚝딱~
봄이 오기 전까지 야채집에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봄동은
봄동 된장국, 봄동 물김치, 봄동 부침개 등등....
봄동으로 만들어 더욱 맛있는 요리들이 참 많다.
올 겨울 건강은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봄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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