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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오늘 물을 흠뻑 주기 위해 바짝 목마름을 경험하게 했던 우리집 다육이들.미국에 가있는 3개월동안 잘 살아줄지 걱정이 되어 얼마전 어느정도의 화분들을 다른분들 손으로 넘겼지만,남은 양이 적지 않다.미국가는 준비를 하는데 있어 가장 힘들면서, 마지막에 해야할일이 화초분리작업이었다.출국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육이들을 옮기며 화분의 갯수를 세어본다.72개.많긴 많구나... 욕실로 옮겨 다육이들을 흠뻑... 아주 아주 흠뻑 물을 주고,그동안 내가 키우던 배열이 아닌 물을 주기 쉬운 배열로 화초들을 분리해놓는다. 다육이들과 그 외 화초들까지 합하면 약 100여개의 화분이 되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남편에게 물주기 교육을 시작한다.죽어도 상관없으니 부담갖지 말라고 말하지만, 만약 미국에서 돌아왔을때 죽어..
나에게 용납되지 않는것 하나가 있다.다른건 모두 용납되어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그 하나가 있다.나의 감정 조절을 흐리게 하는 그 하나때문에 난 터지고 말았다. 그리고 내 휴대폰이 희생되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하는거 절대 해선 안되는건데..내가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휴대폰이 나에게 무슨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왜 휴대폰을 던져 버렸는지... 휴대폰이 멈춰버렸다.액정만 나간건지... 다른 그 무언가도 잘못된건지.. 완전 잠들어버렸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왜 이리 어리석은지... 왜 이리 분노 조절을 못하는건지...날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그 하나는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던진다는건 나에게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 오전 가장 먼저 할일은 ..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인천전국사진강좌"에 참석했다. 사진작가증을 만드는것에는 사실 아직 그리 큰 관심은 없다.그보다는 그 과정을 거치면서 나에게 좋은 인맥, 지식, 경험이 만들어질 생각을 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강좌가 있기 전 누드사진 촬영이 진행된다.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앞자리는 거의 채워져 있었다. 누드사진 촬영 전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모두 시작 시간을 기다린다.앗... 그런데 이런날 난 왜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릴리즈가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ㅠ.ㅠ 누드 사진 촬영이 시작된다.그동안 참 여러 종류의 사진을 담아왔지만, 누드사진 촬영은 처음이다.나에겐 참 귀한 경험이다. 오늘 담은 사진의 컷수는 무려 1,400장.뭘 이리 많이 찍었을까? 1..
제주 들불축제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왔을땐 아무것도 없어 그냥 돌아갔었는데.... 이번엔 좀 즐길 수 있으려나? 2016/03/08 -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 [제주여행] 2016 제주들불축제 둘째날 ◎ 먹거리 가득한 길 축제장은 어딜가나 먹는것들이 빠짐 서운하지? 이곳에서 온갖 맛있는것들로 가득하다. 아니 저 꼬지는 어묵탕에서 보던 그....? 참 먹고 싶게 만드는 모양이다. 꼬챙이에 꼽힌채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오징어 입장에선 고문에 가까운 고통이겠지만....^^ ◎ 꼭 해보고 싶었던 초만들기 체험 초 만드는 체험도 함께 있는 부스였다. 재료비 포함된 체험비는 5,000원. 아...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 희망 "달집" 지꺼지게맹글어 보게마씀! 각 팀별로 달집 만들기가 시작된다...
박물관에 가면 유리관 안쪽에 전시된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된다. 사진에 담고 싶어 여러 컷 담아오지만, 담긴 사진에는 주변의 모습과 반사된 자신의 모습도 함께 담기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박물관 유리 안 작품들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이곳 사진들은 촬영 여부를 허락받고, CANON 6D / 24-105mm로 촬영했다." ▣ 첫 번째 연습 - 렌즈와 유리의 KISS TIME. 이 모습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박물관의 모습이다. 유리관 안에 전시된 작품들의 잔상, 그것들이 반대편에 반사되고, 주변 조명으로 그림자도 일정치 않다. 이곳에 있는 작품 중 한 가지의 결과물이다. 사진의 결과물을 보면 앞에 유리가 있었다는 걸 전혀 알 수 없다. 그 어느 곳에도 유리의 반사된 모습도 찾을 수 없다..
나와 꽤 오랜 시간을 보낸 Nikon D80.나에게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Canon 6D 구입 후 약간 외면을 받기 시작한 불쌍한 녀석이다.다음주 미국에 가는 일정때문에 오빠와 통화를 하는데... 오빠 카메라가 산행 중 박살이 났단다.결과는 회생불가... ㅠ.ㅠ 아직 꽤 쓸만한 Nikon D80의 주인을 오빠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했다.나 쫌 착한 동생인듯....^^ 그와 함께 챙겨보는 NIKKOR 50mm 1:1.8D / NIKKOR 18-55mm / TAMRON 17-50mm일주일에 2~3번 산행을 다니고 있는 오빠에게 이 카메라가 좋은 선물이 되었음한다. 기존 카메라를 조금 업하는 느낌으로 구입했던 Nikon D80.덕분에 좋은 사진 많이 남겼고,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