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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겨울 입맛을 사로잡는 "섬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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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올 농사를 위해 땅에 비료도 주고, 고랑도 만들어줘야한다.
하우스에 있는 섬초들을 시간 날때마다 따기위해 아침 일찍 소쿠리, 칼, 장갑을 챙겨들고 하우스로 향했다.
겨울철 추위를 견디기위해 땅바닥에 붙어서 자라는 섬초.
시금치보다 잎이 두꺼워 식감이 좋고,
철분, 칼슘, 비타민등... 영양이 풍부한 겨울철 귀한 채소이다.
금새 한소쿠리 가득....
또 금새 두소쿠리...
오늘 아마 일곱 소쿠리 정도 채운듯....^^
우리집에 가져갈건 한바구니만 챙기고, 모두 주변 사람에게 고루고루 나누었다.
오늘 가져온 섬초는 손질해서 씻어주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약 15~20초정도 살짝 데친다.
찬물에 흔들어 씻어 꼭~ 짜서 준비하고,
양념은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만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섬초무침 요리 끝.
달짝지근 고소한 맛이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한다.
저녁엔 섬초 부침개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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