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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집에서 만들어 더 쫀득하고 맛있는 '돼지껍데기' 본문
얼마전 지나는 길에 누군가 방송에서 돼지껍데기 구워먹는 모습을 보고 난 후
다음에 시장에 갈땐 꼭...... 꼭.....!! 사오리라... 마음먹은 바로 그 돼지껍데기.
돼지껍데기는 가끔씩 먹고싶어지는 음식 중 하나이다.
구울때 여기 저기 튀어다녀서 집에서 먹기 힘든 음식인듯 생각하기 쉽지만,
집에서 만들면 더욱 단백하고, 쫀득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집을 지나며 보게된 돼지껍데기 한뭉치 2,000원.
단골 고기집에서 돼지껍데기쯤은 늘 서비스로 받아오곤 했는데,
다른곳으로 이사와 이젠 멀어져버린 단골집이 그립기도 하다.
돼지껍데기는 소주를 넣고 삶아준다.
껍데기가 팔팔 끓어오르면 중간불에서 조금 더 삶아준다.
껍데기가 다 익을때까지.....^^
삶은 껍데기의 안쪽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해준다.
기름을 제거할때 칼로 하는건 전문가(?) 아닌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면도기 혹은 감자칼로 하는게 좋다.
그리고... 혹시 껍데기에 털이 남아 있는 경우 면도를(?) 해준다.
▼▼▼ 맵지 않은 단백한 껍데기 요리 ▼▼▼
껍데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추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준다.
여기에 넣은 고추기름 또한 맛있게 매운 향이 가득한 내가 만든 것....!!
2016/10/22 - [〓맛있는 이야기] - 맛있는 만능양념 고추기름 만들기
팬에 넣고 볶아주면 여기 저기 튀어다니는 껍데기로 공포스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뚜껑을 덮은 후 익혀주면 안에서 튀고 날아다니며 바삭하고 맛있게 익힐 수 있다.
달궈놓은 돌판에 껍데기를 담아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쫀득, 바삭, 단백한 돼지껍데기 볶음 완성....!!
▼▼▼ 쫀득 매콤한 껍데기 요리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껍데기는
고추기름, 올리고당, 고추장, 고추가루를 넣고 무쳐준다.
그리고 팬에서 구워주면 된다.
양념된 껍데기는 너무 오래 볶게되면 타기 쉬운데,
삶아서 완전히 익힌 껍데기는 그리 오래 볶지 않아도 된다.
돌판을 달구어 껍데기를 담아내면 매콤 쫀득한 돼지껍데기 완성....!!
뭔가 냄새나는 재료들을 싫어해서 순대도 먹지 못하는 내가
껍데기는 어쩜 이리 좋아하는지~~
역시 껍데기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더 깔끔하고, 쫀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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