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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139)
Pumpkin Time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들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찾은 논산. 이곳에 왔으니 올라가기 전 어딘가 한 곳쯤 들러보자는 생각에 지도검색에서 찾은 '논산시민공원' 이곳에 대한 특별한 정보 없이 그냥 지도만 보고 찾은 곳이기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이곳 참 괜찮은 곳이다. 넓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벽천폭포, 힐링숲.... 잔디마당에 크게 펼쳐져 있는 파라솔.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간다. 잔디마당의 조형물들은 아이들이 꽤 좋아할듯하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은 사 진 한 컷쯤 추억으로 담아가겠지? 5월의 바닥분수. 5월의 느낌도 이렇게 시원한데, 여름의 이곳의 느낌은 얼마나 좋을까? 오늘 여행의 또 다른 동반자 공주. 공원에 애완동물 출입금지라는 말이 있어 공주를 ..
편도1차선 좁은 도로변의 임학동 도로 안쪽이 위치한 '임학공원'계양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다.좁은듯 하지만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진 임학공원에는농구대, 게이트볼, 놀이터, 정자....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다. 주택가에 위치해 아이들의 놀이터로,연세드신 분들의 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런 곳이다. 공원 주변의 화단 조성이 꼼꼼하게 잘 되어있다.어느 계절에 오더라도, 이곳은 늘 이렇게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만난다. 2년전 세워졌던 장승.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나에겐 보기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익살스런 얼굴. 그리고 그 머리위에 만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솟대. 그나저나....우리집 솟대의 목부분이 짐 옮기며 떨어져버렸는데,도대체 그건 언제쯤이나 붙여놓게 될지... ㅎㅎ 지난달 ..
도깨비 촬영지로 조금 더 알려지게된 안성에 위치한 미리내성지.TV를 거의 안보고 지내는 내가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리 없다.내가 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호수공원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나도 참... 무심한듯.... ㅎㅎ 보통 사진을 찍을때 이렇게 마구자비로 햇살이 들어오는 사진을 담지 않는데,의외로 이렇게 담은 사진이 꽤 괜찮은 느낌이다.미세먼지는 최고수치를 갱신한 날이었지만,햇살 가득한 포근한 날이다. 겟세마니동산, 순례자의집, 성요셉성당을 가볍게 돌아본다. '묵주기도길' 십자가의 길을 따라 103위 시성 기념 성당 방향으로 향한다. '잔디광장' '103위 시성 기념 성당' '성모당' 이곳 미리내성지는 성지순례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미리내 성 요셉 성당- 12위 ..
영종도는 나름 구석구석 다 다녀봤다고 생각했지만,미단시티는 카지노가 들어온다는 GOODMALL 부지를 보기위해 처음 방문해본곳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들이 많은 영종도의 다른곳들처럼미단시티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아주 오래전 이곳에 아무곳도 없을때 왔을때만 생각했는데,몇년사이 참 많이 변해 새로운 도시가 되어있는 미단시티다. 미단시티 GOODMALL 부지를 보고 오는길에 들른 예단포항.지도에서 볼때는 그저 작은 항이라 생각했는데,막상 와보니 꽤 알찬곳이다. 음... 요 빨강색 등대같은 느낌의 이곳은...... 화장실이다... ㅎㅎ 예단포항에 처음 들어섰을때는 몰랐는데,건물 뒷편으로 들어오니 회센터가 꽤 많이 모여있었다. 영종도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곳은구읍뱃터의 영종관광어시장이 가장 큰 곳이지만,조금 ..
지난해 봄 천년초 열매작업때 친구의 친구가 함께 했다.천년초밭을 보고 싶다는 친구의 친구^^천년초에 관심을 가지던 그 친구가 이젠 조금 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홍천에 살고 있는 그 친구에게서 밭 한켠 3~4줄 정도에 천년초를 심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천년초를 가지러 온다는데.... 음.... 홍천에서 일산까지 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닌듯하여,이번에 내가 홍천으로 향했다.천년초 배달을 빙자한 홍천 여행길이다. 지난번부터 홍천에 놀러오라고 친구.홍천에 오면 한우를 먹으러 가자던.... 친구.대접하겠다는 친구의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갔지만,지갑을 가볍게 만드는건 아닌지 왠지 부담스럽다. 이런 종류의 식당을 가면 대부분 그러하듯이곳도 고기를 골라서 가져오고,따로 마련된 식당에서 1인당 얼마의 금액을 내..
이곳 저곳 나름 여행은 좀 다녀봤다라고 말하지만,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일본. 일본친구도 꼭 놀러오라고 여러번 말했지만,그땐 뭐가 그리 바빴는지..(아니... 그땐 좀 많이 바쁘긴했다...^^) 아는 동생이 스키 타러 일본여행을 다녀온단다.그래서 부탁한 동전파스. 여행 다녀온 후 이것 저것 싸들고 우리집을 찾은 동생.선물이 반가운건지... 정말 동생이 반가운건지 모르겠지만,암튼... 이날 동생은 나에게 꽤 환영받았다^^ 석회화건염이 요즘 다시 나를 힘들게하고 있다.처음엔 어깨가 아프더니 팔꿈치로 통증이 내려오고,다시 팔로 내려오더니... 이젠 손가락까지 아파오고 있다.파스 하나 붙인다고 나아지진 않겠지만....^^ 사람들이 동전파스가 좋다고 하니...붙여볼까해서 부탁한 동전파스. 파스 뒷면의 글씨와 그..
비소식이 있지만, 용기있게 출발했다.대부도,제부도,선재도,영흥도 코스로~~생각해보니 여러번 왔었던 이곳에 올땐 늘 맑은 하늘이었던것같다.비오는날 와보는건 처음이니 이 또한 새로운 느낌이다. 잠시 비가 그칠때마다 차에서 내려 카메라를 꺼내보지만,렌즈에 담기는것도 허락치 않는 하늘이다. 그래도 그 와중에 남긴 컷들이 적지 않다.비오는날의 모습을 마음에 충분히 담고 왔으니... 이정도면 충분하다.
미국 여행을 앞두고 화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오늘 새로운 결정을 하나 했다.주변 필요한 분들에게 보내기로... ㅠ.ㅠ 자주 가는 지역카페에 판매글을 올리고... 일찍부터 다녀가신 분들이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오전에 벌써 화분 몇개가 사라졌다.가격은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이 고마워하실 수 있도록 많이 저렴하게 드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화분들이 사라질지 아직 알 수 없지만,양이 좀 줄어들어야 내가 없는 사이 화초관리인으로 고용될 남편의 부담이 줄어들겠지? 빈자라기 하나 둘 생기고 있다.오후에... 그리고 내일 다녀가는 분들의 손에 얼마나 많은 화초들이 사라지게될까? 사랑스럽게 키우던 화초들이 사라지는건 조금 안타깝지만, 다른곳에서 더 잘 자라주길 바래본다.
2016년 제주들불축제가 3월3일~6일까지 4일간 새별오름에서 열렸다."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대표축제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3월3일~7일까지 제주항공권을 예약했던 나에게 행사기간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이 생겼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한 문화관광축제이다.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2015년 18회째를 맞는 들불축제는 1999년 3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의 겨울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 명성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국외에까..
인천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호)낙가산에서 내려오는 길 중턱의 깍아지른 바위면에 거대한 마애불을 만난다.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 스님과 보문사 주지였던 배선주 스님이 함께 조성한 불상이다. 한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이곳에서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다. 마애석물좌상은 일부러 찾아오는 발길이 많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도 붙잡는다.산행을 끝낸 어느 등산객의 가지런한 신발이 그의 마음을 보는듯 하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까지 오르는 328개의 계단.이 계단을 오르는것 또한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