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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행은 한우... 한우.....^^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홍천여행은 한우... 한우.....^^

김단영 2017. 4.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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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천년초 열매작업때 친구의 친구가 함께 했다.

천년초밭을 보고 싶다는 친구의 친구^^

천년초에 관심을 가지던 그 친구가 이젠 조금 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홍천에 살고 있는 그 친구에게서 밭 한켠 3~4줄 정도에 천년초를 심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천년초를 가지러 온다는데.... 음.... 홍천에서 일산까지 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닌듯하여,

이번에 내가 홍천으로 향했다.

천년초 배달을 빙자한 홍천 여행길이다.


지난번부터 홍천에 놀러오라고 친구.

홍천에 오면 한우를 먹으러 가자던.... 친구.

대접하겠다는 친구의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갔지만,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건 아닌지 왠지 부담스럽다.


이런 종류의 식당을 가면 대부분 그러하듯

이곳도 고기를 골라서 가져오고,

따로 마련된 식당에서 1인당 얼마의 금액을 내고 식사를 하게된다.


이곳은 음식들이 셀프로 준비되어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들 남겨서 버리게 되는것 보다는

원하는것만 적당히 갖다 먹는 이런걸 난 더 좋아한다.


이날 겨자소스에 절여놓은 목이버섯을 난 두접시나 해치웠다... ㅎㅎ


음~~ 붉은숯불위에 올려진 불판.

이건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다.

고기가 올려지기 전 서둘러 한컷~


늦은 점심으로 짬뽕 한그릇을 비우고 왔는데... 배고프다.

음... 아무래도 짬뽕먹고 밭일을 해서 금방 소화가 된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ㅋㅋ


마장동에서 고기유통업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한우를 부위별로 꽤 많이 사먹었는데... 언제나 느끼는건 기름이 많다라는 생각.

한우는 기름이 더 많다라는 생각을 그때부터 하게된것 같다.

그래서인지 난 한우보다는 질좋은 수입소고기를 더 좋아한다.


이날 먹는 한우의 기름은 딱 좋은 식감을 느끼게 할 만큼의 적당함이었다.

아마.... 우리가 부위를 잘 고른듯^^


어떤 고기를 먹던지 늘 기름이 없는 부위만 찾는 나에게

고기기름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음... 적당함.... 적당함은 바로 이런것이겠지?

친구 덕분에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즐겼다.

다음에 일산에 오면 그땐 내가 거나하게 보답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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