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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산행(103). 2013년8월13일 계양산(桂陽山, 395m)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산동에 위치한 산. - 샨행코스 : 연무정→목상동 솔밭→계양산 정상→피고개→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 계양산은 늘 혼자만 다녔던 곳이었지만, 오늘은 산악회 분들과 함께했다. 연무정을 출발해 편안한 둘레길을 따라 계양산을 올랐다. 햇살이 너무도 맑은 날이다. 눈이 시려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보지 못할만큼... 멀리 보이는 계양산 정상의 철탑을 바라보며 맑은 하늘의 오늘이 그저 감사하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는 누리장나무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계양산 정상. 오늘은 정상에 아무도 없고, 오직 우리 일행뿐이다. 이런 한적함이 얼마만인지.. 오늘의 산행을 함께한 분들. 종류별 야채와 날치알을 넣어 건네준 김말이가 상큼하다. 헬기..
헬스장을 끊어 놓은지 벌써 한달이 지났지만, 몇번이나 다녀왔는지... ㅠ.ㅠ 댄스를 좋아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다시 독한맘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끊었지만, 역시 헬스는 너무 외로운 운동이다. 얼마전부터 상체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열심이다. 아니 재미를 붙였다기 보다는 하체보다 상체에 근육을 더 키워야한다는 스스로의 압박감으로 이를 악물었다고 해야하겠지... Incline Press, Seated Chest Press, Butterfly... 이 세가지는 언제나 각 100회씩을 반복한다 마지막 Butterfly를 할때는 이를 악물고 했지만, 힘듦은 뿌듯함의 결과를 늘 함께 가져오는듯하다. 살을 빼서 날씬한 몸매가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건강한 내 몸을 만들기 위해 난 오늘도 이곳에서 땀을 ..
산행(102). 2013년 8월 9일 듬배산, 오봉산(五峰山) - 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산. - 샨행코스 : 논현주공1단지→듬배산→5봉→4봉→3봉→2봉→1봉→도림주공1차아파트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가려고 검색을 하다 보니 옆 블록에 오봉산이 보인다. 습지공원만 다녀오는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오봉산에 들렀다가 습지공원을 갈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이다. 비예보가 없었지만 장난스런 소나기가 오락가락이다. 지도검색으로 찾아간 길. 인천1호선 호구포역에서 내려 논현주공 1단지로 향했다. 듬배산 정상은 해발 80.9m. 정망 야트막한 아담한 산이다. 이 듬배산과 연결되어 오봉산의 5봉부터 산행이 이어진다. 오봉산은 해발 105.8m의 야트막한 산이다. 산에 가면 늘 보게 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남들처럼 꼭 삼계탕을 먹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도 들지 않아 초복, 중복이 그냥 지나가고, 고기종류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다보니 별다른 특별식 없이 여름을 보냈다. 약속이 있어 방배동에 들렀다 할아버지아구찜에 들렀는데.. 다른 테이블에 나온 오징어볶음이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오늘 점심은 오징어볶음으로 결정.... 그런데 화려한 야채 샐러드....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샐러드다. 드디어 오늘의 메뉴 오징어볶음. 보기만해도 상큼한 새싹비빔밥. 역시 여름엔 상큼한 야채가 가득한 밥상이 최고다. 입맛 없어 깨작깨작 대충 식사를 해결하다 너무 과식을 한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지만, 하루만에 갑자기 건강해진것 같은 착각이 드는 행복한 식사~ 매일 이렇게 먹음 얼마나 좋..
난... 주변분들에게 화초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아름다움을 나누며 공유하는 일이 받는분들에게도 기쁨이겠지만, 나눔을 주는 나에게도 기쁜일이다. 올 봄에 선물로 드렸던 흑법사. 햇살 가득한 날 더욱 검붉은 빛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예쁘게 잘 키워주고 계신 분께도 얼마나 감사한지.. 2주전 같은 분께 드렸던 은행목. 우리집의 창틀에서 자리잡은 은행목이 더 넓은 곳에서 더욱 푸르름을 뽐내는듯하다. 새로운 장소의 새로운 손길에서도 많은 사랑 받으며,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며 멋진 모습으로 잘 자라주길 바래본다.
오랜만에 찾은 차이나타운. 오늘은 점심을 이곳에서 간단히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발길을 옮겼다. 월요일이면 대부분의 미술관, 박물관 등.... 주로 문을 닫긴 하지만, 이곳 짜장면 박물관도 오늘은 문이 닫혀있었다. 복잡한 짜장면집을 애써 피해 한가한 집을 찾았다. 점심시간 무렵이지만, 손님이 없다. 이곳 주인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이런 한적함을 즐기고 싶은 난 이곳이 좋았다.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한 가게 앞 낡은 의자에 앉아본다. 붉은 우체통이 운치를 더해준다. 차이나타운에 오면 늘 이곳에서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 몇년전 어린 조카들과 왔었을때의 아이들의 사랑스런 미소가 그립다.
산행(101). 2013년8월5일 월미산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산. 약 6~7년 전 쯤이었을까.... 공연을 마치고 이곳 월미산에 들렀던적이 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말은 들었지만, 문득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오전에 이곳을 찾았지만, 기습적인 소나기와 맑은 하늘의 심술로 숨박꼭질을 하는듯한 하루였다. 다행히 월미산에 오를때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거의 내려와 비에 흠뻑.... ㅠ.ㅠ 월미산은 해발 108m정도의 야트막한 산이다. 한때 이곳은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산이었으나, 2001년 개방되어 여러 편의시설도 생기게되었다. 월미산은 인천 상륙 작전의 전적지였으며, 월미산의 정상에서는 인천 앞바다와 작약도, 영종도, 용유도, 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