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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엄마집에서 가져온 밥, 반찬, 국... 그리고 과일들... 하지만 이것저것 뭔가를 꺼내서 먹는다는게 오늘도 참 귀찮을뿐이다.. 혼자사는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점점 먹는것에 있어 초간단이 되어가고있다. 무조건 접시 하나만 들고 먹으려하는 이 이상한 행동은 언제부터....?? 순대를 꺼냈다... 물론 이 순대도 엄마가 사주신... 냉장고 안에 있는건 거의 대부분 엄마집에서 공수해온... 에구...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ㅠ.ㅠ 냉장고에 야채는 없다, 어제 우연히 생기게된 깻잎만 있을뿐. 순대 냄새를 싫어해 잘 못먹기에 냄새에 신경이 쓰인다. 진하게 우려낸 녹차물을 넣고, 조금 질길 수 있는 오소리감투를 팔팔 끓여준다. 그리고 양념장... (간장,된장,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후추가루) 청양고추와..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금요일... 오늘도 33시간째 깨어있다.. 부족한 잠과 배고픔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단골집으로 Go....Go.......!! 꼼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배를 채우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삼겹살 먼저.. ㅎㅎ 어느덧 2인분도 바닥을 보일때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함을 채워야하고... 삼겹살의 기름짐을 해결해줄 무언가도 필요하고... 이럴땐 양념꼼장어가 딱이라는... 드뎌... 맛있는 양념꼼장어가 놓여진다.. 두어달쯤 처음 먹어보게된 꼼장어... 처음엔 못먹을것 같더니..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 한잔과 친구의 참이슬이 반갑게 놓여진다......^^
산행(114). 2013년10월6일 도락산(道樂山) -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상선암 → 작은선바위 → 큰선바위 → 검봉 → 채운봉 → 신선봉 → 도락산(964m) → 상선상봉(제봉) → 상선암 도락산 산행을 준비하던 아침... 침대위에 올려놓은 가방이 거꾸로 떨어지며 카메라에 충격이 가해졌다. 그리고... 나의 니콘카메라 렌즈 AF-S NIKKOR 18-55mm 렌즈를 고정하는 프레임이 두개나 깨져버렸다. 렌즈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일단 단렌즈를 가지고 출발한다. AF-S NIKKOR 50mm 렌즈 단렌즈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었기에 이 렌즈에 대해 감각이 더디다. 여친렌즈라 불리는 이 단렌즈... 차라리 이걸 남친렌즈라 불리워졌음 내가 ..
산행(113). 2013년10월5일 계양산(桂陽山, 395m)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산. - 산행시간 : 1시간30분 눈이 시릴만큼 햇살의 따사로움이 아름다운 날. 가끔 시간 될때 보는 오랜만에 본 친구를 끌고(?) 계양산에 올랐다. 계양문화회관앞 편안한 계단을 지나면 조금은 가파르지만 정상까지 최단 코스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길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조금 올랐을뿐인데 친구는 이미 힘들어 죽을시늉을......?? 한창 나무들이 무성한 때다. 산이 주는 푸르름과 짙은 향을 맡으며 잠시 햇살아래 쉬어본다. 이제 이런 너덜길이 나온다. 짧은 거리지만, 들쑥날쑥한 이런 돌길은 항상 조심해야한다. 조금전 출발한 계양문화회관이 이제 조금씩 작아보이기 시작한다. 너덜길을 지나 심한 ..
산행(112). 2013년9월29일 천태산(天台山) -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에 걸쳐 있는 산.. - 산행코스 : 주차장→삼단폭포→영국사→은행나무→암벽코스→천태산(715m)→헬기장→전망바위→남고개→영국사→망탑봉→주차장 원점회귀 천태산은 높이 715m이며, 주변에 영국사(寧國寺)를 비롯하여 양산8경의 대부분이 있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 충청북도의 설악산이라 불린다. 영국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국청사였는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난을 극복했다 하여 영국사라고 이름을 고쳤다. 영국사에는 수령이 약 500년 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와 3층석탑(보물 533), 원각국사비(보물 534), 망탑봉3층석탑(보물 535), 부도..
몇일 전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밥은 먹고 다니니?" 몇번 문자를 주고 받은 후 결론은...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로... 물론 친구가 쏴준단다.. 단백함을 좋아하는 나의 평소 식성과는 달리 친구의 식성을 고려해 좀 기름진 무언가를 선택해 들어간곳. 피자집.... 오랜만에 발걸음한 이곳의 메뉴들이 새롭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까망베르 피자,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샐러드..... 까망베르 치즈 조각이 얹어져 있는건 아주 만족스럽지만, 좀 많이 짜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늘 이 짠맛이 문제다...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피자~ 언제나 크림치즈 종류로 주문하는 파스타. 오늘은 카르보나라로 주문. 이 또한 베이컨의 짠맛이 조금 거슬렸지만, 소스까지 남기지 않고 먹었던 매우 만족스러웠던 스파게티. 샐러드바에 딱..
오늘도 다이어트 카레를 만든다. 재료는..... 감자2개,양파1개... 준비 끝~~~ 냉장고에 늘 있던 당근도.. 다른 아채도 보이지 않는 텅~ 비이었는 냉장고~~ 카레의 재료 중 양파만 빠지지 않는다면 이정도의 재료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오늘의 레시피도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3/07/18 - [〓맛있는 story] - 초간단 다이어트 카레 오늘은 라면사리 하나를 삶아 찬물에 살짝 흔들어 주고 접시에 담았다. 삶을때 불을 약간 먼저 꺼주면 면의 꼬들꼬들함을 느낄 수 있어 식감이 더 만족스럽다. 그 위에 완성된 카레를 얹어주면 오늘의 훌륭한 나의 점심이 완성~ 밥이 없어서... 선택한 라면사리... 라면사리의 훌륭한 변신으로 비오는 오후의 상큼함이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