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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매화수 (35)
Pumpkin Time
술에 대한 규제가 많은 미국은 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기에 술만 따로 판매하는 shop에서 따로 구입해야한다. 그곳에서 발견한 매화수. 앗.. 그런데 한국과 다르다. 한국에서 보던 날씬한 병의 300ml 보다 용량이 큰 통통한 병의 375ml. 거의 두잔 정도 차이나는 양이다. 병엔 라는 이름을 제외하고 모두 영어. 미국 진로아메리카가 로스엔젠레스와 뉴욕에 시장개척을 해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바로 그 매화수를 이곳 뉴저지에서 보게된것. 한국에서도 매화수만 마시던 나에겐 얼마나 반갑던지... 판매금액은 $3.99 술안주를 준비했다. 베이글.. ㅎㅎ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치즈와 함께 먹는 베이글의 고소함이 매화수 안주로도 잘 어울렸다. 시간을 보니... 미국 현지 시각은 저녁 6시19분. 너무 일찍 시작한..
짧은 산행... 너무도 짧은 산행... 後.... 식사를 위해.... 산행을 함께한 동생이 괜찮은 샤브샤브집을 오면서 봤다기에 샤브샤브집으로 이동하던길..... 눈이 띄인 집 "고기굽는카페 조선" 이름답게 카페분위기의 깔끔한 분위기가 좋다. 조선은 임학역에서 병방시장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난 찬 성질의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늘 탈이 나지만, 그래도 삼겹살을 주문한다. 이걸 먹으면 또 하루정도는 고생할게 뻔하지만, 알면서도 입에는 맛있는걸 어쩌겠는가? 피자치즈에 계란? 이건 뭐지? 아하.... 양파 링속에 계란을 넣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얹는다. 다 익었을때 그 맛과 식감이 꽤 괜찮았다. 매화수가 있다. 소주도, 맥주도 마실줄 모르고 유일하게 마실 줄 아는 술이 매화수지만.... 없는집이..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금요일... 오늘도 33시간째 깨어있다.. 부족한 잠과 배고픔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단골집으로 Go....Go.......!! 꼼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배를 채우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삼겹살 먼저.. ㅎㅎ 어느덧 2인분도 바닥을 보일때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함을 채워야하고... 삼겹살의 기름짐을 해결해줄 무언가도 필요하고... 이럴땐 양념꼼장어가 딱이라는... 드뎌... 맛있는 양념꼼장어가 놓여진다.. 두어달쯤 처음 먹어보게된 꼼장어... 처음엔 못먹을것 같더니..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 한잔과 친구의 참이슬이 반갑게 놓여진다......^^
매화수가 유일하게 마실줄 아는 술이지만, 식당이나 술집이나.. 없는곳이 아직도 꽤 많은편이다. 매뉴판에 매화수가 있는것만으로 반가움에 미소가... 첫병째 병을 비우고, 두번째 병을 가져왔는데... 뚜껑 색이 달라져있다. 더 예쁜 진한 핑크색으로.... 오늘 먹은 안주는 생고기 모듬.... 삼겹살, 볓집삼겹살, 꼬들고기, 등심... 고기는 맛있었지만, 너무도 야박하게 나오는 야채들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던 시간. 익힌 고기는 뭐랑 먹으라고 이렇게 주는건지... 내가 고기집을 한다면 이렇게 하진 않을것 같은데... 아쉽다. 어느덧 매화수는 3병까지. 오랜만에 자리한 술자리. 안주는 조금 별로였지만, 오랜만에 함께한 매화수 덕분에 즐거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