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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54)
Pumpkin Time
참치, 연어, 홍어 등등..... 다양한 해산물로 장바구니 가득 채워온 오후. 같이 먹고 싶은 누군가에게 연락을 한다. '혹시... 연어 좋아하세요?' 그렇게 시작된 야식타임. 조촐하게 먹으려했다. 우린 여자이기에 몸매 관리도 해야 하고, 다음날 일을 해야 하기에 피부 상태도 고려해야 하고, 그런데..... 우린 너무도 거나한 야식을 준비하고야 말았다는.... ㅋㅋㅋ 약간의 부재료를 곁들이겠다며 준비해오셨다. 그런데..... 대박 푸짐함 가득이다. 오핫......^^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치즈. 완전 대박 큰 사이즈. 음......!! 다이어트? 내일의 얼굴 상태? 내일은 일하는 날? 다 필요 없어.... 오늘은 먹자.... ㅋㅋ 치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상차림을 준비한다. 뽀샤시 샷~~ 남..
사진 편집이 많이 밀려있지만, 그 많은것들을 다 열어보지도 못하는 요즘이다. 몇천 장의 사진 중 보게 된 한 달 전 다녀온 아이들과의 나들이. 다시 바라보는 지금 이시간이 그저 행복하다^^ 주말엔 꿈도 못꾸는 자유시간. 평일 하루 잠깐의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준비한다.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 간식^^ 한 달 전 사진이지만, 꽤 추웠던 날이다. 유치원으로 매일 오고 있는 어르신 쫑이도 누나의 허락을 받아 이날은 함께 동행했다. 몽순아~~ 너 지금 갇힌 것 같아 불안하구나? 목적지에 도착했어.....^^ 우리 이제 신나게 뛰어볼까?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런 모습이 보고싶어 아이들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추운 날씨도,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남편과 나. 그래.... ..
젠틀독에 매일매일 오시는(?) 어르신 강아지 쫑~ 쫑의 보호자분께서 저녁 무렵 쫑이를 데리러 오시며 비닐봉지 하나를 건내신다. " 따스할 때 드세요 술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 앗.... 난 술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미용하는 아이들 다 보내고, 일이 늦게 끝나다 보니 쫑이를 데리러 오실 때마다 한잔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너무 자주 보셨을 뿐... ㅋㅋ 음.... 나 아무래도 알코올 음료는 조금 줄여야 할 것 같은데..... 될까? ㅋㅋㅋㅋ 포장된 비닐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 따스할 때 건네주고 싶어 했던 그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SHY BANA' 앗... 이건.... 우와~~ 미국식 집밥 메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이곳의 음식이라니... 미국에 있을 때 집..
난 닭갈비를 좋아하지 않는다.그리고.... 과식을 유발하는 무한리필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런데...... 최근 닭갈비 무한리필에 반해버렸다... ㅎㅎ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맛집도 많이 알지 못해어쩌다 외식을 하려고하면 음식점 선택이 늘 숙제처럼 다가온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평이 좋은 곳이 생각났다.'닭갈비 무한리필 사계진미'닭갈비도 싫어하고, 무한리필도 싫어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던 사계진미. 그리고... 그날 우리는 이곳을 맛집으로 인정....!! 우리가 첫 손님이다.점심이나 같이 먹자며 놀러온 녀석에게뭘 먹고싶냐며 육해공군을 물어보니 선택은 '공'그래서 정한 닭..... 점심으로 닭을 먹기 좋은곳으로 선택한 '사계진미' 나이 40이 넘을때까지 싱글이었던 난한때 싱..
지난해 봄 천년초 열매작업때 친구의 친구가 함께 했다.천년초밭을 보고 싶다는 친구의 친구^^천년초에 관심을 가지던 그 친구가 이젠 조금 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홍천에 살고 있는 그 친구에게서 밭 한켠 3~4줄 정도에 천년초를 심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천년초를 가지러 온다는데.... 음.... 홍천에서 일산까지 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닌듯하여,이번에 내가 홍천으로 향했다.천년초 배달을 빙자한 홍천 여행길이다. 지난번부터 홍천에 놀러오라고 친구.홍천에 오면 한우를 먹으러 가자던.... 친구.대접하겠다는 친구의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갔지만,지갑을 가볍게 만드는건 아닌지 왠지 부담스럽다. 이런 종류의 식당을 가면 대부분 그러하듯이곳도 고기를 골라서 가져오고,따로 마련된 식당에서 1인당 얼마의 금액을 내..
두달전쯤 맛집을 찾았다며 좋아했었던 고양시 내곡동에 위치한 '궁수타해물짬뽕' 그런데 그땐 몰랐던게 있었다.이곳에 위생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 식사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안주가 필요한 사람도 있는 자리다.그래서 함께 주문한 고량주.그런데... 잔을 들고오는 종업원이 이것 저것 다 만지는 손으로잔의 윗부분을 손으로 잡고 테이블로 옮겨준다.난... 잔을 그대로 들고가서 다른것으로 바꿔왔다.안봤다면 모르겠지만, 눈앞에서 보고... 그 잔에 무언가를 담는다는건... 좀..... ㅠ.ㅠ 언젠가 어느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했는데,잔에 손가락을 푹~ 넣어서 들고오는 종업원에 놀란적이 있었다.꽤 많이 알려진 규모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이었는데...종업원들의 교육이 잘 되지 않아 이런일이 생기겠지만,그때..
늦은 아침, 거나한 저녁을 먹었는데... 점심때 나에게 찾아온 나의 짝꿍. 난 먹지 않을거야... 오빠 혼자만 먹어야해... 하면 찾은 착한가격 6,000원의 '수제돈카츠' 혜화역 마로니에공원에서 두번째 뒷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짝꿍 혼자 먹으라면서.. 난 배불러서 맛만 볼거라며.... 두가지 메뉴 주문. '수제돈카츠 & 가키아케우동' 모든 메뉴가 6,000이라는 가격에 충동주문(?) 이다. ㅎㅎ '가키아케우동' 튀김이 한가득 얹어져있다. 튀김옷이 풀어지기 시작하며 점점 느끼해지는 국물... 찐덕해지는 국물... 밀가루풀같은 국물.... ㅠ.ㅠ 차라리 튀김이 따로 나왔다면 어땠을지... 고추가루, 후추가루를 우동에 넉넉히.. 아주 넉넉히... 넣어보지만, 여전히... ㅠ.ㅠ '수제돈카츠' 수제라고 모두 ..
저녁식사 시간을 훌쩍 넘기고, 뱃속에서 나좀 살려달라... 요동을 치고 있다.시장이 반찬이란 말처럼 이럴때 뭘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한 저녁이다. 지금 내가 있는곳에서 가장 가까운곳을 찾아... 하지만, 그중 맛있는 곳을 찾아온 곳은계산역 5번출구에서 계양산 방면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옥돌정쌈밥"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쌈야채가 가득해서이다.야채를 좋아하는 난 무한리필 야채만 있다면 어디든 좋지만,여긴 야채뿐 아니라 상차림도 좋고, 반찬 하나 하나 젓가락을 바쁘게 하는 곳이다. 쌈밥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삼겹살.쌈밥에도 종류가 있지만,제육볶음보다는 삼겹살이 갑인듯^^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늦은 시간이기에 뱃살을 위해 양을 조절해야 하지만,그런것쯤..... 잊고 싶은 저녁이다. 야채를 너..
프로방스를 다녀온게 언제인지... 이제야 생각난 그날의 점심식사.지난 사진들을 보는것도 좋지만, 지난 시간들의 느낌을 떠올리는건 더 좋다. 파주 프로방스에서 나름 이쁘다고 소문난 화덕피자집.피자집으로 향하는 계단의 꽃,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이렇게 아름다운 분위기라면 설령 음식맛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듯하다.이런곳이라면 음식은 맛이 아닌 분위기만으로 꽤 만족스러울거란 느낌이 드는 곳이다. 평일런치에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이곳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주문한 메뉴는 세트1의 돈가스, 세트2의 파스타. 친구의 카메라와 친구의 선그라스.친구의 선그라스를 볼때마다 난 늘 똑같은 말을 한다."아차... 선그라스를 또 챙기지 못했구나"그리고 나의 건망증을 스스로 위로한다."조금 눈부시면 어때..
참 오랜만이다.밖에서 술한잔. 치과 치료중이라 씹는게 그리 편하진 않지만,오랜만의 친구와의 자리를 피하고 싶진 않다. 메뉴를 기다리며 우연히 고개를 돌렸는데,"고압주의"그리고 그 전선줄에 앉아 있는 참새.재미있는 인테리어다.가만히 보니 기둥이 전봇대처럼 만들어져있구나? 돼지고기만 먹음 탈이 나던 내가특수부위를 먹을땐 괜찮다는걸 몇해전 알게된 후 그 매력에 빠졌었는데,이집이 바로 그 특수부위를 판매하는곳이다.그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상호 : 놀란돼지위치 : 인천 모래내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고기를 구워먹는 이런 모습... 참 오랜만인듯하다.구운고기를 먹음 안되는 남편을 위해 발걸음하지 않았었는데.... 뒷고기와 덜미살이 얹어진다.삼겹살도 한줄 얹고 싶지만,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