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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산행(6). 2012년5월5일 석모도 상봉산 등산코스 : 보문사-절고개-상봉산 산행(7). 2012년5월7일 무의도 국사봉 산악회 월요모임으로 무의도 국사봉에 합류하기로 결정. 만나는 장소가 인천공항이다. 이번 산악회 모임 덕에 인천공항철도를 처음 타봤다. 첫모임이고, 낯선 길이다 보니 시간을 꽤나 여유있게 잡고 나왔지만, 역간의 거리가 길어 예상했던 시간보다 소요시간이 만만치 않았다. 인천공항3층 7번 게이트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선착장에서 승선표 왕복 티켓을 끊었다. 요금은 3,000원 우리 산악회 외에도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승선하는 사람들의 90%가 대부분 등산객이다. 배에서 바라보는 섬과 갈매기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한다. 바다는 늘 나에게 그런 설레임을 가져다준..
가끔씩 찾는 반포 한강지구는 집에서 걸어가기 가까운 곳이라 가끔 찾는 곳이다.. 지난달 찾을때 유채꽃 축제를 준비하기위해 서래섬에 유채를 심어놓았다는 안내문을 보았었다. 유채꽃 축제가 5월12~13일이다보니 지금쯤이면 유채가 가장 한참 아름다운때라는 생각이 들어 한강을 찾았다.. 몇주전 왔을땐 손바닥만한 작은 키였는데, 이젠 허리까지 올라오는 키에 노랑색 유채들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얼마나 머물러 있었을까...?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던 때 부터 있었는데.. 어느새 석양의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한다.
석모도는 늘 혼자 찾게 되던 곳이었다. 평일에 찾는 석모도는 언제나 한산하고, 조용해서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여러면의 동행이 있었다. 모임의 5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석모도 여행. 혼자일때와 달리 준비해야하는것도 많았지만, 이런 분주함이 즐거웠다. 도착해서 우선 점심부터. 준비한 삼겹살, 오리고기, 소세지, 고구마... 푸짐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첫번째가 산행이고, 두번째가 식사였지만, 산행은 두번째로 밀려났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보문사의 화려함은 마치 축제분위기같았다.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앞에서 포즈를 잡아본다. 산에가면 늘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소망을 담은 돌탑들.. 상봉산 정상 316m. 상봉산 ..
엄마집에 다녀오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기에 다음날 까지 배가 고프지 않는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어제의 엄마의 요리 주제는 "게" 게를 손질하는것부터 요리하는것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집에 돌아가 해보지 않을게 100% 확실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본다. 그리고 엄마의 심부름까지 척척 알아서 하는 성실한 조수도 되어본다. 반질반질한 게가 참 예쁘다. 이건 숯게라며 양념게장을 해주신단다. 말만 들어도 입엔 이미 침이고인다. 몇가지 넣지 않은것 같은데, 맛있다. 옆에서 바라보고 있던 난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양념게장이 몇분 안걸려 뚝딱 맛갈스럽게 완성되어진다. 그리고 다리 몇개와 등딱지 몇개로 된장찌게를 끓이신다. 양념은 없다. 그저 된장, 고추, 파만 넣었을뿐... 엄마의 요리는 된장 ..
지인들 몇명과 영화를 보기로 정하고, 모이면서 의견이 모아진 배틀쉽.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그 배경은 바다. 사실 이건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다. 만약 내가 영화를 선택했다면 요즘 같이 상영중인 "건축학개론" 이었겠지만... 기다리는 동안 인형뽑기 기계에서 생각없다 안에 있는 것들을 바라본다. 여기에선 저 밀크가 제일 이쁘다는 내 말을 듣고 친구가 2~3번 실패를 경험한 후 뽑아준 인형. 이쁘다. 저 통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인형들중에 제일 이쁘다. 친구가 날 위해 뽑아준 인형이기에 나에겐 이미 소중하다. 그거면 된다. 오늘 영화가 내 취향이든 아니든 이젠 중요하지 않다. 점심도 저녁도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각자의 취향대로 티타임을 갖는다.. 지인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
산행(5). 2012년4월29일 관악산 등산코스 : 사당역6번출구-국기봉전망대-국기봉-사당역 관악산에 올랐다. 산이라고는 거의 가보지 않은 내가 최근한달동안 관악산을 세번째 올랐다는건 나에겐 정말 대단한일이다. 처음엔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뒤만 따라 올라가기만 했고, 힘들다는것외엔 아무생각도 못했었다. 두번째는 낮에도 못다니는 산을 야간에 올랐었고, 세번째.... 이번엔 내가 리딩을 하여 오르게되었다. 내 발걸음만 보고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어서였을까? 시야를 더 넓게 보게되고, 거리를 체크하며 가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 있는 이정표의 거리도 다시한번 체크하면서말이다. 산 중턱 잠시 쉬는데 같이간 친구들이 나에게 하는말... 내가 산을 잘 다닌다며 다람쥐란 대칭을 달아준다... 왕초보인 내..
산행(2). 2012년4월8일 우면산 등산코스 : 범바위입구-범바위약수터-소망탑-범바위약수터-남태령전원마을 산행(3). 2012년4월23일 목멱산 등산코스 : 동대입구역6번출구-남산한바퀴 산행(4). 2012년4월24일 관악산 야간산행 등산코스 : 사당역6번출구-국기봉전망대 2주전 산악회 카페 몇곳을 가입했다. 늘 산이 무섭다라고 피하기만 했는데, 자신감을 갖어보기로한 나로서는 큼 다짐이었다. 그리고 첫 모임으로 나간 관악산 야간산행. 낮에도 못다니는 산을 야간에 어찌갈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관악산은 얼마전 한번 다녀온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가도 되는 가까운 곳이라는 점에서 용기를 내보았다. 바위는 나에게 왜그리도 무서운건지.... 늘 산에다니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하는게 나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