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로 화려하게 변신한 '건두부 해물쌈'

언제나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를 만드는 난

오늘도 냉장고를 뒤적 뒤적 하며 재료들을 하나둘 꺼내놓는다.

몇일 전 주문한 건두부, 우리집 냉장고엔 365일 떨어지지 않는 모듬해물.

그리고 몇가지 야채들.

음... 이정도면 꽤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듯 하다.

꺼내놓은 재료들로 내가 생각한 냉장고속 요리는

'건두부 해물쌈'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했다.

※ 야채 : 파프리카 1개, 저민마늘, 오이고추, 대파

※ 메인재료 : 모듬해물

오늘 쌈의 주 재료는 해산물이기에 그 양도 넉넉히 준비했다.

냉동식품인 모든해물은 미리 꺼내어 해동시켜놓는다.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오늘양념은 딱 한가지만 사용했다.

'굴소스'

그리고 언제나 내가 만들어 놓는 사랑하는 재료

'고추기름'

2016/10/22 - [〓맛있는 이야기] - 맛있는 만능양념 고추기름 만들기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념은 굴소스

해산물, 야채 모두 넣고 강한 불에서 볶아주면 초간단 해물볶음이 완성된다.

오늘 쌈의 중요한 재료는 건두부.

쌈으로 먹으면 먹게되는 양도 많아지게 되니 양은 조금 넉넉히 준비했다.

건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썰어놓은 건두부는 팔팔끓는 물에 데쳐준다.

건두부는 그냥 쌈으로 먹어도 괜찮지만, 식감은 조금 거칠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데쳐주는게 좋은듯^^

이렇게 담겨진 해물, 야채가 잘 어우러진 맛있는 해물볶음

해물볶음, 건두부, 깻잎 이렇게 세가지만 담아 놓았지만

푸짐함이 느껴지는 한상이다.

깻잎위에 건두부를 얹고,

그 위에 야채, 해물 넉넉히 얹어 즐기는 푸짐한 쌈.

별도로 준비해야할 소스, 쌈장 같은건 필요 없다.

야채, 해산물, 건두부, 깻잎의 조화가 정말 엄지척이다.

냉장고속 재료로 뚝딱 만들어본 '건두부 해물쌈'

손님상으로 준비해도 손색이 없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