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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쉽고, 간단하지만 고급스러운 고추잡채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쉽고, 간단하지만 고급스러운 고추잡채

김단영 2016. 11.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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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늦게 들어오다보니 주말에만 한번 장을 보는 나에겐

주말이 가장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냉장고속에서 탱탱함을 잃어가고 있는 아삭아삭 맛있었던 오이고추를

오늘은 새롭게 변신시켜보기로했다.


냉장고속 야채들 모두 꺼내어 준비한 요리는

특별한 재료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비쥬얼 최강, 맛 최강인

'고추잡채'


매운고추 가득들어간 잡채일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고추잡채는 다양한 야채들을 당면없이 볶아만든 것으로 꽃빵과 함께 먹음 정말 맛있는 중식요리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추잡채는

오이고추, 청양고추 두가지 넉넉히 채썰어 고추기름에 볶아주는 정말 매운 고추잡채다.

아마... 이렇게 만드는 고추잡채는 왠만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전하기 힘들듯.....^^


야채들을 모두 꺼내어 담아본다.

'고추, 파프리카, 당근, 버섯, 양파, 해산물, 당면'


당근, 파프리카, 고추는 길죽하게 채썰어주고,

느타리버섯은 두꺼운것들은 1~2쪽 갈라서 준비한다.


양파도 썰어서 준비한다.


모듬해물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준비한다.


시간이 되었다면 강력분과 이스트로 반죽하고,

발효시켜 꽃빵을 만들었겠지만,

미쳐 준비하지 못한 꽃빵.

오늘은 냉동 꽃빵을 찜통으로~~


양파와 마늘은 고추기름 넉넉히 둘러주고, 굴소스를 넣어 강한불에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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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양파에 해산물 넉넉히 넣어 볶아준다.


이곳에 준비한 야채들 모두 넣어 볶아준다.

볶아주는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양념은

'다진마늘 혹은 저민마늘, 설탕, 후추가루, 통깨'


꽃빵과 함께 접시에 담아놓고, 남은 재료는 잡채로~~

물에 불려 놓아다가 삶아서 준비한 당면은 볶은 야채와 함께 한번 더 볶아준다.


뾰얗게 맛있게 쪄진 꽃빵.


고추잡채와 함께 싸먹으면 맛있는 꽃빵은 접시에 함께 담아준다.


당면을 넣은 면이 들어간 고추잡채도 다른 접시에 담아놓는다.


이렇게 담겨진 꽃빵과 고추잡채, 당면이 들어간 고추잡채.

커다란 접시 가득 담겨진 푸짐한 잡채로 식탁이 가득채워진하다.


중국집에서 먹던거 보다 더 맛있다는 나의 짝꿍.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짝꿍의 칭찬에 기분 좋아지는 저녁이다.


콩나물, 부추, 고추, 야채 어떤걸로 만들던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잡채.

이번주는 몇일전 만들었던 콩나물 잡채, 잡채밥, 고추잡채 요리로 식탁이 푸짐하게 채워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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