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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물요리 (8)
Pumpkin Time
문득 무언가 먹고 싶어질때...맛집이 어디있을까 검색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지만,난 재료를 준비한다.외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건나의 까탈스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문득 칼국수가 먹고싶은 날이다.마트에 들러 칼국수 한팩을 구입하며 드는 생각이예전엔 손칼국수를 만들겠다며 밀가루 반죽해서 발효시키고,홍두깨로 밀어 총총썰어 칼국수면까지 만들었었는데...그런 쓸데없는(?) 부지런함은 이제 그만.... 면은 사먹는걸로^^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만 준비했다.우리집 비상식량처럼 냉동실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해물,콩나물무침 해먹고 조금 남아 있던 콩나물,황태채가 똑~ 떨어져 황태 껍질벗겨 적당히 썰어 준비하고,파, 청양고추를 준비했다.양념은 소금, 후추, 다진마늘 해물칼국수의 깊은 국물맛을..
새로운 일정이 만들어지며 바삐 지내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니집은 엉망이 되어있고,냉장고 야채들은 시들해져 있고,그러고보니.... 집에서 밥을 안해먹은지 일주일도 넘은듯하다. 왠만해서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 몇가지 있다.그중 대표적인 해산물과 두부.이 두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시원한 국물 요리를 준비했다. 요즘같은 추운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해물순두부찌개' 재료는 모듬 해물, 순두부 두가지면 충분하다. 해산물 넉넉히 넣어주면 특별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시원한 해물 국물을 얻을 수 있지만,조금 더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내주기 위해 건새우를 준비했다.찬물일때부터 건새우를 넣어 팔팔 끓어오르면불을 줄이고 조금 더 새우맛을 우려내준다. 순두부찌개하면 고추기름이 들어가야할것 같지만,가끔 고추기름을 넣지 않은 시..
새해맞이 김치만두 만들기를 하기위해 구입했던 만두피.만두피가 만두속과 딱 맞음 좋은데, 몇장쯤 남거나 부족할때가 많다. 이번엔 만두피가 조금 남았다.약.... 7~8장쯤?뭘 하기에도 정말 애매하게 남았는데,그렇다고 버리기에도 아까운 만두피. 만두피를 이용해 중화요리식 초간단 요리를 준비했다.준비물은 만두피와 냉장고속 약간의 재료들^^ ※ 재료 : 만두피, 모듬해물, 파프리카 1/2, 저민마늘, 대파 파프리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만두피는 2~3cm 정도 크기로 뚝뚝 썰어 준비한다. 오늘 요리의 양념은 굴소스...... 굴소스 딱 하나만 준비했다.해산물과 야채에서 나오는 시원함이 더해지면 꽤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듬해물을 넣어주고, 고추기름과 굴소스를 넣어준다...
2016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며 이런 저런 계획들을 야심차게 세웠던 시간들이 바로 어제일 같은데...벌써......^^ 가을인가 싶었는데.... 찬바람이 매서워지고,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찾게되는 겨울의 시작이다.추워지면 단골메뉴처럼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호빵,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탕, 홍합탕 등등.....그리고 빠질 수 없는 칼국수^^ 오늘은 해물 넉넉히 넣은 해물칼국수를 준비해봤다. 국물맛을 내는 대표적인 재료들로 멸치, 디포리, 황태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육수를 낸 후 빼서 버리고 싶지 않은 재료 중 가장 적합한 건새우를 준비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내가 하는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건청양고추 3개를 넣는다고 매운맛이 나진 않지만,고추는 매운맛..
김밥을 만들기 위해 구입했던 시금치.토요일 김밥을 했지만, 시금치를 넣치 않았다.아무래도 조기치매가 의심된다는... ㅋㅋ 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무언가를 만드는 난.... 이번엔 시금치를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기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늘 해산물 한두가지쯤 가지고 있는 냉장고.오늘도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준비한다. 링귀니, 펜네, 푸실리...파스타를 할때마다 오늘은 어떤 파스타를 선택할까 선택의 기로에 선다.난 펜네, 푸실리를 자주 만들어 먹지만, 길다란 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오늘은 링귀니를 선택한다. 파스타면은 소금을 조금 넣어 삶아주는데,팬에 볶아줘야 하기에 살짝 덜익은 정도까지만 삶아주는게 좋다. 내가 가장 즐겨먹는 모듬해물.그동안 여러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이곳(?) 모..
혼자 있을땐 간편하게 끓여먹기 좋은 순두부찌개를 자주 해먹곤 했었는데,한동안 만들지 않았던 순두부찌개.그동안 짝꿍에게 내가 너무 특별한 음식만 해주려 했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맛있는 순두부찌개가 먹고싶어 구입해온 순두부.해물 넉넉히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해물순두부찌개를 준비해본다. 애호박, 대파, 계란, 순두부... 그리고 몇일전 만들어놓은 고추기름. 2016/10/22 - [〓맛있는 story] - 맛있는 만능양념 고추기름 만들기 황태머리, 건고추 한줌 넣어 육수를 준비한다. 고추기름에 대파 넉넉히 넣어주고, 해산물과 함께 볶아준다. 고추기름, 파향, 해산물의 향이 꽤 맛있게 올라온다. 볶은 해산물에 육수를 넣어주고, 국간장을 넣는다.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준다. 순두부, 애호박을 넣어 끓여준다. ..
매운걸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매운맛을 그리 잘 못먹는 나의 짝꿍.오늘은 내 입맛에 맞춰 매운요리를 준비한다.해물 넉넉히 넣고, 매운향 가득 담은 '매콤해물우동' 매운간장으로 만들어 놓고 먹고 있는 베트남땡고추.고추 넉넉히 건져내어 매운간장과 함께 넣어주고,저민마늘도 넉넉히~~ 기름 살짝 둘러주고, 고추가루 팍팍~~굴소스도 약간 넣어준다.매운향이 꽤 맛있게(?) 올라온다.거실에 있던 짝꿍이 재채기를 하지만, 살짝 무시해버리고.... 매운향을 즐기는 나^^ 매운향 제대로 올라온 팬에 해산물과 양파를 넣어 한번 더 볶아준다. 음~~ 점점 붉어지고 있는 모습. 그리고 우동면을 넣어준다. 우동면과 함께 맛있게 볶아진 해물우동. 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지만, 오랜만에 스텐팬에 담아본다.도자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
암수술을 받은 남편의 항암치료가 시작되었다.남편의 항암치료는 6개월간 2주간격으로 총12회를 맞아야 하는 일정이다.잘 견뎌주어야 할텐데, 걱정이다.첫번째 항암주사를 맞기 위한 입원기간을 끝내고 퇴원하는 날.먹고 싶은게 있단다."볶음짬뽕"병원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볶음짬뽕이 나오는걸 본듯하다. 암환자에게 볶음짬뽕.... 물론 못먹을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한지 이제 한달되고, 항암주사를 맞고 퇴원하는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남편에게 제안을 한다.면은 밀가루가 아닌 쌀국수로 대체할거고, 기름 넣지 않을거고, 굴소스와 두반장 이런 양념 쓰지 않고, 맵지 않을거라고...기존에 먹던 볶음짬뽕의 맛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내가 만들어주는 음식은 다 좋다고 해달란다.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