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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역시 한국 사람은 김치...^^ 본문
눈 내리는 뉴저지.
눈 때문에 퇴근을 일찍한 오빠와 어머니를 모시고, 마트로....^^
미국에 왔으니 오빠에게 이것저것 먹을것들을 챙겨주고, 김치도 담아주고 싶은 엄마의 바램대로 미국에 도착해 처음 임무수행은 마트 방문....^^
H-Mart.
이곳은 주로 한국 사람들이 찾는 마트라고한다.
그래서 진열된곳에 써있는 한국어. 그리고 점원들로 한국사람들이 많다.
할인한다고 방송을 하는것도 한국과 같고, 물론... 말도 한국어다....^^
모든 물건들이 모두 저렴한건 아니지만, 야채들은 사이즈가 큰편이고, 가격도 꽤 저렴하다.
오빠에게 필요한것들을 담고... 또 담아 카트 가득 채우고나서야 우리는 장보기를 끝낼 수 있었다.
배추 5통이 들어있는 배추 한망은 9.99$
한국마트여서 한국물건이 많아... 소금도 한국산 천일염으로 구입해 배추를 절이고..
마늘 까는건 내 몫.
늘 깐마늘만 사먹었었는데... 얼마만에 마늘 껍질을 벗겨보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역시 난 능숙하게 마늘 손질을... ㅎㅎ
어느새 배추도 다 절여지고,
배추, 갓은 다듬어 놓고, 김치 담을 준비도 끝...
요 딸기는 너무 저렴해 두팩을 구입했다.
가격은 0.99$
오늘은 엄마와 함께 김치 담고... 집안일 하고... 요 딸기 먹으며 쉬엄 쉬엄 하루를...
저녁엔 미국재료로 만든 배추김치, 총각무김치, 오이소박이가 상에 오를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묵가루로 만든 묵도 오를것이고...
오랜만에 엄마손으로 만들어진 한국음식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게될 오빠를 위해 난 맛있는 밥을....^^
어제까지 낮엔 졸고... 밤엔 말똥거리던 나도 이젠 시차 적응이 되었는지 낮에 눈을 뜨고 있게되었다.
이젠 미국 생활을 제대로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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