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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인천아시아드경기장의 푸르른 가을 하늘 본문

〓여행을 말하다/렌즈에 담은 세상

인천아시아드경기장의 푸르른 가을 하늘

김단영 2016. 9.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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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가을날이다.

예전엔 두눈 찡그리며 높아진 가을 하늘을 바로보곤 했는데...

이젠 팔자주름이 잡힐까 겁나 고개들어 하늘 바라보는것도 겁이난다.

이렇게 늙어가는걸 티 팍팍 내고 살고 있으니... ㅋㅋ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본낸다'는 속담이 있다.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들을 그리 힘들게 하셨을까?

결국 딸들은 봄엔 시댁에서 밭일하고, 가을엔 친정에서 밭일하고....??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댁에서 일을하고, 친정에선 잠시 쉴 수 있었겠지?

자외선 지수는 봄이 높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스해지는 봄볕은 만끽하려 하지만,

더운 여름동안 뜨거운 햇살에 지쳐있던 우리몸은 가을 햇살도 피하려 하게 되는듯하다.


뜨겁든 말든.... 더우면 땀 조금 흘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이곳 저곳을 걸으며 도착한

푸르름 가득한 인천서구아시아드경기장.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들어놓았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지만,

이곳이 활용도가 높아져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넓은 잔듸밭, 조형믈, 그곳을 즐기려는 사람들....

그런 모습들을 소중히 담아본다.



CANON 6D / 24-10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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