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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침개 (4)
Pumpkin Time
부침개가 먹고 싶은 날.... 이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오락 가락 하는 빗줄기, 이렇게 흐린 날씨엔 왜 꼭 부침개 땡기는지...^^ 밀가루 음식엔 내가 늘 빠뜨리지 않는 재료가 있다. 쫀득하고 찰진 식감 가득한 천년초분말. 오늘도 영양 가득한 천년초분말을 넣은 천년초 부침개를 준비한다. 부재료는 해물과 쪽파. 이렇게 오늘의 야식은 '천년초 해물파전'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한 천년초를 먹기 좋게 분말로 만들어 놓은 사랑스러운 연두빛 분말. 천년초 분말을 1작은티스푼 넣어준다. 밀가루, 천년초 분말, 고추 총총 썰어 부침개 반죽을 준비한다. 해산물도 준비한다. 오징어, 홍합살, 새우살, 조개살... 넉넉히~~ 손질된 해산물을 반죽에 넉넉히 넣어준다. 반죽은 팬에 넣어주고, 쪽파 넉..
몇일 내리던 빗줄기가 잠잠해졌다 비오는날엔 기름내음이 끌린다던데... 오늘은 부침개를 해볼까? 오늘 부침개의 재료는 둥근호박, 고추, 새우. 울퉁불퉁 못생긴듯 하지만, 밭에서 직접 키운 건강한 호박. 속은 파내고, 채썰어준다. 새우는 두번째마디에 바늘을 넣고 내장을 꺼내준 후 머리, 껍질, 꼬리를 떼어준다. 손질한 새우는 1/2로 잘라준다. 1/2로 썰은 새우, 채썰은 호박, 고추는 얇게 썰어준다. 부침가루 풀어 준비된 재로 모두 넣어주고, 기름에 자글자글 익혀주면 완성~~ 새우 넉넉히 넣어 맛있는 부침개와 식초간장. 야채전이나 해산물전엔 식초간장이 어울린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보게되겠지? 그리고... 뜨거운 여름날이 이어지겠지?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려면 뭐든 잘 먹고... 힘내자....!!
파릇파릇 맛있는 섬초로 부침개를 만들어봤다. 섬초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얼큰한 청양고추도 총총 썰어주면 준비 끝~ 밀가루 반죽에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천년초 가루를 조금 넣어주고, 재료들 넣어 섞어주면 끝~ 섬초부침개 완성. 건강을 담고 있는 천년초, 섬초 모두 내손으로 농사지은 것들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진다...^^
집에 찾아온 친구를 위해 가벼운 안주와 맥주를 준비했다. 처서(處暑)가 지났지만 여름 끝자락의 더위가 남아있는 지금은 시원함을 찾는게 그리 어색하지 않다. 오늘 친구와의 시간을 위해 준비한건.. 냉동실에 넣어 시원해진 맥주 허브소금으로 볶은 쏘세지 야채볶음 그리고 몇가지 야채를 채썰어 부친 부침개 친구의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아 보이는 지금... 무언가 작은 즐거움이라도 나누고 싶은데 참 어려운 숙제이다. 어떤 해답도, 조언도 해주지 못하지만 잠시 다녀간 시간만큼은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된것 같아 그저 고맙기만하다. 나이가 들면서 짊어져야만 하는 짐들은 왜그리 무거워만 지는지... 오늘 다녀간 친구도... 삶의 무게를 버거워하는 나도... 오늘만큼 잠시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