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네와스카 산행

산행(193). 2015년 3월 24일 미네와스카 주립공원(Minnewaska State Park Preserve)

- 위치 :  미국 뉴욕 New Paltz.

- 산행거리 : 13.6km

 

미국 뉴욕 New Paltz지역에 위치한 미네와스카 주립공원(Minnewaska State Park Preserve)

외국에서 트랭글앱이 사용이 될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행을 했는데, 너무도 정확한 지도를 표시해주는 트랭글이 그저 감사할뿐.

 

미국 일정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일정이 바로 산행이었다.

미국 산행을 많이 다닌 오빠를 따라 나서는 길.

드디어 미네와스카 주립공원이 위치한 New Paltz에 접어들었다.

 

눈앞에 보이는 미네와스카 산.

 

 

입장료를 받는다.

$9을 주고 주차권을 받았다.

 

<산행 시작>

 

 

 

오늘 오빠와 날 인도해줄 산행 지도.

지도에 표시된 <B>, <R>, <Y>가 길을 안내하는 표시...

Blue, Red, Yellow 색상으로 표식이 되어있어 길 찾기가 지도만보고도 쉽다.

 

눈이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산행 입구부터 눈길이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일단 산행 시작.....^^

 

 

산행입구 화장실.

산에 위치한 화장실이 다 그렇듯 깨끗하진 않다.

하지만 적어도 늘 보아오던 한국의 이동 화장실 보다는 한결 나은 환경은 분명한듯....^^

 

호수 옆 보트 사용 안내 문구.

자유롭게 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레져문화가 그저 부러울뿐이다.

 

 

 

공간만 있음 남겨지는 낙서는 이곳이나 한국이나 똑같은듯....^^

 

 

 

 

 

뉴욕시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역시 미국은 넓은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는 순간이다.

 

 

 

 

 

나무를 둘러싼 눈의 높이가 상당하다.

난 지금 흙보다 20cm가량 높은 눈위를 밟고 서있다는.....

 

지도가 있지만, 다시한번 길을 확인해본다.

 

사람들이 다닌 발자욱을 따라 가는길....

발이 푹푹 빠지는 길들이 많다.

이런 눈길을 따라 캐슬포인트로 향하는길...

 

 

 

<B> 표식.

띄엄띄엄 나무에 있는 색상별 표식을 따라 이동한다.

 

나무에 왠 구멍들이.... 그런데 꽤 여러개 보인다.

오빠말에 의하면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이란다.

산행중에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에 구멍뚫는걸 여러번 보았는데... 나무속에 있는 벌레를 먹기위해 부리로 쪼아서 구멍을 낸다고한다.

 

 

 

산에서의 간단 점심...

미국에서 만든 너구리라면.... ㅎㅎ

 

라면이 익어가는 동안 쿠키에 치즈 한조각.....^^

 

 

라면이 맛있게 익어가고... 오빠와 라면그릇으로 건배....^^

 

 

 

 

 

 

 

 

 

 

<CASTLE POINT>

 

 

 

 

 

 

오빠와 가려고 했던 맞은편의 능선길을 바라보며 걷는길.

눈때문에 길이 위험해 코스를 바꾸었지만, 맞은편의 저 코스는 다음번 가을에 다시 미국을 오게될때 와야할듯하다.

 

 

 

오늘 나만을 위한 산행대장인 오랜만에 만난 My Brother~~

 

 

 

 

 

 

 

<Hamilton Point>

 

 

 

 

 

"Hamilton Point"를 지나 걷는길의 푹푹빠지는 눈길로 체력소모가 적지 않다.

아... 이젠 좀 힘들다 하는 생각이 들때 산행 시작점이 가까워졌다.

 

 

너구리를 만났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너구리를 산행중에 보게되다니...

오빠말로는.. 미국 산에선 야생동물들을 종류별로 많이 보게 된단다.

그중 곰과 뱀을 만날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고.....

 

 

아이젠 없이... 산행 끝....^^

 

눈길스키를 즐기는 미국인들.

미국에 몇일 있지 않았지만, 자연속에 자유로운 스포츠를 즐기는 미국사람들이 부럽... 부럽.....

 

미국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산행.

마음같아선 미국에 있는동안 산행만 다니고 싶지만...

내일은 엄마를 위해 맨하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