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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화암사 숲길 산행 본문
산행(185). 2014년 8월 30일 금강산
- 산행코스 : 화암사일주문→화암사→수바위→성인대(신선대)→너럭바위→화암골→화암사일주문
- 산행거리 : 약 6km
괴산 조령산을 가기로 예정 되어있던 날이지만, 금강산 화암사 숲길 트레킹으로 발길을 돌렸다.
여름이었나 싶었는데... 소리소문 없이 살포시 느껴지는 가을의 느낌.
8월의 마지막에 만난 하늘은 청자빛 하늘에 아름다운 구름이 아름답게 수놓은 날.
화암사 일주문.
일주문에서 들머리까지 가는 길은 조성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보이는 아스팔트길이 길게 이어진다.
산행 들머리 입구.
수바위.
신라36대 혜공왕 5년 진표율사가 769년에 창건한 화암사 남쪽 3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수바위는 화암사 창건자인 진표율사를 비롯한 이 절의 역대 스님들이 수도장으로 사용하여 왔다.
계란모양의 바탕위에 왕관모양의 또다른 바위가 놓여 있는데 윗면에는 길이가 1미터, 둘레 5미터 웅덩이가 있다.
수바위의 전설을 보면 수암에는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끼니 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2인분의 쌀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욕심 많은 한 객승이 이를 보고 ‘3번 흔들어 2인분의 쌀이 나오면, 300번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팡이를 마구 흔들었다.
그러나 구멍에서는 피가 나왔고, 이후 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수바위를 지나 성인대로 향한다.
헬기장을 새로 만들고 있는지... 벽돌들이 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헬기장에서 바로보이는 수바위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수바위를 지나며 또 다시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퍼즐바위.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 두뇌가 발달한다는 장난감 퍼즐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금강산의 제1봉인 신선대.
성인봉(신선대)으로 향하는 길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의 모습이 경이롭다.
맑은 하늘 아래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오늘 나의 유일한 인증컷.
성인봉을 지나 화암사 방향으로 하산이 시작된다.
단풍취.
화암사(禾巖寺)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건봉사(乾鳳寺)에 소속되었으나 지금은 신흥사(神興寺)의 말사(末寺)이다
대북이 있는 누각.
대웅전과 석탑.
동자승이 전해주는 물에서 노니는 귀여운 아이들.
아이들이 미소는 언제나 즐거움을 안겨준다.
누각뒤로 보이는 수바위.
약 6km의 편한 숲길 산행을 마치고 다시 일주문에 도착한다.
산행을 마치고 대포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는 싱싱한 회와 해산물들.
모처럼 맛있는 식사를 즐겨본다.
빨래줄에 걸린 오징어와 미역.
따사로운 햇살아래 꾸덕꾸덕 맛있게 오그라들고 있는 오징어가 탐나는 순간이다...^^
저녁이 시작되는 대포항의 청초록 바다색이 아름답다.
식사 후 낙산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몇몇분들의 손길에 이끌리어 자연산회를 즐겼다.
대포항에서의 해산물보다 더욱 맛있는 자연산의 맛.
짧은 산행과 긴~~ 뒤풀이가 이어진다...
자연산 전복.
전복 껍질에서 알 수 있는 양식과 자연산의 차이.
낙산의 바다에도 저녁이 찾아온다.
아름다운 산행, 좋은분들과의 만남, 맛있는 식사.
8월의 마지막 주말은 이렇게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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