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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행복한 겨울 취미생활 '뜨개질' 본문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꼭 다시 하게 되는 '뜨개질'
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뜨개질로
모자, 목도리, 소품등으로 만들어 이곳 저곳 선물을 하게되는
그런 즐거운 나눔이 나는 참 좋다.
루피망고실의 열풍은 올해도 여전하지만,
난 너무 두꺼운 망고실의 느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준비한 실은 울 90%의 적당한 굵기의 망고실.
바늘은 8호와 10호 두가지를 준비했다.
실이 도톰해서 쉬엄쉬엄 반나절에 목도리 하나쯤은 완성하게된다.
처음 뜬 핑크색 목도리는 완성하는 순간..... 옆을 지나는가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건내졌다.
울 90%, 바늘은 8호~9호를 사용하라고 써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느낌대로 8호롤 사용하기도 하고, 10호를 사용하기도 하며,
한줄 한줄 내가 만들고 싶은 느낌을 표현해간다.
남은 실은 머리핀을 만들어주기 위해,
살살 잘 펴주어 실의 느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귀엽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리본으로 묶어준 후 머리핀에 글루건으로 붙여주면 초간단 머리핀이 완성된다.
완성사진 조차 찍지 못했던 두개의 머리핀도 옆을 지나는가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한번 주문하고, 맘에 들어 또 주문을 하고,
그리고 세번째 주문까지 하여 점점 늘어난 뜨개실들...
색상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울의 부드러움이 좋아 이것 저것 빨리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앞서는 뜨개실이다.
원형으로 만들기 위해 넓게 뜨기 시작한 뜨개질이 거의 완성이 되었다.
연결만 해주면 따스한 넥워머가 완성되겠지만,
마무리는 잠시 뒤로 미뤄두었다.
이대로 넥워머로 완성할지... 더 길게 만들어 긴 목도리로 완성할지...
난 아직 고민중이다^^
아버님 어머님께 드릴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뜨개목도리를 준비하려한다.
아버님께 드릴 목도리는 거의 완성했고,
어머니께 드릴 목도리는 이제 막 코를 잡아 뜨기 시작했다.
돌아오는 주말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완성해야할듯하다.
잠시의 여유가 생길때마다 한코한코 뜨기 시작한 뜨개질로 내 마음이 포근해지는듯하다.
나의 작은 정성이 올겨울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그 어느때보다 따스한 겨울을 보내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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