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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천만원이 걸린 다이어트 프로젝트 시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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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카페에 어떤분이 올린 글이 쇼킹이다.
10kg을 감량하면 남편이 천만원을 준다고 했단다.
나의 짝꿍에게 그 얘기를 해줬는데... 10kg 감량하면 천만원을 준단다.
난 전혀 강압적이지 않게(?) 그냥 부러운듯 말했을뿐인데....^^
이번엔 나도 마음 단단히 먹고 감량하고 싶어서
3개월간 10kg 성공할거라며 짝꿍에게 큰소리를^^
남편이 다이어트 시작하면 가끔씩 즐기던 치맥도 안먹으려 할텐데,
오늘까지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하라며 치맥을 준비한다.
아.. 정말 뿌리칠 수 없는 최고의 유혹이다.
내가 계약서를 써달라며 하니.... 그런게 뭐가 필요하냐며 약속을 꼭 지켜준단다.
그리고 나에게 써준 편지 (악필이라며 프린트해서^^)
이번기회에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해본다는 나의 짝꿍.
우리 둘이 만나 늘어난 체중을 더하면 앙상한 모델한명쯤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치맥이 시작된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윙시리즈~~~
앞접시에 놓여진 치킨 한조각 한조각이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진건 처음인듯^^
나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천만원을 준다는 남편의 말보다,
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발 수술이 체중을 늘게한 큰 요인이 되긴 했지만,
거울도 보기 싫은 체중이 된건 나 스스로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산을 다니며, 운동을 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던 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오늘부터 진짜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3개월 후 10kg 감량 성공의 글을 쓰게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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