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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여자를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H라인스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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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커다란 사각모양으로 만들다 만 원단을 발견했다.
무슨커버를 만들려고 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다... 우리집엔 이렇게 내가 만들다만 것들이 수두룩~~~ ㅋㅋ
그 원단을 잘라 만든 'H라인스커트'
패턴 그리고, 원단 자르고, 접착심지 붙이고, 오버로크, 그리고 미싱으로 드르륵~~ 드르륵~~~
그렇게 치마 모양이 만들어지고 마무리 단계단 남았다.
밑단 바이어스를 할때 내 손에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삐뚤삐둘~~
하지만 접어서 공그르기를 해버리니 음... 그런 옥의티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ㅋㅋㅋ
안감까지 잘 붙여놓고, 밑단도 완성하고...
이제 허리선만 달아주면 미싱작업은 끝~~
마무리 단계인 허리는 좀 천천히 하지... 결국 비뚤어진 선때문에 모두 뜯어내고 두번째에 완성했다.
손바느질이든.... 미싱이든..... 뜯는건 언제나 더 귀찮음을 동반한다는...
처음부터 구겨져 있던 원단은 다림질을 해도 다시 구김이 살아난다.
입어보기전 한번 더 다림질을 할걸... 왜이리 구깃구깃.... ㅠ.ㅠ
골지의 부드러운 원단이라서....
지난번 데님으로 만들었던 고어드스커트보다 바느질이 조금 더 조심스러웠다.
오늘은 파자마를 만들려고 패턴을 그려놨는데....
지난주 행사때 원단들이 모두 팔려버렸다.
파자마는 어떤 원단으로 만들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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