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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샤랄라 하트뿅뿅 데님파우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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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를 하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조각 원단을 버리지 않는다는것이다.
퀼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조각원단 한상자쯤 누구나 가지고 있을듯...^^
퀼트를 오래했던 난 그런 조각원단들이 꽤나... 엄청.... 많다... ㅎㅎ
오래 보관했던 데님 원단들의 접었던 부분이 바래진 곳들이 생겼다.
그중 핑크하트뿅뿅 원단은 고어드스커트를 만들고,
다른 데님 원단들은 파우치와 가방을 만들고,
그리고 남은 조각들의 원단으로 또다른 소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노랑꽃 데님, 핑크꽃 데님, 무지데님 이렇게 세가지를 조합해서,
조각들을 배열해 파우치를 완성했다.
입구에는 안경집등을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을 넣어주었다.
머신퀼트 50%, 손퀼트 50%
그래서 손바느질 할때보다 조금 더 빨리 완성된 파우치...^^
그래서 이렇게 쉽게 벌려 소지품을 담을 수 있다는...^^
옆면은 라운드 조각을 만들어 원단에 어울릴만한 하트 단추를 달아주었다.
단추 하나로 더욱 여성스러운 느낌 증폭....^^
완성된 파우치를 본 친구는 어깨끈을 달아달라고 조르지만,
이미 게임을 끝났다.
난 어깨끈을 달지 않을거야.. ㅋㅋ
그리고 남은 조각 원단으로 커다란 리본 머리핀을 만들었다.
아니 머리핀을 만들기 위한 리본을 만들었다.
뒤에 붙여질 머리핀과 글루건을 찾아야 하는데, 집에만 오면 맨날 까먹어버린다는....
이번달이 지나기전 서랍 어디에선가 본듯했던 글루건을 찾아 머리핀을 완성해야지^^
그런데.... 이번달 내일이 마지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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