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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추석음식 뒷맛을 깔끔하게 해줄 "무생채" 본문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왔다.
이럴땐 무언가 맛있는것들을 많이 먹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얼마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나에겐 추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그래도... 음식의 유혹을 잘 견디기위해 다짐... 다짐....^^
추석엔 아무래도 평소보다 조금은 더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먹게되다보니...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갖게된다.
이럴땐 칼칼하고 상큼한 그 무언가로 입맛을 쏴아악~~ 바꾸어줬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
그 해결책으로 오늘은 무생채를 선택했다.
★ 재료 : 무1개, 쪽파, 새우젖,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가루, 소금
한손으로 들기 힘들만큼 커다란 무.
이렇게 큰 무를 1,000원에 구입해오신 엄마.
저렴하게 구입해 좋긴 한데... 농부들은 뭘 먹고살지?
얇게 썰은 무 한조각.
어제 밤 미쳐 하늘을 올려다볼 생각을 못해 추석 달님을 만나지 못했는데..
그 달이 이곳에....? ㅎㅎ
무는 껍질은 벗겨내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채를 썰어준다.
무가 워낙 크다보니 무 한개를 썰었는데... 그릇이 가득 채워진다.
채썰어 놓은 무는 고춧가루 물을 들여놓는다.
고추가루를 먼저 버무려 놓으면 더욱 맛있는 붉은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쪽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는다.
생채의 간은 약간의 소금과 새우젖으로 맞춘다.
고추가루에 버무려놓은 생채에 쪽파, 약간의 소금, 새우젖, 다진마늘, 생강가루를 넣고,
양념이 고루 썩이도록 잘 버무려준다.
완성된 생채.
통깨를 넣어주어도 좋지만, 통깨는 식탁에 올릴때 조금씩 뿌려주기로....^^
단시간동안 후다닥.... 완성된 맛있는 생채.
올 추석 음식의 마무리로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 싶다.
내일메뉴는 이미 정해졌다.
갓 지은 따스한 밥에 생채, 참기름, 깨소금을 넣은 "생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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