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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핀쿠션 (1)
Pumpkin Time
[퀼트] 백설공주의 붉은 사과
우리집 현관앞에 장식품처럼 놓여 있는 탐스러운... 아니 탐스럽길 바라는 두개의 사과.이 사과의 탄생은 핀쿠션이었지만, 그 본질을 잊고 장식품이 된지 오래되었다.그래서 보는 사람들 모두 그냥 장식용으로 만들어놓은 사과로 속고 있다.독이 들어있는줄 모르고 사과를 먹은 백설공주가 잠이 들어버린것처럼.핀쿠션이었던 나의 사과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ㅋㅋ 그런 나의 사과를 보고 만들어보고 싶다는 친구.요즘 부쩍 바느질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친구가 참 대단해보인다. 붉은색은 사과의 도안을 따라, 초록색은 나뭇잎 도안을 따라.... 준비한다. 하나만 먼저 만들까?.... 하다가 작은것, 큰것 이렇게 두가지를 준비해본다. 오늘도 바느질을 시작하는 나의 친구. 만든지 10년을 훌쩍 넘긴 오래된 나의 사과...
〓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실과 바늘
2016. 7. 10.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