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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들 (46)
Pumpkin Time
울집 강아지들에게 반려동물 최고의 보양식인 황태를 제대로 먹이기 위해몇일동안 황태 우려내는 구수한 향이 가득했던 우리집. 몇일 황태물을 줬더니... 맛있는지 울 강쥐들 물먹는 양이 늘어났다.그리고... 그 양만큼 늘어난 소변... ㅎㅎ 황태를 우려내고 난 후 건더기를 건져냈다.황태머리, 황태살, 껍데기.... 건더기는 버리지 않고,강아지들에게 또다른 식사로 준비한다.비늘과 가시를 제거하고 살과 껍데기를 잘게 뜯어준비한다. 황태물을 충분히 우려내서 황태에는 특별한 맛이 없어서강아지들이 고기종류보다는 덜 좋아하지만,몸에 좋은건 입에 덜 맛있는법...!! 강아지들에게 황태를 좀 더 맛있게 먹이기 위해훈제닭가슴살을 잘게 찢어 황태와 함께 담았다. 그리고 한쪽에는 황태물~ 돌도 씹어먹을듯 한창인 울 몽실이.역시...
목욕할 때가 지난 몽실, 몽순, 공주. 목욕해줄 거라며 2~3일 전부터 콤질 해주지 못한 몽실이는 털이... ㅎㅎ 미용을 해주기 전... 오늘도 어김없이 산책을 위해 찾은 청라호수공원. 신나게 뛰어논 만큼 아이들의 상태는.... 음... 음.... ㅎㅎㅎ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 미용해줄 준비를 시작하고, 세 마리 중... 가장 시간이 짧게 걸리는 아이부터 순서를 정해 본다. 첫 번째는 공주. 공주는... 털이 정말 완전 짧은... ㅠ.ㅠ 내가 만약 공주 입장이라면 옷 다 벗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왠지 많이 부끄러울듯한 생각이 들듯하다. 털이 빨리 자라주길 바라며 매일매일 핀 브러시로 빗겨주지만, 글쎄.. 털이 언제나 푸들다운 모습으로 자라날지~~ 익숙해질 시간을 기다리며 자주 이곳에 앉혀보긴 했지만, ..
오늘은 미니 도그쇼가 있는날....!!도그쇼의 주인공이 될 강아지가 있어야 하고, 난 핸들러가 되는 날이다.얇은 목줄인 리드줄이 울 강아지들에겐 처음 있는 경험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준다면 오늘 참석을 해보고 싶어 집에서 리드줄을 걸어본다.몽순이는 너무 어려 시도하지 않았고,몽실이는 목줄을 해주니 움직이질 않고...가장 유력한 후보인 공주에게 해보지만, 매우 두려워한다. 그래서... 하지 않으려 했는데,오늘 리드줄을 걸고 걷는 연습을 해보는 공주... 정말 잘 걷는다.정말 정말 신기하게, 너무 너무 잘 걷는다....♡ 우리집으로 오기전 산책을 잘 즐긴듯한 공주가나와의 산책길에서도 즐거움을 찾은 결과인듯하다. 그동안 사진을 찍고 싶어도,렌즈 앞에서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공주때문에사진 남기는게 참 어려웠는데..
강아지들의 후각을 이용한 놀이인 '노즈워크(Nosework)'노즈워크는 놀이는 강아지들의 후각훈련으로 머리를 좋게하는똑똑한 반려견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훈련이다. 간식을 숨켜놓은 작업을 위해 강아지들을 잠시 격리(?) 시켜놓고,사이사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숨켜놓았다.한마리씩 해줄까 생각했지만,세마리 모두 이 놀이에 하게되면 더 긴장하고, 더 집중할것 같은 생각이들어세마리 모두 이곳에 투입^^ 노즈워크 놀이가 모두 끝나고,가장 열심히 놀이를 한 몽실이는 뭐가 좀 아쉬운듯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나만 물끄러미...^^ 그래서 몽실에게 치킨스틱 하나를~~ 간식을 주면 가장 꼭꼭 씹어서 천천히 야무지게 먹는 몽실이다.공주는 서둘러 빨리 먹기 바쁘고,몽순이는 아직 어리니 좀 천천히 먹어줬음 좋겠는데,몽순이..
입양 후 우리집, 그리고 나와 친해진 후 예방접종을 하려다보니몽실이의 4차, 몽순이의 2차 접종이 조금 늦어졌다. 몽실이 4차 종합백신과 캔넬코프몽순이 2차 종합백신과 코로나(※ 종합백신 : 홍역, 파보장염, 간염, 파라인프루엔자, 렙토) 예전에 강아지를 키울때와 달라진건이젠 자가접종을 집에서 할 수 없다는것이다.강쥐들 예방접종은 언제나 약과 바늘을 준비해 내가 해줬었는데...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안전을 위해 옳은 길을 가는것이라 생각하지만,나에겐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몽실이 4차, 몽순이 2,3,4차 접종약, 심장사상충약까지 구입해오고,몽실이와 몽순이 예방접종은 자가 접종을 했지만,그 이후 접종은 자가접종을 할지 병원을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자가접종에 대해 말이 많지만,소독솜도 사용하지 ..
우리집에 새식구가 들어왔다.갈색 푸들 여자아이.음... 남편과 나 둘만 살던 조용했던... 아니 적막했던 집이 요즘 꽤 복잡해지고 있다.몽실이, 몽순이에 이어... 이젠 푸들까지. 눈이 크고, 콧망울 촉촉하고, 순진하고, 똑똑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사슴같은 그런 아이... (칭찬이 넘 과했나? ㅎㅎ)키운지 1년 3개월이라고 하니 약 15개월쯤으로 계산하기로했다.이전에 부르던 이름을 부르는게 제일 좋겠지만, 입에 짝짝~~ 붙어오지 않는다.남편과 신중하게 상의한 후 이 아이의 이름을 개명하기로했다. '공주'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그렇게 부르고 싶었다.이제 공주가 새롭게 바뀐 이름이고,이곳이 새로 바뀐 집이고,우리가 새롭게 바뀐 주인이라는걸 알게 해주는게 우리의 숙제다. 몽실이, 몽순이,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