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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크리스피크림 (1)
Pumpkin Time
나의 모닝커피잔이 되어줄래?
예쁜 잔, 머그컵, 텀블러 등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 작년 연말에 받은 선물중 던킨의 모던 보온병이 날 유난히도 기쁘게 했던것도 나의 취향때문이었겠지. 이번에 컵을 선물받았다. 크리스피크림 도너츠에서 할로윈 기획으로 나왔던 머그컵. 얼마나 좋던지. 이미 집에도 충분히 예쁘고, 소장가치도 있을법한 컵들이 많으면서도 왜이리 이런 머그컵들을 좋아하는건지. 선물해준 사람은 나의 취향을 몰랐지만, 너무도 좋아하는 나의 모습에 주는 기쁨이 더하지 않았을까 싶다. 무엇이 좋은 선물인지 그건 정답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건 받는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것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 선물의 가치는 값으로 정해질 수 없을것이다. 아마.... 매일 아침 이 잔엔 나의 모닝커피가 담겨지지 않을까?
〓어제와 오늘
2014. 3. 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