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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년초열매 (11)
Pumpkin Time
겨울동안 잠시 쉬고 있었던 천년초 농사는 봄이 되며 바빠지기 시작했다. 잡초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겨울은 우리에게 휴식같은 기간이다. 올해는 밭의 일부를 뿌리까지 모두 캐는 작업을 해야 해서 초봄부터 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뿌리까지 모두 뽑은 천년초를 농막에 풀어놓으니 그동안의 수고로움보다 더 많은 선물을 받은듯하다. 뿌리작업을 마치고 시작한 식재작업. 뿌리까지 뽑아버린 밭, 작년에 미처 작업하지 못했던 밭에 심을 천년초를 준비해야 하는데, 주문들어온 식재를 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이번주까지 주문량을 해결하고 나면 우리밭에 심어질 천년초 작업에 들어가야한다. 우리밭에서 나온 식재들이 다른곳에서 더 풍성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 겨울동안 죽은듯 바닥에 누워있던 쪼글쪼글한 천년초 줄기는 봄이..
올 한해도 우리에게 많은 줄기와 열매를 선물로 준 천년초 밭. 겨울이 시작되며 탱탱했던 줄기는 쪼글쪼글해지고, 줄기는 바닥으로 축~ 누워버렸다. 겨울 추위에도 얼지 않기 위해 몸의 수분을 빼고 생명을 유지하는 천년초는 영하 30에서도 얼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올 가을 밭의 일부는 뿌리까지 모두 뽑아버렸고, 열매와 줄기를 수확하기 위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참 바삐 지내왔다. 겨울이 되며 천년초와 우리 부부는 휴식에 들어갔다. 내년봄에 다시 오동통 탱탱한 천년초를 만나게되길.....^^ 2016/10/02 - [〓전원생활을 꿈꾸며] - 맛있는 건강을 약속하는 천년초 열매 수확 2016/10/02 - [〓전원생활을 꿈꾸며] - 2016년 가을 천년초줄기, 천년초뿌리 수확 2016/09/15 - [〓전원..
날씨가 추워지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다. 군고구마, 군밤, 호떡, 붕어빵......... 이런 간식은 왜 꼭 밤에 먹음 더 맛있을까? 호떡이 먹고 싶은 밤이다. 언젠가 사놓았던 호떡믹스. 이게 없었음 밀가루, 우유, 계란 준비하고, 설탕, 계피, 견과류 등등.. 준비해야할것들이 많겠지만, 간편하게 나오는 호떡믹스 덕분에 간편하게 야식을 준비한다. 호떡믹스외에 준비한 오늘 야식의 준비물은 호떡의 쫄깃쫄깃한 반죽을 위해 천년초 분말을, 고소한 속을 위해 잣, 검은깨, 햄프씨드를 준비했다. 호떡믹스와 이스트를 넣어준다. 반죽의 쫄깃함을 위해 천년초줄기분말을 티스푼 1T 를 넣어준다. 천가지 병을 고친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천년초는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하다...
푸릇한 천년초 열매가 가을이 깊어지며 조금씩 붉은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작년 열매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원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내드리지 못했었기에,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수확량을 기대해본다.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볼 수 있을테고, 그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그리고 다음주가 되면 처음 주문한 분들에겐 어느정도 보내드릴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겠지? 올해는 천년초농부를 언제나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을 위해 더욱 건강한 천년초열매, 줄기, 뿌리를 보내드리게 되길 바래본다. 2016/06/16 - [〓전원생활을 꿈꾸며] - 천년초꽃 가득한 기분좋은 하루 하루~~ 2016/03/28 - [〓전원생활을 꿈꾸며] - 2016년도..
동네 산책을 하며 어느집 화단에서 보게된 쳔년초. 어쩌다 툭 던져진 선인장 조각이 불어난듯한 느낌이다.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천평정도의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 천년초. 그걸 여기에서 만나게 되다니... 직업은 속일 수 없나보다. 미국에 와서까지도 천년초만 머리속에 가득하니 말이다. 미국에 와있는 동안 내가 하던 일까지 남편이 다 해야하는데... 조금 미안해진다. 미국과 한국의 꽃과 나무는 같은듯 하면서도 다르다. 모양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향과 모양이 분명 한국에서의 것과 다르다. 하지만, 이 천년초는 똑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은 가시까지. 미국에 있는 동안 천년초에서 피어날 노랑색 꽃도 보고갈 수 있을듯하다. 지금 내가 미국에 오지 않고, 한국에 있었다면 천년초 밭작업을 준비하고 있을텐..
약 2~3개월마다 한번씩 하는 천년초 엑기스 내리는 작업. 워낙 양이 많다보니 엑기스 작업을 하는 날이면 몸이.....^^ 영하 30도에서도 얼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천년초. 겨울철 수분을 빼고 땅에 늘어져있는 줄기를 따서 엑기스를 내려도 되지만, 천년초 줄기가 수분을 빼며 쪼그라들기 시작하기 전인 초겨울쯤 미리 줄기를 수확해 저온숙성실에 보관을 한다. 겨울동안 오동통 잘 보관되어진 천년초 줄기는 오늘 가마로 보내졌다. 천년초엔 플라보노이드,비타민C,칼슘,식이섬유,무기질 등.... 다른 식품과 비교해 그 함량이 월등히 높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다. 5월쯤 한번만 볼 수 있는 여성에게 좋은 천년초꽃, 10월~11월 한번만 볼 수 있는 비타민C 가득한 천년초열매는 더욱 귀하다. 오늘부터 이 많은 무쇠..
천년초 열매 수확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야 좀 쉬어봅니다. 다음주엔 뿌리캐는 작업을 해야하니 수확한 천년초열매로 비타민 보충을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천년초열매는 1톤 트럭 몇대쯤 나갔으니 그 양이 어마어마한듯합니다. 천년초열매가루를 만들기 위한 양을 뻬고, 천년초열매 액기스를 내렸습니다. 워낙 양이 많다보니 거의 일주일동안 쉬지않고 기계를 돌린듯합니다. 비타민C와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기위해 저온숙성으로 달인 천년초액기스입니다. 이번 액기스는 다른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열매특유의 달콤한맛도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천년초액기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을이 좋지만, 무엇보다 영양가 풍부한 천년초열매..
뜨거운 여름은 지나고, 시원한 가을. 하지만.... 밭일을 하기엔 낮의 햇살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름동안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란 천년초 열매 수확을 하느라 지난주는 정신없이 보낸것같습니다. 약 천평 가량의 천년초밭 가득한 천년초 열매들을 거의 다 수확을 했습니다. 허리가 끊어질듯하지만, 트럭에 실려 보내지는 열매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열매를 주문한 고객분들에게 보내드리고, 열매 가루를 만들기위해, 그리고 액기스를 만들기위해 작업장으로 보내집니다. 그리고 올해도 열매효소와 열매술을 담기위해 집으로도 약 500kg 정도를 옮겨왔습니다. 약 200kg 정도는 술을 담그고, 300kg 정도는 효소를 담을까합니다. 작년에 담은 술이 인기가 많아 이젠 열매술이 얼마 남아있질 않아 밭에 남아있는 열매들로 술을 ..
천년초 열매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넓은 천평 천년초 밭이 노랗게 물들었던 봄..... 그런데 벌써 가을입니다. 노랗게 물들었던 밭은 이제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노란꽃은 열매를 만들었고, 뜨거운 여름동안 토실토실 잘 자라주어 이젠 수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준 천년초 입니다. 천년초 열매는 기관지염,천식,관절염,체질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가 240mg/100g(2.4%) 로서, 알로에 33.2mg/100g(0.33%) 보다 무려 8배 가량 높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요성분은 플라보노이드, 페놀,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C 입니다. 열매 드시는 법 1. 열매쥬스 열매 3알(1인분) 정도를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에 갈아 드시면 됩니다. 암예방에 효능이 있는 씨앗도 함께 드..
추운겨울 잘 견디고, 봄이 되면서 모종작업을 끝내며... 바구니에 담겨진 아이들. 모종으로 심기엔 너무 크키가 작거나 못생긴 아이들이다. 이 작은것들 중 어머님이 손에 집히는 만큼 몇개를 주섬주섬 챙겨가신다. 아니... 그걸 뭐하시려고...?? 그 못난이들은 어머님의 10평쯤 되는 작은 텃밭의 남은 땅 한쪽 귀퉁이 땅속에 콕콕 심어졌다. 마치... 더부살이 아이들처럼....^^ 그런데.. 그 아이들이 이렇게나 잘 자라주고 있다. 물론.... 못난이란 이름답게(?)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대롱대롱 달고 있진 못하다. 늦깍이 못난이들이 이정도로 자라준것에 대해 내가 붙여준 이름은.... "못난이 천년초들의 필살기...." ㅋㅋㅋ 천년초 농사를 지으며 늘 느끼지만, 천년초 조각들 그 어느것 하나 버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