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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응봉능선 (3)
Pumpkin Time
산행(200). 2015년 9월 26일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공원지킴터→응봉→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진관사→진관공원지킴터 - 산행거리 : 6km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은 나 홀로 산행.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 점심쯤 하산할 계획이었던 아침..... 하지만..... 마음속 계획이 그랬을 뿐.... 집에서 10시가 넘어서야 출발했다... ㅠ.ㅠ 역시 산행은 누군가와의 약속이 있어야 일찍 출발하게 되는 듯....^^ 차량을 가지고 가면 늘 원점회귀 산행코스를 계획하게 된다. 오늘은 진관사 주차장에서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진관사 입구. 맑은 하늘이다. 맑은 하늘 하나면 충분하다. 그 이유 하나로 충분히 행복한 산행길이 될 것이다. 진관사 일주문 전에 왼편에 위치한 사모바..
산행(181). 2014년 8월 17일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사→응봉능선→사모바위→대머리바위→진관사 기상청 예보를 뒤집고 몇일째 오락가락 하던 날씨는 오늘 아침에도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린다. 응봉능선으로 향한다. 땀인지.. 빗물인지.... 온몸이 젖어들며 응봉능선의 아름다운 조망을 만난다. 촉촉함 속에 만나게되는 야생버섯들.... 응봉능선을 지나 사모바위로 향하는 길. 사모바위의 눈물이라 표현해야 할까? 빗줄기에 젖어든 사모바위의 모습이 내눈엔 왜 슬프게 다가오는걸까?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사모바위의 헬기장에서 잠시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 비오는 중에도 75명의 많은 분들이 함께했다. 산에서 즐기는 와인한잔의 여유. 비가 그치며 북한산의 운무가 신비스러운 다가온다. 운무 속 남산타워의 모습...
최근 일주일사이 북한산을 세번째 찾는다. 연속 8일째 산행. 오늘은 쉬고 싶었는데... 지인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아니.. 어쩌면 하루쯤 쉬고자 하려던 마음 한켠에 그 유혹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구파발역에서 모여 이말산 숲길을 따라 걸었다. 이말산(133m) 이 정상석은 작년 가을 붉은산님과 산우님들이 세웠기에 더욱 의미있는 곳이다. 이말산을 지나 진관사입구로 가기 위해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하산. 진관사 방향으로 향하는 길. 햇살이 뜨겁다. 살얼음 아삭아삭 씹히는 시원한 맥주한잔. 이 맛을 무엇에 비교할까? 응봉능선에 오랜만에 올라 바라보이는 북한산의 조망이 경이롭다. 사모바위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비봉을 바라보며 다음 길을 재촉한다. 오늘의 코스는 거리가 좀 긴 편이었지만,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