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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두커피 (7)
Pumpkin Time
오전, 오후의 스케줄이 가득이지만, 예약 타임 조절해서 만든 2시간의 여유. 외식이 즐기고 싶은 날이다. 내가 일하는 젠틀독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Shy Bana' 오늘 나의 외식 장소로 찜~~♡ 매장에 와본건 처음이다. 조금은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미국에서 자주 다녔던 여러 Diner와 조금은 비슷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책코스로 자주 다녔던 곳이 눈앞에 내려다보인다. 겨울 동안 앙상했던 이곳도 금세 파릇함으로 가득 해질 텐데, 그럼 이곳 샤이바나 창 측 좌석의 인기도 높아지겠는걸? 스푼, 포크에 새겨진 Shy Bana. 나... 이거 왜 탐나지?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마카로니&치즈' '콜슬로' '버터밀크 비스킷 & 팝오버' 딸기잼과 버터가 함께 놓여졌지만, 부드러운 비..
모임이 있는 날. 하지만, 가고 싶지 않다. 복잡한 일들이 가득한 요즘. 사람들을 만나 지친 내 모습을 보이는 게 싫은 그런 날이다. 웬만해서 필름 끊겨 집에 오는 일이 없는데, 난 어떻게 집에 왔는지 알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했다. 거울 속엔 많이 지쳐있는 내가 있다. 나를 위해 하루만이라도 날 위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다.
참치, 연어, 홍어 등등..... 다양한 해산물로 장바구니 가득 채워온 오후. 같이 먹고 싶은 누군가에게 연락을 한다. '혹시... 연어 좋아하세요?' 그렇게 시작된 야식타임. 조촐하게 먹으려했다. 우린 여자이기에 몸매 관리도 해야 하고, 다음날 일을 해야 하기에 피부 상태도 고려해야 하고, 그런데..... 우린 너무도 거나한 야식을 준비하고야 말았다는.... ㅋㅋㅋ 약간의 부재료를 곁들이겠다며 준비해오셨다. 그런데..... 대박 푸짐함 가득이다. 오핫......^^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치즈. 완전 대박 큰 사이즈. 음......!! 다이어트? 내일의 얼굴 상태? 내일은 일하는 날? 다 필요 없어.... 오늘은 먹자.... ㅋㅋ 치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상차림을 준비한다. 뽀샤시 샷~~ 남..
3월을 맞이하며, 새봄맞이 포토존으로 꾸며본 벚꽃 가득 포토죤^^ 나의 사랑하는 코카스파니엘 가을이는 오늘도 멋진 모델이 되어준다. 가을아~ 고마워^^ 맛있는 간식으로 보답해줄게~~♡
여자아이지만, 적당한 머리 길이의 매력적인 포인트로 테리우스라는 가명을 붙이고 있는 우리 가을이. 고이고이 길러온 머리는 양갈래로 묶어도 대충 하나로 엉성하게 묶어도 예쁜 가을이. 하지만... 이렇게 풀어헤친 머리가 난 더욱 좋은 건... 왜지...?? ㅎㅎㅎ 이런 가을이를 보며 요즘 계속 고민해오던 긴 머리 잘라버리기...^^ 음... 그래 가을이 이제 머리 묶을 필요 없이 우리 짧은 머리로 다시 돌아가자~~ 긴 머리 쓱쓱...... 잘리고 있는 가을이. 가을아.... 어때 시원하지? 포토죤에서 오늘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는 가을이. 가을아.... 이제 눈 가리던 긴머리 없어졌으니 더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겠지? 대머리..... 라고 표현해서 미안해. 우리 가을이. 짧은 헤어스타일도 넘 이쁜 우리 가을..
연말 연초를 정신이 없이 보내다 보니 주변 정리도 조금 늦어진듯한 느낌이다. 아직 1월이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봄을 준비해야 할 듯한 느낌이다. 오늘도 우아한 자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을이. 가을아~ 우리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보자~ 지난 크리스마스를 따스한 느낌으로 만들어주었던 소소한 장식들과 캔들. 이젠 이 캔들도 정리해서 박스에 담아 정리해본다. 겨울 동안 비어진 장난감 자리들도 채워서 정리하고, 허브차 담긴 병들도 꼼꼼히 닦고, 새로운 허브잎을 담아본다. 디퓨저의 발향 장식도 조금 산뜻한 느낌으로 바꿔본다. 내가 좋아하는.. 그래서 고집하는 일리 원두. 따스한 일리 원두의 향도 커다란 머그잔에 담아본다. 가을아~~ 너 로봇 놀이하고 있지? ㅋㅋㅋ 엄마랑 커피 향 즐겨볼래? 오늘은 조금 산뜻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