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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76)
Pumpkin Time
2016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며 이런 저런 계획들을 야심차게 세웠던 시간들이 바로 어제일 같은데...벌써......^^ 가을인가 싶었는데.... 찬바람이 매서워지고,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찾게되는 겨울의 시작이다.추워지면 단골메뉴처럼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호빵,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탕, 홍합탕 등등.....그리고 빠질 수 없는 칼국수^^ 오늘은 해물 넉넉히 넣은 해물칼국수를 준비해봤다. 국물맛을 내는 대표적인 재료들로 멸치, 디포리, 황태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육수를 낸 후 빼서 버리고 싶지 않은 재료 중 가장 적합한 건새우를 준비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내가 하는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건청양고추 3개를 넣는다고 매운맛이 나진 않지만,고추는 매운맛..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만날 수 있는 '봄동'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봄동은 배추보다 두껍고, 조금 거친 느낌도 있지만, 씹을 수록 고소한 식감은 이맘때 최고의 밥도둑이다.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겨울철 최고의 야채가 아닐까 싶다. 봄동 두개에 1,000원.아~~ 넘 넘 착한가격^^ 거친 느낌의 봄동의 큰잎은 데쳐주고, 작고, 연한 잎은 겉절이로 준비한다. 봄동의 작은잎은 그대로, 조금 큰잎은 반정도 잘라서 씻어서 준비한다. 다듬어 씻어놓은 봄동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준다. ◎ 양념 : 액젓, 다진마늘, 파, 고추가루, 설탕, 통깨, 식초 몇방울 겉잎의 조금 크고, 거친잎은 따로 구입해서 씻어준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봄등을 데쳐준다..
맛있는 전복 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요즘...늘 주문해서 먹는 전복을 주문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전복.아무리 신선해도 꼭 해야 하는 전복 손질...사실 좀 귀찮지만, 칫솔꺼내들고 열심히 손질에 들어간다. 검은색을 띄었던 전복이 뽀얀살을 드러낸다. 전복찜을 위해 찜통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전복찜을 준비한다. 지난번 전복조림을 할때는 표고버섯을 넣고 했었는데...오늘은 곤약을 준비했다. 곤약은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해서 준비한다. 생전복을 넣어줘도 되지만, 살짝 찐 전복을 넣어주었다.아무리 살아있던 전복이지만, 잡내 없앨겸, 내장도 제거할겸....^^ 전복조림의 맛을 내줄 굴소스.간장으로 해줘도 되지만, 굴소스를 넣어주는게 조금 더 깊은 맛을 내줄듯^^ 그리고....통마늘, 베트..
닭을 구입할때 날개, 봉, 다리만 구입하고,치킨을 먹어도 윙시리즈만 선택하고,닭볶음탕, 삼계탕을 끓여도 다리로 끓이는 나^^ 오늘 닭볶음탕을 준비하면서 준비한건 닭다리.... Only 닭다리....!! 닭다리는 껍질과 기름을 벗겨내고, 양념을 해준다.보통 닭볶음탕에 기본 양념은 고추장을 넣어주지만,고추장 양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난 오늘도 간장으로 기본 양념을 해준다.베트남 땡고추 간장을 만들어 놓고 먹는 난 오늘도 매운간장을 사용한다.간장, 다진마늘, 땡고추, 설탕, 그리고... '천년초 엑기스'천년초 엑기스는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잡내를 없애는데 아주 좋은 재료다. 양념에 재놓았던 닭다리는 반나절이상 숙성시켜준다.더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고추가루만 추가로 넣 끓이기 시작~ 감자도 넉넉히 ..
얼마전 주문해서 냉동실에 가득 채워진 여수 자숙 피꼬막살.요즘 요 꼬막살로 쫄깃한 식탁이 만들어지고 있다.냉장고 속 야채 뚝뚝 썰어넣고 꼬막살 한봉지 넣어 꼬막부침개를 해먹어도 맛있고,된장찌개를 해먹어도 맛있고,콩나물과 꼬막살 넣은 콩나물비빔밥을 해먹어도 맛있고, 오늘처럼 꼬막초무침을 해먹어도 맛있는 밥도둑 꼬막살. 재료는 간단하다.'콩나물 한봉지, 대파, 꼬막살, 초장, 참기름, 통깨' 꼬막살은 뜨거운물에 데쳐서 익혀준다. 콩나물은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휑구어 놓는다.너무 오래 데치지 않아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데쳐놓은 콩나물, 꼬막살에 양념을 넣어준다.파, 초장, 통깨, 참기름 그리고 접시에 얌전하게 담아놓음 초간단 '꼬막초무침' 완성~ 꼬막만 새콤, 매콤하게 양념해도 맛있지만,콩나물 혹..
김밥을 만들기 위해 구입했던 시금치.토요일 김밥을 했지만, 시금치를 넣치 않았다.아무래도 조기치매가 의심된다는... ㅋㅋ 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무언가를 만드는 난.... 이번엔 시금치를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기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늘 해산물 한두가지쯤 가지고 있는 냉장고.오늘도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준비한다. 링귀니, 펜네, 푸실리...파스타를 할때마다 오늘은 어떤 파스타를 선택할까 선택의 기로에 선다.난 펜네, 푸실리를 자주 만들어 먹지만, 길다란 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오늘은 링귀니를 선택한다. 파스타면은 소금을 조금 넣어 삶아주는데,팬에 볶아줘야 하기에 살짝 덜익은 정도까지만 삶아주는게 좋다. 내가 가장 즐겨먹는 모듬해물.그동안 여러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이곳(?) 모..
김장을 해놓고, 아차 싶었던게 있다. 3포기쯤 남겨 백김치를 담을걸... 이라는 아쉬움^^ 백김치를 담고 싶어, 야채집을 찾지만, 늘 배추를 만날 수 없다. 어두울때 나가서 어두울때 들어오다보니 장을 보는게 쉽지 않다. 그러던중.... 저녁무렵 보게된 알배추. 음... 그래 일단 저것만 사서 나 혼자먹을 1인분 백김치를 담아보자....!! 생김치 좋아해서 가끔 배추 한통을 사서 겆절이를 해먹곤 하지만, 알배추 2개로 백김치를 만들려니 마치 소꼽놀이 하는 기분이다.. ㅎㅎ 보통 백김치를 담을때 쪽을 내어 포기로 담지만, 요 작은 알배추는 한겹한겹 잎을 떼어내준다. 배추의 양이 적다보니 소금의 양도 그에 맞게 한주먹 집어 소금물을 만들어주고, 배추를 절여준다. 절여지고 나니 더 작아보이는 배추. 이정도면 백..
늘 늦게 들어오다보니 주말에만 한번 장을 보는 나에겐주말이 가장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냉장고속에서 탱탱함을 잃어가고 있는 아삭아삭 맛있었던 오이고추를오늘은 새롭게 변신시켜보기로했다. 냉장고속 야채들 모두 꺼내어 준비한 요리는특별한 재료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비쥬얼 최강, 맛 최강인'고추잡채' 매운고추 가득들어간 잡채일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고추잡채는 다양한 야채들을 당면없이 볶아만든 것으로 꽃빵과 함께 먹음 정말 맛있는 중식요리다.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추잡채는오이고추, 청양고추 두가지 넉넉히 채썰어 고추기름에 볶아주는 정말 매운 고추잡채다.아마... 이렇게 만드는 고추잡채는 왠만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도전하기 힘들듯.....^^ ..
날씨가 추워지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다. 군고구마, 군밤, 호떡, 붕어빵......... 이런 간식은 왜 꼭 밤에 먹음 더 맛있을까? 호떡이 먹고 싶은 밤이다. 언젠가 사놓았던 호떡믹스. 이게 없었음 밀가루, 우유, 계란 준비하고, 설탕, 계피, 견과류 등등.. 준비해야할것들이 많겠지만, 간편하게 나오는 호떡믹스 덕분에 간편하게 야식을 준비한다. 호떡믹스외에 준비한 오늘 야식의 준비물은 호떡의 쫄깃쫄깃한 반죽을 위해 천년초 분말을, 고소한 속을 위해 잣, 검은깨, 햄프씨드를 준비했다. 호떡믹스와 이스트를 넣어준다. 반죽의 쫄깃함을 위해 천년초줄기분말을 티스푼 1T 를 넣어준다. 천가지 병을 고친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천년초는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하다...
야채를 좋아하는 나... 콩을 좋아하는 나...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재료가 콩나물이 아닐까?요즘 밥 한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반찬으로 등장한 콩나물 무침.가장 짧은 시간안에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 싶다. 남은 콩나물로 좀 더 다른 식탁을 꾸며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오늘의 요리는내가 워낙 좋아해서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콩나물잡채' 콩나물은 한봉지 가득 담아온 그대로 넉넉히 씻어 준비한다.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좋아하시에 콩나물은 넉넉히 준비~~ 야채집에서 꽤 저렴하게 판매하던 느타리버섯도 오늘의 재료로 준비한다. 통마늘 한통 콩콩빻아 다진마늘을 준비한다. 오늘의 주 재료인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놓는다. 팔팔 끓는 물이 여러번 필요한 요리다.오늘 이곳에 들어갈 콩나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