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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139)
Pumpkin Time
산행(123). 2013년12월1일 추월산(秋月山) -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龍面),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福興面)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추월산 주차장→보리암 정상(692m)→추월산 정상(731m)→수리봉→복리암 하산 - 산행거리 : 약 6Km 추월산은 전라남도 5대명산의 하나로 노령산맥의 동분지맥인 밀재와 백암산 사이에 서서 주위에 불갑산·방장산·금성산을 거느리는 노령의 중추이다.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석벽이 많고 춘하추동 4계절에 걸친 산모습의 변화가 뚜렷하다. 각종 약초가 많아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인 추월산 난초가 자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산강의 원천지로서 샘이 많기로 유명하며, 용연 제1.2폭포가 있다. 안개가 짙은 추월산이 있는 담양으로 향하는길. 추월..
일요일 무등산 10km 산행을 다녀오고 일때문에 밤을 꼬박 세웠다. 그리고 찾은곳이 서운체육공원이다. 이른아침 잠을 자도 부족할텐데... 이 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나도 내 몸에 물어보고 싶어진다...^^ 서운체육공원은 교통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가까운역은 작전역이지만, 버스를 환승하고 이동해야하고, 어느정도의 도보시간을 필요로하는 곳이다. 2013년 10월 18일 ~ 24일 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외 65개 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이곳 서운체육공원도 그 중 하나이며, 지금은 한창 공사중으로 여기저기 공사의 흔적들로 조금은 어수선하다. 햇살가득 품은 가을벤치에 앉아본다. 누군가 이런 나의 모습을 담아주었으면 싶지만, 월요일 이름 아침 이곳 공원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별다른 계획도, 장소도 정하지 않았다. 난 그냥 바다면 그걸로 충분했으니까.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을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 입파도로 장소를 정했었지만, 날씨탓에 배 운항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발길을 돌린곳이 장봉도. 인천 북쪽의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는 편안한 산행코스로 인기있는곳이기도하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행 배에 올랐다. 선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도 담아본다. 신도 선착장. 신도,시도,모도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있을때 마다 늘 일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었었던 일정. 모처럼 여유롭게 떠난 오늘 이곳에 내릴까 잠시 고민이되었지만, 처음 정한 장봉도의 계획을 변경하고 싶진 않다. 모처럼 여유롭게 웃어본다. 몇개월간 일과 부족한 잠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
오랜만에 찾은 차이나타운. 오늘은 점심을 이곳에서 간단히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발길을 옮겼다. 월요일이면 대부분의 미술관, 박물관 등.... 주로 문을 닫긴 하지만, 이곳 짜장면 박물관도 오늘은 문이 닫혀있었다. 복잡한 짜장면집을 애써 피해 한가한 집을 찾았다. 점심시간 무렵이지만, 손님이 없다. 이곳 주인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이런 한적함을 즐기고 싶은 난 이곳이 좋았다.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한 가게 앞 낡은 의자에 앉아본다. 붉은 우체통이 운치를 더해준다. 차이나타운에 오면 늘 이곳에서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 몇년전 어린 조카들과 왔었을때의 아이들의 사랑스런 미소가 그립다.
늘 새벽에 잠들다보니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데 요즘엔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길에 나섰다. 계양산 정상까지 다녀오는길이 그리 힘든건 아니지만, 오늘은 좀 가볍게 걷고 싶었다. 연무정을 출발해 계양산성과 계양산 둘레길을 가볍게 돌고, 그동안 걸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가보고싶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주 맑은 하늘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좋은 길~ 둘레길을 지나 임학공원. 벌개미취. 한쪽은 계단길, 한쪽은 흙길. 역시 흙길이 좋다. 숲속놀이터.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만난 능소화의 아름다움이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게 한다.
산행(96). 2013년6월8일 설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오색→대청봉(1708m)→중청→소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 산행거리 : 약 19.5km - 산행시간 : 15시간 (3:00~18:00) 설악산 공룡능선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고싶어 하는 그런 곳일 것이다. 설악 최고의 비경 공룡능선을 무박 산행으로 산악회분들과 함께 했다. 새벽3시 오색에서 출발. 오색은 작년 이맘때에도 올랐던 곳이다. 대청봉까지 계속되어지는 오르막이어서 조금은 힘들다는걸 알지만, 오히려 어떤길이라는걸 알기에 조금은 자신있게 도전해본다. 일출을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은 있었지만, 산행 시작부터 일출에 대한 기대는 없었기에 서운함도 없다. 작년에 공사중이었던 계단들..
산행(95). 2013년6월4일 마니산(摩尼山)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華道面)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함허동천 매표소→정수사 갈림길→마니산(472m)→참성단→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부터 남쪽 한라산까지와 북쪽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을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는 마식령산맥은 서남단인 강화도에 이르러 북쪽에서부터 고려산·혈구산·진강산 등의 산이 차례로 있고, 그 남쪽 끝에 마니산이 있다. 마니산의 이름은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불리는데, 마리란 고어로 머리를 뜻하니 강화 사람들이 마리산으로 부르는 이 산은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뜻한다. 이번주 금요일..
산행(94). 2013년6월1일 가리왕산(加里王山) -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북면(北面) 및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사이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진부면 장전리→이끼계곡→가리왕산정상(1,561m)→숙암교 가리왕산은 높이 1,561m로,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하봉(1,380m)·청옥산(1,256m)·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이 있다. 옛날 맥국(貊國)의 갈왕(葛王 또는 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하여 갈왕산이라고 부르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과 조양강(朝陽江)의 발원지이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망운대·백발암·장자탄·용굴계곡..
산행(93). 2013년5월26일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사→삼천사계곡→문수봉→대남문→구기탐방지원센터 산행을 시작한지 1년을 조금 넘기며, 이제야 산을 조금 알것 같은 느낌이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지만,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산이 있기에 오늘도 난 북한산을 찾았다. 오늘 코스는 진관사에서 출발. 산행 시작부터 진관사를 지날때까지의 길이 아름답다. 가벼운 릿찌 코스. 한동안 안하던 버릇....?? 바위에 앉아 신발로 인증샷을 하는 나의 장난.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는데 지나던 여성분이 무섭지 않냐며 묻는다. 1년전엔 이정도의 경사진곳은 피해다녔지만, 이젠 이런 바위길이 오히려 더욱 즐겁다. 오늘 반팔을 입을까...긴팔을 입을까 고민하다가 입은 옷.... 조끼까지 흠뻑 젖을만큼 많은 땀을 흘..
산행(92). 2013년5월21일 인천 천마산(天馬山) - 위치 :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 산행코스 : 계양산산림욕장→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275m)→천마산(227m)→철7→철6→철5→철4→철3→철2→철1(육각정)→하나아파트 천마산 중턱에 마제석(馬蹄石)이라 불리는 말 발자국 모양을 가진 큰 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아기 장사의 탄생과 용마(龍馬), 천마(天馬)의 승천 전설이 있어 천마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몇몇 자료들에서 철마산이라 기입하고 있는데, 이는 천마산을 잘못 발음하면서 생겨난 지명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천마산은 한남정맥의 줄기를 잇는 산중 하나이다. 한남정맥은 백두산을 시조산으로한 우리나라 1대간 1정간 13정맥중 하나로, 한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