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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야식 (29)
Pumpkin Time
삼겹살을 좀 살까 싶어 들어간 고기집.최근 우리집 아파트 1층 상가에 오픈한 꽤 친절한 고기집은고기 상태도 언제나 신선하고, 생고기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고기 포장하는 동안 기다리며 고개를 돌렸는데,낮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 요상한 비쥬얼 발견.앗..... 돼지꼬리다....!!돼지 목부터 꼬리까지 등뼈 그대로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어찌보면 조금 징그럽기도...^^ 가격이 너무 너무 저렴하다.고객들이 냉동은 찾지 않기 때문에 그날 가져온거는 그날 모두 소진하기 위해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사장님.한줄 길게 사는건 너무 양이 많은듯하여꼬리부분으로 한토막 잘라 들고왔다. 우거지 넣고 바글 바글... 음... 맛있어 맛있어...♥ ▼▼▼ 돼지꼬리 우거지탕 만드는 법 ▼▼▼다른 등뼈 부분과 달리 꼬리부..
요즘 혼자 밥먹을때가 많다.혼자 먹자고, 이것 저것 푸짐하게 요리를 하게 되지 않으니늘 먹는 음식들도 불량식품에(?) 가까운듯하다. 오늘도 역시 혼자 밥을 먹지만,조금 덜 불량스럽게 먹기 위해 두가지 메뉴를 정했다.'치즈떡볶이 & 어묵탕'나에겐 이 또한 불량스러운 식사지만, 다른날에 비하면 이정도면 양호한듯^^ ※ 떡볶이 양념 :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올리고당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물을 넣고 미리 끓여준 후 어묵을 넉넉히 넣어준다. 설명절이 끝나고 아직 남아 있는 떡국떡.오늘 떡볶이에는 길죽한 떡볶이떡이 아닌 넙적한 떡국떡을 이용했다. 어묵과 떡이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도 넉넉히 넣어준다. 음~~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이다.하지만, 오늘 떡볶이 요리의 하이라이트는 치즈....^^ 모짜렐라 치즈 넉넉히..
밤 11시.야식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시간이다.이시간까지 저녁을 안먹고 들어온 남편을 위해초스피드, 초간단 저녁을(?) 준비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냉장고속 재료들로 뚝딱^^전날 가리비찜 파티를 하며 가리비살 손질해 놓은 것,우리집에 늘 떨어지지 않는 파스타면,그리고, 슈퍼푸드로 불리우는 햄프씨드,이렇게 세가지로 파스타를 준비하기로했다. 오늘 요리에 내가 붙인 이름은'햄프씨드 가리비 파스타' 파스타 삶을 물이 끓는동안 어떤 파스타면을 사용할까 고민해본다.펜네?링귀니?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역시 링귀니.펜네 저건 나 혼자 먹을때 선택하는 파스타^^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삶아준다. 삶아진 파스타면, 가리비, 다진마늘, 올리브유 그리고 또 하나 햄프씨드를 넉넉히 넣어주었다.단백질이 풍부한 햄프씨..
닭발 먹은지 몇일이나 됐다고 또 닭발 타령이다.먹을수록 또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요리중 하나가 닭발이 아닐까싶다.몇일전 먹었을때 왠지 적은듯한 느낌이 있었기에오늘은 조금 더 넉넉히^^ 레시피는 몇일전 했던것과 똑같이 만들었다.차이가 있다면 오늘은 조금 더 맵게 해주기 위해땡고추 한스푼을 추가로 넣어주었다는것^^ 2016/12/31 - [〓맛있는 이야기] - 매운닭발 요리로 집에서도 포차처럼^^ 닭발은 잡내 제거를 위해 소주에 버무려 놓는다. 그리고 끓는 물에 팔팔~~ 삶아준다.닭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불순물 나오는것 보면 닭발만큼은 정말 사먹을 생각을 안하게 된다.물론... 닭발집도 이렇게 삶아서 깨끗하게 할거라 생각하지만,닭발은 집에서 해먹는게 더욱 맛있는듯^^ ※ 양념 :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요즘 AI로 나라가 시끄럽지만,그래도 사람들은 치킨을 먹고, 3배 가까이 오른 계란도 사먹고,나처럼 닭발도 먹고 있다.좋아하던 음식은 가격이 올라도 다시 찾게 되는듯^^ 닭발을 사면 꼭 술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가능한 집으로 사오지 않으려 맘먹는 닭발이지만,음... 연말이니 하루쯤 내 몸에 자유함을^^ 오늘은 매운닭발과 함께 건배~~~♡ 오랜만에 구입한 손질닭발 한봉지.닭발은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소주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팔팔 끓는물에 닭발을 삶아준다.닭발이 거의 익을때까지~~닭발을 삶을때 나오는 불순물의 비쥬얼이 좀.... ㅎㅎ 삶아낸 닭발은 흐르는 물에 씻어 불순물을 씻어주고,혹시 손질이 덜된 부분이 있다면 손질해준다. 오랜만에 함께 준비한 떡볶이떡. ※ 양념장 : 간장, 고추장,..
부침개가 먹고 싶은 날.... 이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오락 가락 하는 빗줄기, 이렇게 흐린 날씨엔 왜 꼭 부침개 땡기는지...^^ 밀가루 음식엔 내가 늘 빠뜨리지 않는 재료가 있다. 쫀득하고 찰진 식감 가득한 천년초분말. 오늘도 영양 가득한 천년초분말을 넣은 천년초 부침개를 준비한다. 부재료는 해물과 쪽파. 이렇게 오늘의 야식은 '천년초 해물파전'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한 천년초를 먹기 좋게 분말로 만들어 놓은 사랑스러운 연두빛 분말. 천년초 분말을 1작은티스푼 넣어준다. 밀가루, 천년초 분말, 고추 총총 썰어 부침개 반죽을 준비한다. 해산물도 준비한다. 오징어, 홍합살, 새우살, 조개살... 넉넉히~~ 손질된 해산물을 반죽에 넉넉히 넣어준다. 반죽은 팬에 넣어주고, 쪽파 넉..
날씨가 추워지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다. 군고구마, 군밤, 호떡, 붕어빵......... 이런 간식은 왜 꼭 밤에 먹음 더 맛있을까? 호떡이 먹고 싶은 밤이다. 언젠가 사놓았던 호떡믹스. 이게 없었음 밀가루, 우유, 계란 준비하고, 설탕, 계피, 견과류 등등.. 준비해야할것들이 많겠지만, 간편하게 나오는 호떡믹스 덕분에 간편하게 야식을 준비한다. 호떡믹스외에 준비한 오늘 야식의 준비물은 호떡의 쫄깃쫄깃한 반죽을 위해 천년초 분말을, 고소한 속을 위해 잣, 검은깨, 햄프씨드를 준비했다. 호떡믹스와 이스트를 넣어준다. 반죽의 쫄깃함을 위해 천년초줄기분말을 티스푼 1T 를 넣어준다. 천가지 병을 고친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천년초는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하다...
매운걸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매운맛을 그리 잘 못먹는 나의 짝꿍.오늘은 내 입맛에 맞춰 매운요리를 준비한다.해물 넉넉히 넣고, 매운향 가득 담은 '매콤해물우동' 매운간장으로 만들어 놓고 먹고 있는 베트남땡고추.고추 넉넉히 건져내어 매운간장과 함께 넣어주고,저민마늘도 넉넉히~~ 기름 살짝 둘러주고, 고추가루 팍팍~~굴소스도 약간 넣어준다.매운향이 꽤 맛있게(?) 올라온다.거실에 있던 짝꿍이 재채기를 하지만, 살짝 무시해버리고.... 매운향을 즐기는 나^^ 매운향 제대로 올라온 팬에 해산물과 양파를 넣어 한번 더 볶아준다. 음~~ 점점 붉어지고 있는 모습. 그리고 우동면을 넣어준다. 우동면과 함께 맛있게 볶아진 해물우동. 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지만, 오랜만에 스텐팬에 담아본다.도자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
집에 들어오며 가끔씩 장을 봐서 오는 남편.이번엔 돼지고기 앞다리살 두팩을 들고 들어온다.한팩은 다음날 김치찌게를 해먹기 위해 넣어두고,한팩은 남편의 야식을 위해^^ 오늘 만들어볼 초간단 즐거운 야식메뉴는 '돼지고기볶음' 300g 한팩.남편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다. 오늘 주양념은 굴소스 하나.굴소스 하나면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양념.매운걸 좋아하는 나의 냉장고에 365일 떨어지지 않고 채워져 있는 '베트남땡고추'한통은 건조된 상태의 땡고추, 한통은 늘 간장고추로 만들어 놓고 먹는 간장땡고추.내가 하는 많은 요리에 이 간장땡고추가 들어간다.매운맛은 그리 없다.그저 살짝 맛있는 매운 끝맛을 더해주는 정도? 간장에 담겨진 고추 몇개와 간장 반스푼을 넣어준다. 굴소스, 간장땡고추, 다진마늘, 소주한잔 ..
간단한것들 몇가지만 담아오려고 마트에 갔지만, 전혀 간단하지 않는 재료들이 눈에 들어온다.아...나는 왜 이런것들의 유혹에 이렇게 쉽게 빠지는걸까? 오늘 날 유혹한 것들 몇가지로 늦은 저녁을 준비한다.저녁보다는 야참이 더 어울리겠구나? 불고기감으로 썰어놓은 돌돌말린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돼지고기는 4등분정도 썰어주고, 양념을 준비한다. 오늘은 매운게 먹고 싶다.눈물이 찔끔 나올만큼 아주 아주 매운맛으로...^^그래서 양념장은 화끈 매운맛으로 준비한다.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소주, 후추가루그리고 매운맛을 올려주기 위해 캡사이신 가루도 넣어준다.캡사이신의 양은 먹어서 견딜 수 있을만큼의 양이라고 해야할까? 보통 청양고추를 사용하지만, 오늘은 땡초를 넣어주기로한다.아무래도 나 오늘 한바탕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