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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타벅스 (5)
Pumpkin Time
남편의 전 회사 동료들과 저녁 약속이 있는 날.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고, 활달하던 내가 살이 찌면서 점점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오늘의 자리도 함께 자리하고 싶지 않았지만,남편의 부탁으로 함께한 자리. 친분이 있어 대화가 어색하진 않다.뭐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나 혼자 뚱뚱하다고 괜한 자책에 빠져 있을뿐.... ㅠ.ㅠ 회사 밀집지역인 남대문, 북창동 주변의 식당들은 문을 열지 않은곳이 많이 보인다.열려 있는 집들 중.... 선택한 "이화수"체인점인 이화수의 메뉴는 익숙하기에, 주문도 망설임이 없다.식당을 선택할때 익숙함이라는건 꽤 중요한듯...^^ 육개장 전골, 보쌈 두가지 메뉴로 즐거운 저녁식사가 시작된다.시원한 맥주도 함께...^^ 오늘 나온분의 다리가 되어준 오토바이.헬멧과 바이크장갑에 눈길이..
3주간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교통혼잡이 심한 뉴욕 출근길 시간을 피하기 위해 조금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다. 새벽하늘빛이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보는 뉴욕의 하늘이다.." 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앞선다. 한국에선 무료도 사용하는 공항 카트. 이곳에선 사용료 $6을 내야한다. 처음 뉴욕에 도착했을땐 뭐 이런게 있나...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던 금액....^^ 엄마가 처음 뉴욕에 오셨을땐 동전을 넣으셨다는데... 그사이 금액이 많이도 올랐다.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항공편을 확인하고, 티켓팅과 짐을 붙이고, 출발을 준비한다. 수속을 마치고, 들어와 간단한 아침을 먹기위해 자리했다. 공항 식당엔 모두 아이패드가 설치되어있다. 메뉴 주문을 아이패드..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보인는 간판은 와 진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던 곳이 스타벅스였고, 던킨도너츠는 일과 관련되어있기에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되는 곳이었기에.... 미국에서도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가 더 친숙하게 느껴진듯하다. 미네와스카(Minnewaska) 산행을 가며 들렀던 스타벅스. 원두, 과자, 텀블러 등등... 내가 좋아하는 베이글~~~ 진열된 빵의 가격은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 약 20% 정도 저렴한듯한 가격.....^^ 자유롭게 시럽과 필요한것들을 챙길 수 있는 이곳이 한국과 다른점은 하나... 도 함께 있다는것.....^^ 미국에 와서 가장 많이 갔던곳이 던킨도너츠인듯하다.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에서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이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했을때 한국에선..
늦은 어제밤 창밖을 바라보며 마신 커피... 아니 마시던 커피가 지금은 내 책상위에 있다. 어차피 뜨거운걸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겐 오히려 차갑게 식은 커피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늘 그래왔듯이 오늘 아침도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맑은 하늘이다. 여느날 처럼 같은 하늘 같지만, 오늘의 하늘은 어제와 다르겠지. 아니 분명 다르다. 난 이렇게 또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와 크게 다를것 없는 하루를.... 하지만 지나온 하루보다 오늘 더 멋진 하루이길 바래본다.
혼자 지내며 가장 하기 힘든거... 먹을거 챙겨먹기다... 혼자 지내기 시작한 몇년동안은 나름(?) 챙겨먹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무언가를 잘 챙겨먹는다는게 정말 힘들어진다. 어제 늦은 아침으로 먹은 편의점이 원산지인(?) 햄버거와 두유. 어제 더더 늦은 점심으로 먹은 던킨도너츠가 원산지인(?) 머핀과 두유. 어제 늦은 밤... 저녁겸 야식으로 먹은 칼로리바란스와 두유. 그리고 오늘.... 아침으로 먹은 프레즐과 아메리카노. 누구는.. 한끼에 먹어버릴걸 이틀동안 나눠먹는다고... ㅎㅎ 다이어트를 한는것도 아니고, 음식을 가리는것도 아니다. 그냥 하루를 살기위해 눈에 보이는것중 선택된(?) 것들을 먹을뿐...!! 잘 먹는다거... 왜 이리도 힘든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