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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술집 (2)
Pumpkin Time
오늘 뭐 먹을까? 오늘 어디 갈까?밖에서 외식을 하려면 이런 말로 시작해서 주변을 탐색하는게 당연한 모습인데친구와 난 이런 말 없이 늘 찾는 곳이 있다."맛있는 술집 미술관" 사장님 입장에선 일주일에 1~2번씩 찾아오는 손님이 반갑고 좋을지 모르겠지만,너무 자주가는듯하여 가끔 민망할때도 있다. ㅎㅎ그래도 맛있는걸 어쩌겠는가?오늘도 미술관으로 GO GO.....!! 언제나 미술관이 1차였는데, 오늘은 2차로 이곳을 찾았다. 1차에서 계산하고 이곳에 앉았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 계산해보니 치킨메뉴 하나를 계산하지 않았다는걸 발견.너무도 착한 친구와 난... 다시 그곳으로 가서 치킨값을 계산하고 왔다.그리고... 그곳 짝태패밀리 사장님이 고맙다고 건내준 "밀키스"다음에 꼭 다시 오라는 당부의 말도 남기신다. ..
휴게소 우동보다 못한 이상한 우동으로 깨작깨작 점심을 때운 배고픈 오후.즐거움이 가득한, 젊음이 가득한, 맛있는것들 가득한, 일산 라페스타.라페스타 거리를 둘러보지만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다.배고픈데 먹고싶은건 없는 입맛 없는 그런날이다.이런날은 입에 익숙한 음식을 먹는게 정답이란 생각이 들어 찾은 미술관. 내가 살고 있는 청라에 있는 미술관은 한달에도 몇번씩 찾는 곳인데,다른지역에 와서까지 난 미술관을 찾는다.미술관이 뭐가 그리 좋아 난 늘 이곳을 찾고 있는걸까? 아무도 없는 오후 4시.오픈이 4시반이란다.기다리겠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오픈시간 되면 그때 주문하겠다고.... 그렇게 우린 오픈시간을 기다리기 시작한다.이정도면 미술관에 아주 푹 빠져있는듯하다. ㅋㅋ 땀 뻘뻘 흘리며, 오픈준비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