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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색소폰 (4)
Pumpkin Time
색소폰 연습을 시작한지 3주째.학원도 추석 연휴에는 문을 열지 않아 집으로 가져온 악기.무거운 악기를 집으로 가져온걸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악기를 꺼내들었다. 학원에서 연습하고 있는 교재 Essential Techniqui 2000.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악보들을 모아놓은 악보철. 학원에서 연습하고 있던 페이지를 열어 기본 연습을 마치고,새로 시작하고 싶어 프린트해 놓은 악보를 꺼내 들었다. Neil Diamond의 "Sweet Caroline" 쉬운 악보들을 하나씩 하나씩 연주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있다.그러면서 점 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는 색소폰 연습. Sweet Caroline 악보와 mp3 파일을 준비하고 시작한 새로운 연습곡.매일 매일 아주 조금씩 연습곡들이 늘어가고 있고,그렇게 난 매일 매일..
지난 가을 남편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알토색소폰.그땐 당장이라도 멋진 연주자라도 될듯 연습할것처럼(?)... 잠시 그랬다. 잠시^^ 남편이 연습실을 알아보더니 함께 하자며 등록을 했다.남편은 연습만, 난 강습까지.연습실을 나간지 일주일이 지났다.목이 뻐근하고, 목도 아프고... ㅠ.ㅠ 남편의 소프라토 색소폰이 얼마나 가벼운지 새삼 느껴본다.알토색소폰의 무게로 목이 뻐끈 뻐근~~가야금을 할때는 손가락이 아프고, 사물놀이와 난타를 할때는 팔다리가 아프고,어떤 악기를 하던지 어딘가는 아프고, 뻐근하지만, 악기를 한다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패션학교와 색소폰 연습실까지 다녀오면 밤10시가 다 되서야 들어오니 집은 엉망이다.오늘은 연습을 하루 쉬는 날이다.밀린일들, 해야할 일들을 하며 알찬 주말을 보내야할듯....
남자친구 색소폰을 AS 받으러 찾은 낙원상가 색소폰 악기점.남자친구의 소프라노 색소폰을 몇번 불어본적은 있지만, 아직 색소폰은 전혀 할줄 모르는 왕왕 초보인 나.악기를 이것 저것 둘러보고 물어보던 남자친구가 악기를 하나 골라든다.그리고 나에게 선물로...... 끼얏~~~아마 내 몸무게 조금만 적게 나갔다면 날아가버렸을지도...^^ 지난주 오래된 나의 니콘D80에 새로운 렌즈를 바꿔주고, 동영상 촬영을 해야하는 나에게 캠코더를 선물해줬는데...오늘은 나의 또 다른 생일선물로 색소폰을......Antigua Alto Saxophone.우왕... 넘 넘 좋다. 드디어 박스 개봉.... 두둥두둥~~~ 인터넷 영상으로 색소폰 이론을 공부하고 있었는데...내일부터는 그동안 알아봤던 연습실을 찾아 본격적인 색소폰 공..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인생의 절반을 살았다라고 할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한 남자를 만났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했다. 그는 농부다. 그리고 나도 농부가 되었다. 미나리를 다듬을때 가끔 거머리가 나오면 기겁을 하고 날뛰던 내가... 옥수수를 껍질을 깔때 나오는 작은 자벌레를 봐도 기겁을 하고 날뛰던 내가... 뜨거운 여름 나무가 주는 시원한 그늘을 찾았을때도 송충이며, 작은 벌레들이 나타나면 기겁을 하고 날뛰던 내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면서 흙이라고는 만져본적도 없는 그런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내가... 농부가 되었다. 지금도 벌레는 무섭지만, 점 점 흙이 좋아지고 있다. 그가 하고 있는 천년초 밭을 보며, 처음엔 그냥 바라만 봤지만, 지난 가을 수확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