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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삼겹살 (19)
Pumpkin Time
집앞 상가에 있는 새마을식당.저렴한 가격에 나름 알차게 나오는 메뉴 구성으로 가끔씩 찾기에 좋은 곳이다.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매화수, 그리고 나의 옆지기는 맥주.오호... 맥주에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담겼다.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구나? 껍데기 살짝 붙어있는 삼겹살의 비쥬얼.... 짱~~~ 3만원 이상을 먹음 증정한다는 2016년 탁상달력. 다른곳 카렌다 처럼 이곳에도 달마다 쿠폰이 붙어있다.일단 12월 쿠폰을 챙겨본다.달마다 2장.음.... 한달에 두번 이상은 가야겠는걸?
대략 15년쯤 되었을까?그동안 아마 5번 정도는 이사를 했었던것 같은 생각이...혼자였기에 이사는 늘 혼자였다.그게 당연했고, 누군가의 도움같은거 생각해본적 없다. 하지만....이번 이사는 남자친구와 함께였다.아니... 이젠 남편이란 호칭을 써야할까? 누군가와 함께 이사를 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거였나?한달 넘게 내 몸에 달라붙어 있는 몸살기운과 부족한 수면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건 분명하다.하지만, 왜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늘 혼자만 살아왔던 생활이 이젠 둘이 함께 사는 삶으로 바뀌었다.새로운 집에서.....^^ 점심 대충.. 대충...해결하고, 저녁은 여유롭게 즐겨본다.먼지 가득 먹은 이삿날엔 역시 삼겹살이 정답....^^
계양산 산행을 마치고, 연무정에서 계산역으로 향하던길... 출출함을 어찌 해결해야 할텐데... 하며 매의 눈으로 이곳 저곳 살피다 발견한 집. 사실.... 오가며 자주 보던 간판이지만, 쌈밥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에 지나쳐왔던 곳이다. 오늘은 한번 들어가볼까? 오호..... 맘에 드는 문구 발견. "야채는 무한셀프" 야채를 좋아해서 쌈야채는 수북히 담아먹는 나에게 이보다 좋은게 또 있을까? 쌈야채의 종류도 다양하다. 배꼽시계의 투정으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대략 10가지쯤 되었던것 같은 기억이다. 그리고.... 저 안내문이 걸려있는 걸이가... 스틱....? 산 아래 있는 집에 딱 어울리는 인테리어다. 야채는 일단... 수북하게 접시 가득.....^^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 편이다. 7가지 반..
속도 안좋고... 밥도 먹기 싫은데... 나때문에 친구까지 굶게 할 수 없어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집.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고기집이지만, 크게 써있는 양푼돼지김치찌게 때문이었다. 귀여운 꿀꿀이가 인상적이다. 실내 인테리어가 이쁜 곳이다. 그리고... 김치찌게를 주문하니... 바빠서 김치찌게는 메뉴에서 빼버렸단다. 입구에도 크게 써있고, 벽에도 써있고, 메뉴판에도 있는데.... ㅠ.ㅠ 다시 나갈까 고민했지만,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고기를 준비하는 주방의 움직임을 보니 차마.... 나갈수가 없어 눌러앉았다. 조금 늦은 점심.... 뜻하지 않게 삼겹살을 먹어야하는건가? 안좋은 속을 얼큰한 김치찌게로 풀고싶었는데.... 이곳은 모든걸 손님이 직접 갖다먹는다. 준비된 식판엔 반찬들. 상추는 꼭 작..
배고픈 밤. 단골 삼겹살집으로 GO GO.....!! 이곳에 오면 늘 처음으로 나오는 멸치국수. 호로록~~ 호로록~~~~ 이곳에서 젤 맛있는 장아찌. 삼겹살 한점과 같이 먹음 진짜 맛있는 깻잎장아찌~~ 드뎌 삼겹살 등장~~~ 맛있게 익어가는~~~~~ 맛있는 시간~~ 아.. 행복한 밤~~~~~
짧은 산행... 너무도 짧은 산행... 後.... 식사를 위해.... 산행을 함께한 동생이 괜찮은 샤브샤브집을 오면서 봤다기에 샤브샤브집으로 이동하던길..... 눈이 띄인 집 "고기굽는카페 조선" 이름답게 카페분위기의 깔끔한 분위기가 좋다. 조선은 임학역에서 병방시장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난 찬 성질의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늘 탈이 나지만, 그래도 삼겹살을 주문한다. 이걸 먹으면 또 하루정도는 고생할게 뻔하지만, 알면서도 입에는 맛있는걸 어쩌겠는가? 피자치즈에 계란? 이건 뭐지? 아하.... 양파 링속에 계란을 넣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얹는다. 다 익었을때 그 맛과 식감이 꽤 괜찮았다. 매화수가 있다. 소주도, 맥주도 마실줄 모르고 유일하게 마실 줄 아는 술이 매화수지만.... 없는집이..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금요일... 오늘도 33시간째 깨어있다.. 부족한 잠과 배고픔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단골집으로 Go....Go.......!! 꼼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배를 채우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삼겹살 먼저.. ㅎㅎ 어느덧 2인분도 바닥을 보일때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함을 채워야하고... 삼겹살의 기름짐을 해결해줄 무언가도 필요하고... 이럴땐 양념꼼장어가 딱이라는... 드뎌... 맛있는 양념꼼장어가 놓여진다.. 두어달쯤 처음 먹어보게된 꼼장어... 처음엔 못먹을것 같더니..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 한잔과 친구의 참이슬이 반갑게 놓여진다......^^
인천1호선 계산역 3번출구에서 조금 걷다보면 "명가화로구이"가 있다. 삼겹살 맛있는집이 없나 찾다가 주변에서 간판이 가장 큰 화로구이에 들어갔다. 사실 난 화로구이 체인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언젠가 갔었던 서울의 다른체인점 화로구이집에서의 식사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낯선곳이라 아는곳도 없어 그냥 선택한곳이 이곳이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곳 반찬들이 괜찮다. 야채를 좋아하는 내가 상추겆절이는 별로 안좋아한다. 그건 단순한 요리인 상추겆절이를 맛있게 하는 집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맛있었다. 고기가 익기전 한접시를 더 부탁할정도로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오리찜. 샐러드. 소스가 별로였다. 소스가 뭔지 알려 하지도 않았지만, 소스만 찍어먹어보고 한쪽에 치워..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로 정했다. 장소는 방배역 먹자골목의 2년째 단골집으로 다니고 있는 곳이다. 이곳이 단골이기에 내 다이어트는 늘 제자리 걸음? 쏘맥잔. 지난번 이곳을 찾았을때 사장님께서 잔 두개를 주셨다. 쏘맥을 먹을일은 없지만, 이또한 작은 추억이 되겠지. 더 시키기엔 과하고, 끝내자니 아쉽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껍데기를 써비스로 주신다. 얼마나 좋던지. 센스있는 사장님께 감사를. 헤어짐이 아쉬워 카페를 찾았다. 아이리쉬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행복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