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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비오는 날...!!가을비 내린다는 이유로 급하게 모이게된 모임이다.할말 많은 세여자의 그런 불꽃같은 모임^^ 장소는 이태원에 위치한"이야기중심" 조명이 예쁘다.다행히 조명 가득한 창측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막.... 자리에서 일어서는 중이라우린 조명아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처음 보는 막걸리다.이걸 먹기위해 이곳에 왔지만,없단다... ㅠ.ㅠ 휴동막거리...?이것도 처음보는 막걸리다.적어도 이곳에서 있는 막걸리는대부분 내가 처음보는... ㅎㅎ 특별하지 않다.그냥 가지런히 놓여진 젓가락일뿐.하지만, 이걸로 그냥 좋다. 내가 차린 밥상, 술상이 아닌남이 차려주는 밥상, 술상.그것만으로 그냥 좋은 그런 밤이다. 술잔이 채워진다. 건배~~~♡ 가지튀김.내가 해먹는 맛이랑 뭔가 아주 비슷하다...
입마개를 해도 살짝 겁이나는 입질심한 믹스견.오후엔 몸무게까지 많이 나갔던 그 아이로체력이 방전상태였는데... 저녁시간 친구의 갑작스런 방문이 기분을 좋게한다. 10월10일.나의 음력생일이다.아직 한달쯤 남아있는데,친구는 오늘이 생일인줄 알고, 이렇게 양손가득 행복을 담아왔다. 음~~ 꺼내는 순간 블루베리향이코끝을 간질간질 기분좋게 한다. 초는... 꽤 넉넉히 가져왔지만,꼽고싶은 만큼만... ㅋㅋ 초에 불을켜고 친구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가을이는 그 뒤에서 물끄러미~~ㅎㅎㅎ 몽순이는 그사이 호가든 모델놀이에 빠졌다.그래 몽순아 한컷 담아줄께^^ 내가 호가든 좋아하는걸 아는 친구.센스있는 선물이다. 고맙다 친구야~~♡
나의 가장 정적인 취미였던화초 꾸미는 일,그중에서도 다육식물 키우는 일,매일 닦아주며, 사랑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시간들이행복했는데.... 샵을 운영하며많이 소홀했던 나의 다육식물들. 샵 테라스 한켠에 진열해놓은 다육이들은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햇살 그대로 받고,내리는 비도 그대로 머금고,그렇게 잘 자라주고, 가을을 맞이한다. 나의 작은 화분속에 행복.
젠틀독 단골손님이 선물을 한가득 담아오셨다.너무도 예쁜 인형들^^ 몽실, 몽순 어릴적 참 많은 애착인형들을 분해하고,물고, 뜯고, 맛보며.... 놀았었는데.어린 강아지들에게 인형이 필요하다는걸 아는 손님께서이렇게 샤방샤방 예쁜 인형들을.얼마나 감사하던지... 요 키티 인형은 내 애착인형으로 갖고 싶을만큼너무도 사랑스럽다. 작은 인형부터 넣어주니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킁킁... 냄새맡고,깨물깨물 시작한다. 사진속 저 인형의 코는 지금은 떨어지고 없다.ㅋㅋㅋㅋㅋ 아가들아~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자~~
젠틀독(애견미용,애견카페,호텔링,애견동반식당)을 오픈하며,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 최근 들어 짜증이 많아졌다. 그 짜증 다 받아주는 남편이 있기에 그동안 버텨온 게 아닌가 싶다. 갑자기 떠날 준비를 했다. 연중무휴로 그동안 문 닫는 날 없었던 젠틀독이 오랜만에 문을 닫았다.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을 찾았지만, 이전과 많이 변한 장경리해수욕장은 더 이상 정겹지 않았다. 캠핑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 다른 캠핑장. 반려견 입장 불가란다. ㅠ.ㅠ 혹시나 싶어 챙겨간 펜스 덕분에 몇 시간 이용하는 짧은 캠핑을 허락받았다. 놀러 와서 이렇게 펜스에 넣어놓아야 한다는데 미안했지만, 이렇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 고맙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간식부터 챙겨준다. 빨리 달라며 앞발 들어 애교 ..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신생요양원, 천사요양원 어르신분들을 모시고,조촐한 식사 대접을 해드렸다. 샵을 운영하면서 그리 쉬운 일정은 아니지만,사회복지사로 언제나 약한분들을 돕고 살았던 남편과국악을 하며 어르신분들 봉사 공연은 다녔던 나.이 두사람이 만났으니 이런날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시간에 맞춰 식사 준비를 하느라 오전 시간이 얼마나 바빴는지그리 더운날이 아니었는데도,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오시는분들이 연세가 있는 분들이다보니좋아하실만한 메뉴로 솜씨 발휘를~~방풍나물, 가지나물, 달래오이무침, 고사리나물김치, 잡채, 불고기, 그리고 찌게는 된장찌게로~ 이렇게 대접해 드릴때마다 항상 같은 염려를 한다.입맛에 맞으실지....부족하진 않으실지.... 잡채는 옆집과도 나눠먹으려고 양을 꽤 넉넉히 만들었지만,..
일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 들어오면제일 먼저 아이들 먹을것들 챙겨주는게 첫번째다. 오븐렌지에 아이들 간식 넣고 Start 버튼......^^ 귀신같이 달려와 코 킁킁거리는 아이들.우앙.... 정말 대단한 후각이다. ㅎㅎ 조금만 기다려.곧 맛있는 간식 먹게해줄께~~♡
3년전쯤... 송도 G타워 전망대에 다녀간 후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그때의 모습속엔아직 개발중인 모습들이 많았었는데,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궁금해진다. 33층에 위치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으로오르기 위한 로비의 모습이다.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는 그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봄 느낌 가득한 색색의 꽃들이 눈길을 끈다. 33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에 걸려있는송도벼룩시장 안내문. 작년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렸을때는집앞이어서 편안하게 참석했었는데,이번 송도에서도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일단..... 렌즈에 담아본다. 3년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무언가 더 만들어지고,조금 더 보기 좋아진 모습. 점점 흙을 밟을 수 없게 되고,그곳에 점점 높은 건물..
애견샵을 오픈하고,한번도 해보지 못한 내가 좋아하던 산행, 출사뭐 그리 어렵다고, 9개월 가량을 못하고 지냈다. 오랜만의 외출이다.친구의 새로운 사업을 도와주기 위한 사진 촬영.이유가 어찌됐든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본다. 다행히 카메라가 작동한다.ㅋㅋㅋ 송도 중심가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앞.친구의 아파트 인증샷을 시작으로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향한다. 도심속에서 한국의 느낌을,도심속에서 동물들과의 만남을,그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나자신을 찾는 시간이다.
와우정사(臥牛精舍)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알려져 있고,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불교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와우정사 주변에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있고,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중국, 태국,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내가 갔던 날도 많은 동남아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누워 계신 부처님, 황금의 종, 미륵반가사유상, 장육존상 오존불, 세계만불전, 통일의 탑, 석가모니 부처님 고행상 구석구석 많은 의미를 담은 이곳 와우정사의 모습을 꼼꼼히 둘러본다.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입구 비포장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