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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병원생활 (8)
Pumpkin Time
석회화건염으로 입원치료를 시작한지 일주일째.오늘 퇴원이다.아직 팔이 아픈데 이대로 퇴원해도 될지...ㅠ.ㅠ 치료의 가장 최선은 팔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건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난 지금 팔이 아프면서도 컴퓨터를 만지고 있으니...팔의 통증이 심해지며, 컴퓨터 만지는 시간을 약 1/5로 줄였다.무거운것도 들지 않고, 오른팔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완전한 휴식은 나에게 불가능이다. 난 퇴원을 하고 나면 다시 일상의 모든것들을 그대로 시작할것이고,다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것이고,취재를 위해 이곳 저곳 다니며 저녁엔 사진편집과 글을 써야 할것이고,그러다보면 다시 팔의 통증과 싸워야할것이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 앉았다.컴퓨터 작업 틈틈히 나의 ..
병원에 입원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병원식단.하지만.... 가끔은....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가짓수의 반찬이 나오는 병원밥이 가끔은 기다려지기도한다."오늘은 무슨반찬이 나올까?" 하면서 말이다. 흔히들 병원밥은 싱겁고, 맛이 없다고들 하지만, 난 병원밥을 참 잘먹는 사람중 하나다.평소 달지 않게, 짜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게 먹고, 화학조미료 안먹고, 인스턴트 안먹는 나에게 병원밥은 내 스타일...?그런데.... 이번에 입원한 병원은 식단이 참..... 오묘하다..... ㅎㅎ 아침, 점심, 저녁.... 일정한 시간에 밥을 먹다보니... 그 시간만 되면 배꼽시계도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내 배꼽시계는 이렇지 않았는데, 참 신기하다.병원에만 들어오면 어쩜 이리도 적응을(?) 잘하는건지...내 앞에..
병원생활이 시작되었다.또.......??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선종시술을 위해 입원하신 엄마.4일간의 짧은 입원 기간이지만, 병원생활은 길든 짧든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4cm 가량 잘라내었다.통증을 염려했으나 편안한 엄마의 모습을 보니 안심이다. 병원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기분을 꽤 좋게 만든다.
누구나 크리스마스엔 꿈을 꾼다. 즐거운 만남도 계획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고 하고,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어지길 바라며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한다. 나에게도 크리스마스는 다른 어떤날보다 조금은 특별하길 원하지만, 남자친구의 병원 생활로 병원에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이른 아침 간호사들의 병실 방문으로 잠이 깬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런데 오늘은 작은 선물을 하나 안겨준다. 수면양말...? 선물 내용이 뭐가 되었든 정성이 담긴 이 작은 선물로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된다. 그리고... 전날 병문안을 오며 어떤분이 가져오신 크리스마스 컵 선물세트. 저 컵에 무언가를 담아 먹어야만 할듯 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간호사가 준 선물을 풀어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수면양말..
발때문에 일년을 고생하고.... 신발도 신지 못해 늘 슬리퍼만 신었었는데... 수술한 기념으로 예쁜 신발을 사려고 이것 저것 검색하다 구입한 핏플랍 플로라. 이번 슬리퍼가 아픈발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어야하는 마지막 신발이길....^^ 이 붕대를 풀고... 발에 꼽혀있는 쇠심도 빼게되면 이번에 구입한 핏플랍 플로라를 신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모래위를 걷게 될 수 있길... 플로라야... 조금만 기다려라... 곧 바닷가로 데려가줄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병원 입원은 세번째. 나름 병원생활 베테랑이라 자부하지만.... 그런거에 익숙해질 필요가.... ㅎㅎ 차라리 병원생활에 어리숙한 건강함이 최고다. 병원에 들어올때 가져온 노트북과 책 한권. 그런데... 너무 지루한 책을 가져온게 아닌가 싶다. 가끔씩 펼쳐보는 책이지만, 한번쯤은 꼭 모두 읽어볼것을 몇번은 다짐했던 책인데... 결국 병원에서도 이 책은 나에게 버림받았다...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미드를 보기위해 노트북을 열었다. 연쇄살인범을 쫒는 덱스터 이야기.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지난번 병원에 입원했을때 친구가 시즌3 까지 보내준 미드. 일년이 지났지만 시즌1만 띄엄띄엄 끝을 내고... 시즌2부터 시작해본다. 이럴땐 수미칩과 어울리는 캔맥주가 있어야할것 같지만.... 음....
1년 전 새끼발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로 접합수술을 하고, 나아지길 기다렸지만, 1년간 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다시 재 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을 했다. 작년에 수술했던 병원에서 다시 하는게 정답일까? 음.... 병원선택에 정답은 없는듯하다. 이미 1년 전 수술했던 병원과 선생님께는 믿음이 사라졌다. 신뢰가 없어진 그곳에 다시 내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아 결국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신중하게 생각하여 재수술할 병원을 선택했다. 진단명은 callus and corn 이번에도 척추마취를 했다. 수술하는 모습, 소리를 들으며 누워있는게 쉽진 않다. 그리고 뼈를 깍는 드릴소리를 살떨리며 들어야했다. 수술 후 병실로 돌아왔다. 마취가 풀리며 고통의 시간도 지나고, 이젠 편안히 앉아본다. 수술 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