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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이민 (3)
Pumpkin Time
너무도 맑고 아름다운 9월의 가을 하늘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한국의 이곳 저곳을 사진에 담고 싶은 욕심이 앞서는 요즘이다.그렇게 분주하게 미국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이다. 미국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건 짐정리인듯하다.옷장 가득 걸려있는 한복은 모두 가져가고 싶고, 가야금, 아쟁, 장구, 북.... 악기들도 가져가고 싶고,미국에서도 지금처럼 한국의 음악을 하며 지내고 싶은데...그렇게 미국에서도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가능할지 아직 모르겠다. 지난달 노동허가증이 나오고,이젠 영주권 인터뷰를 위한 일들이 곧 진행될것이다.내가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살게될 시간이 아마 1년쯤 남지 않았을까싶다. 한주 한주.... 나의 짐들을 정리하고,내가 좋아하는 화초도 더이상 늘리지 않고,버려야할것..
시민권 가족이 있는 나에게 미국 이민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쉬웠지만,한국을 떠나는게 싫어서한국을 떠나는 삶이 두려워서한국이 나에겐 익숙하기에그동안 이민은 접어두었었다. 그런 내가많은 고민 끝에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 이민을 결정한 많은 이유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는건 자연이다.훼손되지 않은 미국의 산.푸르름이 가득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물론 미국보다 더 좋은곳이 많지만,휴양도시를 찾을 만큼 내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아직은 젊으니 노후를 위해 좀 더 일을 해야하기에많은것을 고려해 미국을 선택했다. 물론 미국에 가족이 있기에 나에게 다른 나라보다는미국이 더 익숙했겠지. 창밖을 바라본다.아파트에서 바라보이는 하늘이...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미세먼지 농도가 오늘도 그리..
현재 상영중인 영화인 BROOKLYN.이 영화는 지난 주 미국을 다녀오며 항공기 기내에서 만난 영화다.현재 상영중인 영화가 어떻게 벌써 기내 상영을 할 수 있는걸까? 2016년 4월 21일 개봉된 브루클린.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순수하고, 똑똑한 에일리스는언니와 신부님의 권유로 브루클린으로 향하게 된다.미국발전기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영화를 보며 시대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는 느낌을 보는 내내 하게된다.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는 에일리스.난 이 장면에서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미국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나.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몇개월간 이민 준비를 하고 다시 미국으로 오게될텐데..마치 몇개월 후 나의 모습을 보는듯 하여 더욱 공감이 된듯하다. 브루클린에 도착한 에일리스는 새로운 사람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