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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여행 (81)
Pumpkin Time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꼽으라면 무엇일까? 아마 그 종류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이라면 뭐든 환영받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오빠 산행을 따라가는 날. 이날 준비한 산행 도시락은 고구마묵, 도토리묵이다. 엄마가 직접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묵가루와 직접 도토리 껍질을 까서 만든 도토리묵가루이다. 이건 한국에서도 귀한 음식이다. 묵을 만드는 게 간단한 듯한데... 의외로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 중 하나다. 묵가루 1 : 물 5 이 비율만 잘 지키면 웬만해선 실수할 일은 없을 듯. 처음엔 강불에서 끓어오를 때까지 잘 저어주며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소금, 참기름을 넣고 저어주며 끓여준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약 5분가량 두었다가 묵을 굳힐 그릇에 옮..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한 미국 땅. 이곳에서 이번엔 조금 색다른 사람을 만났다. 우리나라를 남조선이라 표현하는......^^ 대화중에 가끔씩 나오는 위쪽 나라(?) 사투리가 어색하다. 하지만, 최대한 서울말에(?) 가깝게 표현하려는 말투에서 예전 개콘에서 보던 그런 상활들이 생각나 그저 재미있기만 하다. 그분이 소개하는 연변 사람들이 운영하는 양꼬치집으로 향한다. 뉴저지 Palisades Park의 Columbia Ave. 에 위치한 동방 꼬치구이. 양꼬치에는 칭따오라는 나에게 친구는 엄지척을 내보인다. 술은 미리 주류 상점에서 사가지고 간다. 술을 사가지고 가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다. 어딜 가나 쉽게 저렴하게 술을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규제가 ..
오빠 옆에 가만히 앉아 있을때는 미국 교통에 대해서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운전을 하고 다니다보니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사소한 실수에도 벌금이 크다보니 한국처럼 운전하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몇일 전 알면서도 깜빡 하고 한국에서의 버릇처럼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운전을 하다가 벌금생각에 놀라 휴대폰을 내려놨었는데,그때 걸렸음 벌금 $300이 날아갔을뻔했다. = 보행신호등내가 있는 Paterson Ave, East Rutherford 주변 도로이다.신호등 앞에 써있는 "Push button to cross"신호등은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보행 신호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미국은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보행자가 있을때 버튼을 눌러 건너가는 보행자우선 신호로 되어있다.물론 모든 도로가..
TV를 틀어도 절반만 알아들을 수 있는 미국 뉴스.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은듯 한데... 맞게 알아 들었는지 새벽에 눈이 조금 내렸다. 작년 오늘.... 그날도 눈이 내렸었다.그때는 한겨울처럼 많은 눈이 내렸었는데... 2015/03/22 -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 강쥐들과 함께 아침산책 이른 아침 창을 열어본다.해가 뜨기 전 아침 기온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아침이면 늘 그러했듯 오늘도 강아지들과 아침 산책에 나선다.만나는 사람마다 아침 인사를 나눈다.처음 미국에 왔을땐 참 어색했었는데... 이젠 내가 먼저 아침 인사를 건내기도 한다. 오늘은 오빠가 밴을 놓고, 작은 차를 가지고 나갔다.저 밴은 내가 운전할 수 없으니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할듯하다.아침 뉴스를 제대로 들은거라면 햇살 가득..
뉴욕 Forest Av. 도로 주변에 위치한 이탈리엔 레스토랑을 찾았다. 작년 이맘때 미국에 왔을때 Fort lee에 있던 "Tomato"에서 먹었던 파스타를 떠올리며 그런 느낌의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만족도는 그때에 비해선 좀 부족한듯...^^ 2015/03/22 -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 뉴저지에서의 첫 외식 엄마와 내가 원하는데로 해물스파게티, 크림스파게티, 갈릭빵... 그리고 피자.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토마토소스가 얹어진 피자. 크림파스타. 원하던 스타일의 파스타는 아니다. 크림의 양이 적어 올리브파스타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해물파스타. 해물 넉넉히 들어간 푸짐한 양이었지만, 우왕.... 이건 너무 짜서 결국 해물만 좀 건져먹고 남겼다. 얇은 도우에 토핑 넉넉히 올라..
이른아침부터 복잡한 인천공항.수속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First와 Business 쪽의 줄은 기다림이 없다.음... 좋당~~ 비지니스 좌석인 엄마의 자리는 가장 뒷자리로 옮기고,내 좌석은 일반석의 가장 앞자리로 옮겨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으로 아침도 걸른 시간.집에서 가져온 과일로 초간단 아침을 해결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커튼 하나 차이로 앞칸은 엄마가 계시는 비지니스석.그동안 해외 나갈때마다 늘 외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국내항공을 이용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의 좋은점?한국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것....^^간단한걸 물어보더라고, 음식을 먹을때도.... 늘 영어로 말을 해야 했는데.... 언어 표현의 자유함이 이렇게 좋다니...^^ 비상탈출구 좌..
오후 내내 미국으로 가져갈 짐을 포장 하느라 남편과 제부의 손길도 모아졌다.역시 나 혼자 할때보다 많이 수월하다. 짐을 포장하는데 있어 엄마에게 관대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가져갈 수 있는 짐의 양보다 초과되는 짐의 양이 좀 어마어마하다.한국에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지만,미국에 도착해선 나 혼자 그 짐을 카트에 실어야 하는데... 아... 저 무거운걸 어찌 감당해야할까? 엄마가 준비한 짐을 빠짐없이 모두 포장을 했다.모두 가져갈 수 있다고 좋아하시는 엄마의 표정을 보니 이렇게 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늦은밤 우리집 아파트의 하늘을 올려다본다.3개월간 못보겠구나.나 없는 동안 잘 있어야한다....^^
미국 여행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것저것 가져가고 싶은 것들이 많은 엄마. 오징어, 노가리, 검은깨, 미숫가루, 멸치, 고춧가루, 김, 등등..... 난 캐리어 하나면 충분한데......^^ 가져갈 수 있는 양을 계산해보니... 엄마의 비지니스 티켓으로는 32kg+32kg+기내 케리어 10kg 내 이코노미 티켓으로는 23kg+23kg+기내 케리어 10kg 거기에 노트북과 렌즈를 넣을 백팩, 크로스 카메라 가방 두 개. 다 합하면 그 무게가.... ㅠ.ㅠ 하나라도 더 줄이고 싶은 나와 하나라도 더 가져가고 싶은 우리 엄마. 늘 그랬듯 이번에도 엄마가 챙긴 것들을 하나씩 포장한다. 엄마 집에서 아직 가져오지 않은 짐들이 조금 더 있는데.. 그건 양이 얼마나 될지. 그나저나... 아무래도 짐이 무게를 초과..
미국여행을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은 거의 준비된듯하다.항공권, 국제운전면허, 가져가야할 선물, 등산장비들.... 여행 준비는 그리 복잡할것도 없고, 힘든 준비도 없다. 그런데.. 가기 전 해야할 일들이 참 많다... 너무 많다... 미국 가기 전 쓰러질지도... ㅠ.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아침부터 현재까지 사진 3,500장 편집, 서류작성, 이곳 저곳 잡다한 글 남기고...앞으로 남은건 약 4,000장의 사진 편집, 포토북 5개 편집, 사진 인화 내일까지 맡기고, 서류작성을 해야한다.인화된 사진을 찾게되면 바로 택배를 보내야 하니 사진 편집은 미룰 수 없다. 눈이 뻐근하고, 손가락은 마비가 올듯 하고, 오른팔은 굳어버리는듯.....남은 시간동안 시간을 정말 알차게 잘 쪼개써야 차질이 없..
뉴욕행 티켓을 끊었다.엄마와의 여행이다. 요양원에 있는 남편도 걸리고.. 일도 걸리고... 그래서 한달 정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미국에 있는 오빠도 이번엔 최소 3개월은 있으면서 작년에 못한 여행을 하고 가라고 하고...남편도 이번엔 크게 걸리는거 없으니 좀 오래 있다 오라고 등을 떠민다.남편을 두고 가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못이기는 척 3개월 일정으로 티켓을 예매했다. 작년 이맘때 5주간의 여행이 참 짧았다라고 느껴졌었는데... 이번엔 3개월이다.미국에 가 있는 사이 천년초밭 작업, 기자단 발대식, 카메라 수업, 등등.... 참 걸리는게 많다.사실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일이 걸리지 않을 수 없지만, 봄이라는 계절이 더더욱 그런듯하다. 이번 여행 엄마의 좌석은 남편의 마일리지로 좌석승급하여 비지니스석..